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
예비타당성 조사 이유 정부예산 미반영, 전북도민들 세계잼버리대회는?
2018.10.31 14:46:44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

ⓒ전북도청

새만금지구에 국제공항 건설은 이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만 남았다는 전북도민들의 지적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만큼은 전북 정치권도 여·야를 막론하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대통령 결단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과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25억원을 정부에 요구했으나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로 반영되지 않았다.

전북도민들의 염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은 1차 정부 심의에서 삭감되면서 국회 예산심의 조차도 못하게 된 셈이다.

이로써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될 새만금공항 건설은 국회 예산심의 마저도 불발되면서 사업추진이 불가능 할 전망이다.

이에 전북정치권 및 도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새만금지구에 공항 건설이 필요함을 역설한 마당에 반드시 이 문제를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5년 3월 “새만금지구의 국내외 대규모 기업유치와 중국과의 인적·물적 교류 활대를 꾀하려면 새만금국제공항이 꼭 필요하다”고 발언했었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새만금 공항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과정에서 선거공약에서 국가 주도로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을 추진해야 하며 국제공항과 신항만 배후단지 조성과 물류 교통망 조기 구축을 공약에 반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북정치권 및 도민들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북지역에서의 문 대통령의 득표율은 64.8%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면서 지지해 준 보답을 해야 할 것이아니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새만금국제공항이 불발될 경우 앞으로 개최될 세계 잼버리 대회도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2023년 새계잼버리 대회 이전에 새만금국제공항을 건설한다는 약속을 하고 이 대회를 유치했기 때문이다.

실제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은 최근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내고 “5만여명의 참가자들이 먼 공항에서 내려 육로를 통해 오랜시간 새만금으로 와야 할 것”이라면서“이는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될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0일 국토건설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영·이용호 의원은 “세계잼버리 대회와 새만금 지구의 물류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시급하다”면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김현미 장관은 답변에서 “예비타당성이 진행되고 있어 이 결과를 토대로 적극 검토하겠다”고만 밝혀 원론적인 답변이라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전북도청

이에 전북정치권과 전북도민들은 “전북도민의 친구라고 밝힌 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결해 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새만금지구에 국제공항 건설을 바라는 국민청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의 답변 기준인 20만명 동의를 받아낼지도 전북도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bogsan@hanmail.net 다른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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