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의 자주적 도시외교' 4대 전략 발표
오거돈, '부산시의 자주적 도시외교' 4대 전략 발표
블라디보스토크, 상하이, 오사카 등과 집중교류, 무역사무소 추가 설치
2018.09.04 12:43:01

오거돈 부산시장이 남북평화체제확립을 기대하며 부산을 유라시아 중심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자주적 도시외교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오거돈 시장은 4일 오전 11시 부산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Asia 중심 허브도시 부산' 비전 실천 도시외교 4대 전략과 14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그동안 부산시의 도시외교는 27개국 36개 도시와 자매·우호협력을 체결하고 교류해 왔지만 단순, 의례적인 친선교류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환태평양권 관문도시이자 유라시아 허브도시의 지정학적 이점과 정부의 신남방·북방정책 추진 및 남북경제협력의 시종점인 점 등을 바탕으로 부산의 경제성장과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성장동력으로 만들고자 4대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


▲ 오거돈 부산시장. ⓒ프레시안


먼저 부산시의 도시외교 주요 4대전략을 보면 실질적 성과창출을 우한 도시외교 추진계획 수립, 신남방·북방시장 진출 및 남북협력 선도, 도시외교관련 인프라 확충, 도시외교정책 전략적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주요과제로는 잠재적 발전 가능성이 있는 상하이, 닝보, 오사카, 후쿠오카, 싱가포르, 호치민, 블라디보스토크 4개 권역 7개 도시와 집중교류해 혈맹의 수준으로 발전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발전의 기회인 신남방·신북방시장 진출 및 남북경제 협력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중국, 일본 중심의 초광역권 사업을 아세안 시장으로 확장하고 'K-한류'를 활용한 소비재 시장진출 기업도 지원한다.

정부가 추진 중인 '9-Bridge 사업'과 연계해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부산발 유럽대륙철도 사업도 추진한다.

남북 해방분위기와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비하고 나진~하산프로젝트와 남북한 스포츠, 영화 등 문화교류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의 5개 해외무역사무소를 도시외교의 거점으로 활용해 통상업무 이외에도 문화, 관광, 의료, 인적교류 등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블라디보스토크 등에도 추가 설치한다.

부산시장관사는 24시간 개방해 해외방문단 영접, 기업 비즈니스 공간제공 등 도시외교 업무공간으로 활용한다.

부산시는 도시외교 관련 제도 정비와 함께 타 도시와도 도시외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의 우수정책을 해외도시에 세일즈 홍보 강화를 통해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오거돈 시장은 "우리시 실정에 맞는 자주적 실리적 도시외교를 통해 경제발전 및 시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바꾸는 성장 동력이 도시외교다"며 "부산시가 도시외교의 비전과 전략 및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담아 수립한 도시외교 기본계획을 제대로 추진해 부산발전은 물론, 동북아 평화와 공동 번영에도 본격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news3@pressian.co 다른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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