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안철수·유승민 시민대표들과 원탁간담회 가져
부산 찾은 안철수·유승민 시민대표들과 원탁간담회 가져
양당 통합 앞두고 지역 민심잡기 행보...안철수 "부산시장 출마 고려"
부산 찾은 안철수·유승민 시민대표들과 원탁간담회 가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통합을 앞두고 부산을 찾아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안철수 대표와 유승민 대표는 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원탁간담회를 열고 "각계각층 부산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통합당의 비전과 정책에 반영하며 통합당의 미래를 부산시민에게 설명하기 위해 원탁간담회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원탁간담회에는 부산의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영세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 외식업주, 대학생, 사회적 기업 대표, 시민단체 대표, 택시기사, 노동조합원, 어린이집 원장 등 부산 시민대표 33인이 참석했다.

▲ 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원탁간담회에 참가한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우). ⓒ프레시안


안철수 대표는 "기득권 거대 양당은 과거에 집착해서 계속 싸우고만 있어 우리가 꼭 필요로 하는 미래로 한 걸음도 대한민국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부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비전에 대해 3가지로 요약하면 정의로운, 부산, 발전하는 부산, 안전한 부산이었다. 이제 그 일을 하기 위해서 바른미래당이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승민 대표는 "부산은 조선, 해운 때문에 너무 어려웠고 최저임금이 급하게 올라가면서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많이 있다"며 "수도권보다 더 어려운 지방경제를 어떻게 살릴 것인가에 대해 우리 정치가 그동안 책임을 다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다. 오늘 지역 현장에 목소리를 들려주면 바른미래당이 목소리를 담아서 입법과 예산과 정책에 꼭 반영을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시민 대표로 참여한 동아대 박기범 학생은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이번에 알바에서도 짤리게 됐다. 당장 생활비부터 걱정이 태산이다"며 "최저임금도 문제이지만 당장에 외모 때문에도 알바로 채용되기 힘든게 현실이다"고 힘든 현실에 대해서 토로했다.

이에 대해 유 대표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이렇게 크게 올리면 안 된다고 이미 의견을 전달했었다"며 "올해 이렇게 최저임금이 올라가면서 내년에도 오를 것을 생각한다면 기업가들은 당연히 인원감축 등의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서는 국회에서도 해결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간담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중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로 인해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 또한 여성의 일자리 부족, 노인 일자리의 형평성 문제, 창년창업자 지원 부족 등의 부산지역 현안 문제점들을 제기하며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좌),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우). ⓒ프레시안


시민들과의 원탁간담회 이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는 안철수 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 부산시장이나 해운대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작년 7월에 당대표 경선때부터 일관되게 말해왔다. 우선 제대로 지방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전열을 갖춰놓고 통합을 마무리 짓고 고민해보겠다"며 부산시장 출마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한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합당 절차를 내주 내에 모두 마무리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부터 바른정당과의 합당 결정을 위한 전당원투표를 시작했다. 과반의 찬성표를 얻게 되면 11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합당을 최종 결의하고 13일 통합 전당대회 격인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최종 합당한다.

bsnews4@pressian.co 다른 글 보기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