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매일매일 작은 통일, 개성공단 재가동해야"
정동영 "매일매일 작은 통일, 개성공단 재가동해야"
"文대통령 개성공단 기업인들 피 토하는 절규 귀담아 듣고 초심 새겨야"
2018.01.13 07:10:51
정동영 "매일매일 작은 통일, 개성공단 재가동해야"

ⓒ정동영 의원실


노무현 정부 시절 통일부장관을 지내며 '개성동영'으로 불리는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이제는 북한과 개성공단 방북과 재가동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개성공단 기업 비상대책위원회 분들을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니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고, 또 개성공단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의지와 희망을 가진다"고 소희를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 재가동은 서울에 달려있다. 워싱턴도, 북경도, 평양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의 신념과 의지에 달려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개성공단을 다시 열겠다는 초심을 잃지 말아야한다. 개성공단을 후순위로 빼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평창에 집중하자. 평창을 성공시켜야 한다. 그런데 개성공단과 동시병행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평창올림픽 패럴림픽이 폐막할 때까지 남은 두 달 동안 긴밀한 한미공조를 토대로 북미대화 시작과 개성공단 방북 협의를 동시에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지구상에 개성공단보다 더 경쟁력 있는 산업공단은 없다', '공장을 지으면서 노동자 500명이 들어가는 목욕탕을 지어 북한 노동자들의 위생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이윤추구도 목적이었지만,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개성에 갔다', '매일매일 작은 통일을 이룬 개성공단 기업 경영자들의 정신이고, 신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년 전 구두지시 한마디로 폐쇄시킨 개성공단에 재산과 기계, 설비, 건물, 차량, 장비가 있다. 가서 얼마나 녹슬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즉각 북한과 방북 협의를 시작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개성공단을 다시 여는 것이 비핵화 협상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고, 남북관계 평화의 생명선을 복구하는 것이자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우리가 워싱턴을 설득하고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사전 협의를 즉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또 그는 "민주당은 여당 구실을 제대로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우리가 개성공단 재가동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것을 지렛대로 삼아서 여당이 청와대의 결단을 촉구하고, 청와대는 워싱턴을 설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피를 토하는 절규를 귀담아 듣고, 후보 시절에 가졌던 초심을 새겨할 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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