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대립각 세운 권영진 대구시장
중앙정부와 대립각 세운 권영진 대구시장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자 고충 더는데 총력
2018.01.26 09:44:39
중앙정부와 대립각 세운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는 대구에 맞는 경제정책을 펴겠다

 

통합 신공항 건설은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업

 

권영진 대구시장 시청 간부들에게 새해 업무 속도감 지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현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특히 경제정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실정과는 다르다며 대구지역 실정에 맞는 경제 정책을 실시하라고 경제부서에 지시했다.

 

권 시장은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최근 일을 하다 보면 중앙정부와 중앙부처 일하는 방식이 많이 바뀐 것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올 한 해가 만만찮은 한 해가 될 거 같다면서 한 말이다.

 

권 시장은 이어 대구 경북이 어려운 환경이다. 하지만 중앙정부를 원망하고 바뀐 세상을 한탄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치밀하게 준비하고 집요하게 준비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시민들의 이익을 위한 사업들을 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해 들어 처음 열린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권 시장은 올 해를 대구 도약의 원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대구의 미래와 이익을 지키는 데 전 공직자가 합심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은 회의에서 올해 대구의 역점 시책을 연초부터 정신을 바짝 차리고’ ‘속도감 있게추진하라고 당부하며 전에 없이 비장하게 각오를 드러낸 것이다.

 

특히 권 시장은 최저임금 및 금리인상, 유가상승 등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한 민생경제 대책마련을 지시하면서 톤을 높였다.

 

권 시장은 대기업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큰 흔들림이 없지만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자, 그리고 이들이 고용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과 근로자들은 큰 고통을 받고 있다중앙정부 정책과는 별도로 대구시 차원에서 이분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데 모든 경제부서와 맨생 관련 부서들이 총력 대응하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회의에서 권 시장은 올해 대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책으로 기업 유치와 지원 통합 신공항 건설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들었다.

 

기업유치와 관련, 권 시장은 국가산업단지와 첨복단지, 수성알파시티와 같은 신성장 거점에서 4차 산업시대를 이끌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에 모든 부서가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유치한 기업들이 올해 대부분 공장을 착공하고 완공된다. 이들이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원 스톱 기업지원체계도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통합 신공항과 관련해서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사업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통합 신공항이 대구경북의 관문공항을 만들고 남부권에 항공 물류가 가능한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들 뿐 아니라 고도제한과 소음 피해로부터 완전히 해방된 도심 1천만 평을 대구 미래를 위한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통합 신공항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흔들림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서는 서대구 KTX역사가 3월이면 착공한다대구의 균형 발전을 위해 관련 부서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검토 작업과 전략적인 노력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극심한 가뭄에 따른 물 문제 대책과 관련해서 권 시장은 여름에 물 수요가 10% 정도 증가하고 금호강에 물을 공급하는 임하댐, 안동댐, 영천댐 등 3개 댐들이 앞으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니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비상급수체계를 촘촘히 짜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시민들이 10%만 물을 아껴 써도 여름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공공기관이 앞장서서 물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ithelee@hanmail.net 다른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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