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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대사를 다시 쓰며

[김운회의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1>

김운회 동양대 교수  2008.09.01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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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고대사를 다시 쓰며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운회입니다. 저는 이제 한일고대사를 다시 씀으로써 한국 - 일본의 뿌리깊은 역사전쟁을 종식시키고 동북공정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하여 끊임없이 제기되는 독도문제에 대한 해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동안 『대쥬신을 찾아서』에서 여러분들이 보여준 깊은 관심과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대쥬신을 찾아서』에서 저는 한일고대사에 대해서 큰 벼리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충분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대쥬신을 찾아서』에서 못 다한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대쥬신을 찾아서』에서 저는 한국과 만주·몽골·일본은 형제의 나라임을 강조해왔습니다. 이 가운데서 가장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한국과 일본입니다. 이들은 기나긴 세월을 끝없이 역사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모두 맞지도 않은 논리로 서로 딴 이야기를 하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이 일을 종식시키지 않으면 안됩니다.

대쥬신을 찾아서』가 총론이라면 이번에 쓰는 이 글은 『대쥬신을 찾아서』의 각론에 대한 상세한 해설이라고 보면 됩니다. 저는 최근 대구 KBS를 통하여 한국과 만주·몽골·일본은 형제의 나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동북공정을 제대로 대응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습니다(http://daegu.kbs.co.kr/tv/tv_02_03.html 특집강좌 <한민족의 기원> 참고).

이번에 연재하는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는 부여의 발전과정을 간략히 살펴보고 백제가 실존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원부여 - 반도부여(백제) - 열도부여(일본) 등의 전개과정을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 이후 한일 역사의 쟁점들 예를 들면 ① 광개토대왕비에 나타난 왜 문제, ② 임나일본부의 문제, ③ 진구황후의 실체 문제, ③ 근초고왕이 야마토 왕조를 일으킨 문제, ④ 베일에 쌓인 곤지왕(개로왕의 아드님) 문제, ⑤ 곤지왕과 현대 일본 천황가의 개조인 게이타이 천황의 문제, ⑦ 백제의 성왕이 일본 천황가의 조상신이 되는 문제, ⑧ 이른바 왜 5왕에 대한 문제, ⑨ 부여계 일본의 전개과정, ⑩ 한일동족론과 일선동조론 등 그 동안 쟁점이 되어온 대부분의 문제들을 모두 다루게 될 것입니다.

대쥬신을 찾아서』는 전체적으로 다섯 개의 영역으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 민족기원 총론, 몽골, 만주, 한반도, 일본 등입니다. 그 가운데 몽골 부분은 이미 다른 학술대회를 통해서 발표한 바가 있습니다. 남은 부분은 만주, 일본인데 제가 이번에 한일고대사를 새로 쓰는 것은 한·일 간의 역사전쟁이 심각하여 일단 한·일 간의 핵심 쟁점들을 중심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1 장. 다시 보는 일선동조론 : "여기서 한국이 보이니까 좋네"
(1) 일선동조론: 일본은 본가, 한국은 분가
(2) "여기서 한국이 보이니까 좋네"

제 2 장. 열도를 뒤덮은 한국의 이름
(1) 열도를 뒤덮은 한국의 이름
(2) 한일동족론

제 3 장. 부여의 새벽
(1) 발, 박, 백에서 부여까지 : 부여의 어원적 고찰
(2) 부여의 아들, 고구려와 백제

제 4 장. 백제는 신화다
(1) 백제의 신화
(2) 부여, 백제, 일본 : 일본(日本), 왜(倭)를 정벌하다.

제 5 장. 적과의 동침
(1) 시앗싸움의 시작 : 주몽, 적과의 동침
(2) 고구려와 부여, 카인과 아벨

제 6 장. 압록강을 건너 한강으로
(1) 험난한 부여의 여정
(2) 압록강을 건너 한강으로

제 7 장. 근초고왕, 야마토 왕조를 열다
(1) 진구황후와 오우진 천황
(2) 야마토 왕조의 시조, 근초고왕

제 8 장. 부여의 나라, 일본
(1) 고마와 담로
(2) 부여의 나라, 일본 : 범부여연합국가의 성립

제 9 장. 한 줄기, 두 연꽃
(1) 열도로, 열도로
(2) 한 줄기에 핀 두 송이의 연꽃 : 무령왕과 닌도쿠 천황
(3) 닌도쿠 천황의 아버지 오우진 천황이 곤지왕 ?
(4) 다시 안개 속으로

제 10 장. 의문의 고리, 곤지왕
(1) 의문의 고리, 곤지왕
(2) 열도로 간 곤지왕

제 11 장. 곤지왕와 왜 5왕
(1) 곤지왕과 왜 5왕
(2) 왜왕 무(武) = 유라쿠 천황 = 곤지왕

제 12 장. 개로왕을 위한 만사(輓詞)
(1) 개로왕·곤지왕과 왜 5왕
(2) 야마토 왕조의 새로운 시조, 게이타이천황는 무령왕의 아우
(3) 베일에 쌓인 천황가

제 13 장. 안동장군 왜국왕
(1) 안동대장군 왜국왕
(2) 헤게모니 쟁탈전 : 부여계 내부의 권력투쟁
(3) 백제제군사 왜국왕

제 14 장. 성왕, 성명왕, 긴메이천황
(1) 반도부여의 성군, 성왕
(2) 성왕, 성명왕, 긴메이 천황

제 15 장. 천황가의 조상신, 성왕 이마끼오오가미
(1) 백제 성왕, 천황가의 조상신
(2) 성명왕의 후예들

제 16 장. 우리의 이름, 왜
(1) 왜(倭), 한국인들의 이름
(2) 광개토대왕과 왜(倭)

제 17 장. 왜의 뿌리를 찾아서
(1) 왜(倭)의 뿌리를 찾아서
(2) 쥬신과 왜

제 18 장. 열도부여의 전개
(1) 일본의 시작, 야마토의 실체
(2) 열도부여의 전개

제 19 장. 천황과 『일본서기』
(1) 5~6세기 열도부여의 지배자들
(2) 천황의 등장과 『일본서기』
(3) 『일본서기』의 역사적 의미

이번 연재를 통해 한·일 간의 밑도 끝도 없는 해묵은 기나긴 논쟁들이 종식되기를 기원합니다.
▲ 고대사 관련된 일본 주요 지명

(김운회 교수의 '한일 역사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 부여사의 비밀을 밝힌다 -'는 매주 월, 수, 금 연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