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북으로 가?" 민경욱, 유재석 저격글 공유한 이유?
"너도 북으로 가?" 민경욱, 유재석 저격글 공유한 이유?
자신의 SNS에 파란 모자 쓰고 투표한 유재석 비난 글 공유
2018.06.13 19:26:21
"너도 북으로 가?" 민경욱, 유재석 저격글 공유한 이유?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 방송인 유재석 씨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공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신이 직접 적은 게시물은 아니나, 맥락없이 유재석 씨의 정치성향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공유한지라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민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파란 모자를 쓴 채 투표장에 나타난 유재석 씨 모습을 담은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8일 사전투표에서 한 표를 행사한 유재석 씨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사진을 보면 유재석 씨는 흰색 티셔츠에 파란 모자를 쓰고 있다. 

문제는 이 게시물에는 유재석 씨의 투표사진과 함께 유 씨의 정치성향을 비난하는 글도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다. 이 게시물에는 "재석아 너를 키운건 자유민주국민들이다. 이미 너의 사상을 알고 있었지만, 이제 다신 인민국민 날라리들은 꼴도 보기 싫다. 너도 북으로 가길 바란다. 우리도 모두 빨간 모자 쓰고 투표장 GO~"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게시물을 작성한 이는 유재석 씨가 쓴 파란색 모자가 '더불어민주당'의 푸른색을 상징한다고 확신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유재석 씨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했다는 것. 

거기에다 민 의원이 이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자신도 이에 동조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모자의 색을 가지고 정치색을 단정 짓는 행동은  일차원적인 해석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더구나 지난 8일, 사전투표 당시 민 의원은 "투표 인증샷 릴레이를 한다"며 빨간 넥타이를 매고 브이 표시를 한 사진을 게시한 바 있어 여론의 뭇매를 더욱 맞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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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기자 kakiru@pressian.com 구독하기 최근 글 보기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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