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공관병 갑질' 논란에 "충격, 더이상 용납 못해"
文대통령 '공관병 갑질' 논란에 "충격, 더이상 용납 못해"
"최고위급 관행적 문화 일신있어야"
2017.08.09 15:08:35
文대통령 '공관병 갑질' 논란에 "충격, 더이상 용납 못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박찬주 대장의 '공관병 갑질' 의혹으로 불거진 장병 인권 침해 문제와 관련해 "이제는 우리 사회가 더는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신임 군 수뇌부들로부터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은 자리에서 "군 장병들의 인권, 이 부분에 대해 만전을 기해주셔야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장병 인권 침해가 주로 선임병에게서 있었다면 이번엔 군 최고위급 장성과 가족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국민이 충격을 받았다"며 "관행적 문화에 대해 일신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강도 높은 국방개혁"이라며 "그냥 국방을 조금 개선한다거나 조금 발전시키는 차원이 아니라 아예 환골탈태하는 수준의 국방개혁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우 육참총장은 "대통령께서 강도 높은 개혁을 말씀하셨는데, 우리 군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처절하게 몸부림치듯이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해 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이제는 다시는 방산 비리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주셔야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다면…

인터넷 뉴스를 소비하는 많은 이용자들 상당수가 뉴스를 생산한 매체 브랜드를 인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온라인 뉴스 유통 방식의 탓도 있겠지만, 대동소이한 뉴스를 남발하는 매체도 책임이 있을 것입니다.
관점이 있는 뉴스 프레시안은 독립·대안언론의 저널리즘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저널리즘에 부합하는 기사에 한해 제안 드립니다. 이 기사에 자발적 구독료를 내주신다면, 프레시안의 언론 노동자, 콘텐츠에 기여하는 각계 전문가의 노고에 정당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쓰겠습니다. 프레시안이 한국 사회에 필요한 언론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임경구 기자 hilltop@pressian.com 구독하기 최근 글 보기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