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억울해서(2)

  • 작성자 : 무명초
  • |   2017-09-15 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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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4시 세종시 종합청사 11동 3층 모처에서 재심 심판회의가 있었고, 저녁 8시 10분경 노무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초심 유지라고 합니다. 한 달 뒤쯤 도착될 판장서를 보고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2017년 2월 23일 20시10분경, 상남시 단대오거리 부근에 승객을 내려드리고 광주로 돌아오려는데,

콜이 떴습니다.

하대원동 이튼빌아파트.

순간 망설였습니다. 성남에서 광주가는 사람들은 요금  나오는 것에 상관없이 만원만 주고 내리기에 성남에서 부르는 콜은 안 받았었는데.... 아파트라서...콜 받았습니다.

가는 도중에 전화가 왔습니다.

"아파트에서 나와 도천동 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그리로 오라." 고

 

중동 터널을 지나 도천동 벙향으로 가며 보니 사람이 보이더군요. 순간... 손님 앞에 건널목 턱이 있어..

아차...브레이크를 밟았는데...늦었네요. 범퍼 우측을 부딪치고...범퍼 우측이 내려 앉았습니다.

손님이 다가와서 웃으며 범퍼를 손으로 잡아 올리니 땅에 부딪히는 부분은 없게되었습니다.

"운행엔 지장이 없을 것 같은데, 태전동까지 태워다 달라." 고 해서

회사 정비사에게 전화로 상황 설명하고, 태전동을 들러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정비사가 핸드폰으로 수없이 사진을 찍길래, 곁에서 말없이 지켜보고 있는데,

마침 휴식하러 들어왔던 19호, 21호 기사가 가까이 다가와서 "별거 아닌데.." 하니까

정비사가 "프레임이 밀려서 이거를 다 갈아야겠다."며 엔진룸 앞부분의 반을 손으로 가리킵니다.

 

허걱...

 

정비사가 제게 "운행이 어렵겠다. 차 두고 들어가라." 

 

이제 가까스로 사납금 16만원 했는데...이제부터 내 수입인데....밤 10시가 조금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집으로 오는 중에 박이수 부사장의 전화가 왔습니다.

"내일 9시 반까지 회사로 나오라"고

 

2017년 2월 24일 회사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넘었는데, 마침 노동조합사무실 문이 열려있길래 들어가니 문종필 조합장이 자리에 앉아 일을 보고 있길래, 목례하고 얘기를 나누는데,

캐비넷 너머 기사휴게실에서 박이수 부사장이 "***씨!  이리  오세요."

 

"사장님이 어제 일로 몹시 화가 나 있으니 내가 하자는 대로 해 보세요." 하고 나서,

캐비닛 너머에다 대고 "조합장. 종이하고 펜 좀 넘겨 줘." 하고 저보고 받아오라 눈 짓을 하길래,

제가 온돌에 앉았던 몸을 일으켜 캐비닛 너머로 종이와 펜을 받아와 다시 앉았습니다.

 

"쓰세요. 사직서 이름 상기 본인은 잦은 사고로......오늘 날짜  이름 서명하시고, 그걸 사징실에 들어 가서 슬그머니 놓고 나오세요."

 

사장실에 슬그머니 놓고 나오는데, 유익무 사장이 다른 서류를 보고 있다가, 내 얼굴만 보고 종이 내용이 무엇인지 아는 듯이 "지금은 내가 바쁘니 며칠 뒤에 얘기 해봅시다." 읔..

 

이게 아닌데, 나는 황급히 종이를 다시 집어 들면서 "재고하겠습니다." 하고 사장실을 나와서 다시 휴게실로 향했습니다. 가면서 순간 이걸 찢을까 하고 두 번을 접어서 찢으려다가 박이수 부사장의 말을 선의로 믿고 다시 의견을 들어야겠다고 판단하여 휴게실로 들어서며 신발을 벗는 순간,

 

내 손에 종이가 들려 있는 것을 본 박이수 부사장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내 손에서 사직서를 빼앗아 다시 제 자리에 주저 앉으며, "시키는 것도 제대로 못하네" 하고는 오른손으로 빼앗은 서류를 왼손으로 옴겨쥐고는 왼쪽 엉덩이 밑으로 깔아버리니, 신을 벗고 올라선 내가 저걸 다시 빼앗으려면 엎어져서 박이수 부사장의 왼손을 제압해야하는데. 상황도 여의치 않은데다가, 마침 박이수 부사장 앞에 문종필 조합장이 앉아 있길래 다시 빼앗는 행위를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박이수 부사장은 바로 몸을 일으켜 휴게실을 나서며, "나가서 일하세요." 하고는 어디론가 가버렸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41호에 앉아 있으려니, 문종필 조합장이 쫓아나와서,

"사직서 쓰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마음 쓰지 마시고 일하세요." 하길래

꼭 그 말을 들어서 만이 아니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한 일을 가지고 별 일이야 있겠나 하는 생각에서 계속적으로 일을 하였으며,

 

27일 일도 평소와 같이 마치고 귀가하는데,

28일 04시 30븐경 박이수 부사장의 전화가 왔습니다.

"사장이 사직서를 처리했으니 내일부터 출근하지 마세요. 며칠 뒤에 14호 기사가 연락할겁니다."    

 

과연 14호 기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3월 2일. 5일 그리고 15일...

내용은 한결 같이 사장하고 부사장에게 얘기 잘하고 있으니.......횡설수설....

14호 기사가 내게 잔화할 일이 없으니, 박이수부사장이 시킨 일이거니....하면서도 기다리게 된 것인데..3월도 지나가고 4월도 10일 가까이 흐른 뒤에야 더 이상 기다림이 의미가 없겠다고 생각되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해림 2017/09/21

  

마음 아프네요. 힘 빠지겠지만 기운 내어 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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