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친북좌파적으로 흐르고 있다"
"우리 사회, 친북좌파적으로 흐르고 있다"
박인규의 집중 인터뷰[11/10] 뉴라이트전국연합 김진홍 상임의장
2005.11.10 19:22:00
"우리 사회, 친북좌파적으로 흐르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박인귭니다.........

지난 35년간 빈민운동, 공동체 운동을 해 온,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가, 요즘 교회가 아닌 정치권에서 더 주목받는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그 이유는, "新보수, 대중화 운동" 을 천명한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초대 상임의장을 김진홍 목사가 맡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지난 월요일에 있었던 <뉴라이트 전국연합>의 창립대회에는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 이명박 서울 시장 , 한화갑 민주당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앞으로 뉴라이트 운동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더욱 더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지난 35년간 빈민운동을 해온 김진홍 목사가 왜 갑자기 "신보수 대중화 운동" 에 뛰어든 것일까?
< 뉴라이트 전국연합 >의 정체성과 앞으로의 운동 방향은 무엇인가?

박인규의 집중인터뷰, 오늘은 < 뉴라이트 전국연합 > 상임의장인,김진홍 목사와 함께 합니다.

박인규 : 안녕하십니까?

김진홍 목사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박인규 : 저희가 모신 것은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의장 자격으로 모셨습니다만, 그래도 목사님이라는 칭호가 좀 더 어울리실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지난 35년동안 빈민운동을 쭉 해오셨고요. 특히 76년도에 청계천 철거민들을 이끌고 남양만으로 가셔서 두레공동체를 만드셨는데…30년 가까이 흘렀습니다. 어느 정도로 컸나요?

김진홍 목사 : 두레마을도 국내외에 여러 곳이 생기고, 두레공동체 운동에 뜻을 같이 하는 동지, 동료들도 2만명 국내외 회원들이 있고…그 분들이 매월 회비를 내서 북한 돕기, 사람 기르기, 여러 가지 문서활동…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보람이 있었지요.

박인규 : 두레공동체운동의 기본 이념이랄까요?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진홍 목사 : 그것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배운 사람, 못 배운 사람, 더불어서 서로 같이 살아가자…너무 우리 사회가 경쟁사회가 되다보니, 잘난 사람 위주가 되고, 있는 사람 위주가 되고, 경쟁에서 한 번 탈락되면 평생 빛을 못보고 그늘에 한을 쌓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그러면 있는 사람도 불편하지 않느냐...서로서로 상생하는…더불어 사는 정신으로 살자…실제 또 성경에 그런 가르침이 분명하니까…성경의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우리 현실에 접합 시키다 보니…두레 운동으로 된 것이지요.

박인규 : 혼자만 잘 살지 말고…여럿이 같이 잘 살자…그런..목사님 본인이 살아오신 길도 그렇게 편하신 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홀어머니 슬하에서.. 가난한 집에서 자라셨고, 젊었을 때는 상당히 방황도 하시고, 좌절도 하셨다고 들었는데 나이 서른 되시면서 청계천 빈민들과 같이 살겠다…라고 뛰어 들게 된 계기라던가…이유가 있습니까?

김진홍 목사 : 본래 제가 29살까지는 사상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방황을 하다가…말하자면 신앙의 세계에 문이 열린 것이지요. 29살에.. 예수님을 만나서 내가 예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일에 내 인생을 투자하자…소위 크리스찬이 된 겁니다. 크리스찬이 된 후에 생각해보니…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참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안 그런 면이 많더라구요.(웃음) 오히려 가난한 사람이 교회에 가기가 불편한 분위기가 많아요. 그래서 이건 좀 곤란하다…가난한 사람들 속에서 같이 호흡하고, 살아가는 목회 활동을 해보자…그래서 청계천 빈민촌을 택해서 들어 간 것이…71년, 제가 서른살 때입니다.

박인규 : 가난한 사람과 더불어 같이 살자…라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없으시리라 생각하고요. 최근에 뉴라이트운동을 하시게 됐는데…본인께서는 계속 그런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주위에서는 "약간 난데없다…왜 갑자기 뉴라이트 운동이냐…"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서 뉴라이트 운동을 하시게 됐는지…설명을 해 주시죠?

김진홍 목사 :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도 이해가 되는 것이, 아무래도 좌파는 분배를 강조하거든요. 우파는 성장을 강조하고…제가 빈민촌운동을 할 때.. 70년대.. 30대에는 상당히 사회주의적인 분배의.. 내가 사회주의자이다…라기 보다도…사회가, 있는 사람은 남아돌고, 없는 사람은 굶고, 쉽게 하는 말로 "누구는 인삼 먹고, 누구는 배추뿌리 먹고…이래서 되겠느냐…평등하게 살아야 한다…" 평등과 분배를 강조하는 사회주의적 발상을 많이 하게 되었죠. 그래서 성경적 범위 안에서 분배와 평등…기조를 하는 공동체 운동을 했었지요.. 하다보니까 사회주의적 바탕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고, 생산성이 취약해 지고, 더불어 못사는 공동체가 되어 버리더라구요.

박인규 : 이른바 하향평준화가 된다…?

김진홍 목사 : 그렇죠. 그래서 이상은 안 그런데…현실에 적용을 해보니까…책임질 사람이 없고, 생산성이 떨어지고…아주 후진적인 사회를 이루겠더라구요. 그런데 내가 한 30년 경험을 해 보니까…공동체 정신을 가지고 생산경쟁에다가 강조하면 그 속에 분배가 들어 있어요. 분배만 강조하다보면 성장이 없어요.

박인규 : 공동체정신을 가지되, 그 안에서 경쟁도 있어야 되겠다? 그런 말씀이지요?

김진홍 목사 : 그렇죠. 경쟁과 자율성, 책임감…

박인규 : 스스로를 뉴라이트라고 말씀하셨는데…그럴 때는 올드라이트가 있을테고, 어떤 사람이나 어떤 세력이 올드라이트이고, 올드라이트의 어떤 점이 문제가 되는 겁니까?

김진홍 목사 : 우리사회를 그동안에 주도해 온 세력이 일단 올드라이트라고 좀 애매하지만 넓게 생각할 경우에…지난 50년 동안 산업화를 일으키고, 이만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한 것은, 큰 공으로 인정하되, 너무 반공, 친미, 성장, 안보에 매여서 버릴 것 안 버리고, 기득권에 취해서 교회식으로 말하면 회개함이 없는…보수가 된 것이지요. 그렇게 되다 보니, 사회에 자꾸 분열이 생기고, 없는 사람은 이를 갈고…있는 사람은 자기 것을 내놓지 않고 누리기만 하니, 어느 날 우리 사회 분위기가 대학가에서부터 좌파적인.. 주로 대학가의 주체사상…주사파, 한총련, 이런 세력이 과도하게 등장했다고 보는 거죠. 어느 정도는 있을 수 있는데…그래서 우리사회가 너무 왼쪽으로 쏠렸다…그런 점에서 옛날 보수들 중 회개하지 못하는 보수…기득권을 포기해서 계획을 끊임없이 하는 보수라야 건강한데…개혁 마인드가 없는 보수에 대해서 올드라이트라고 이름을 붙이고, 자기 개혁을 하면서 없는 사람들과 공동체 정신을 가지면서…도덕성을 기반으로 하는 보수…그것을 "뉴"자를 붙여 본 것이지요.

박인규 : 공동체 정신과 도덕성…목사님 말씀을 듣고 보면, 올드라이트가 반공, 친미, 안보, 성장을 강조하고 기득권에 얽매였다…그런 말씀을 하셨는데…듣고 보면 현재 열린 우리당과 같은 당이 이런 문제를 지적하고 정치세력으로 보여지는데…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친북좌파다…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김진홍 목사 : 열린당 안에서 우리 뉴라이트적인 성향을 가진 분들이 참 많죠. 저는 현 정권이 친북좌파이다…좌익이다…그런 얘기가 아니고, 사회의 흐름이… 좌편향 되는 감이 강하다…이것을 우리가 분배와 성장 중에…성장을 강조하면서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그러면서 가난한 사람을 끌어안고 가는 보수…즉, 개혁보수를 해서 나라에 정신풍토를 건강하게 올리자…그런 생각을 한 것이지요.

박인규 : 우리 사회가 좀 친북좌파적 흐름이 강하다…라고 말씀 하신 것은.. 좌파라고 봤을때는, 북한에 대한 태도가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김진홍 목사 : 북한 제도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 민족공존은 당연한 것이고, 우리가 같은 언어, 같은 문화, 민족주의는 당연한 것인데…북한의 인민들…북한의 국민들이…여러 번 다니면서 북한 일을 10년째 하고 있는데, 너무 불쌍하고 너무 허무해요. 그 사람들의 인권과 북한의 자유화, 북한의 민주화를 굉장히 강조해야 한다…그런데 지금 국가 정책이 인권이나 민주화보다도 너무 공조에만 치중하다보니…그런 문제가 너무 무시되고 있고, 특별히 UN인권결의안 같은데 3년째 기권하거나, 불참했거든요. 이번에도 UN전체에 본회의에 인권 상정안이 올라가 있는데…우리 정부가 이런 점에 있어서 인권과 자유화를 주장하면서 민족공조를 해야 합당하다…그런 점이죠.

박인규 : 목사님 같은 경우는 이미 이제 유신시대에 민주화 운동도 하셨다고 하는데…민주라던가, 인권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는 분은 없지만…예를 들면, 그 당시에 말하자면 인권을 탄압하고…그러신 분들이 북한의 인권을 들고 나오고 하니까…이게 북한의 인권이다…민주화라기 보다는 김정일정권의 붕괴를 노려서 트집을 잡는 게 아니냐…그런 시각들도 있거든요.

김진홍 목사 : 그런 사람들도 많겠지요. 그런 사람도 있고, 안 그러는 사람도 많은데, 우리 입장에서는 유신시대부터 민주화운동을 하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남한인권을 위해서.. 남한 민주화를 위해서…우리가 감옥도 가고…심지어는 사형을 한다 해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했었는데…같은 연장선에서 북한의 인권도 역시 동일 선상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박인규 : 그 문제를 도외시해서는 안된다…

김진홍 목사 : 그렇죠. 과감하게 그것을 전제를 하고 남북공조를 하는 것이 도덕성에 있어서나 국제적인 명분에 있어서나 본질에 맞는다는 생각을 하지요.

박인규 : 목사님께서는 사회전체가 너무 친북좌파로 흐르고 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목사님이 빈민운동을 하신 것은 근대화 과정에서 소외되고 억압받은 그런 분들을 위해서 일해보자…라고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세계화, 신자유주의개혁…이런 것이 있으면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IMF 개혁 이후에 빈부의 양극화가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되고 있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예를 들면, 열린 우리당이 되도 좋고…한나라당이 되도 좋고…좀 나름대로 대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김진홍 목사 : 나는 정치하는 사람은 아니고, 우리 뉴라이트운동이 정치운동이 아니고…시민운동과 정치운동의 중간선을 가는 가치관운동인데…정치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확실하게 자기 당이나 자기 정치그룹의 아이덴티티…정책을 분명히 하고 나가야 하는데…저는 보수운동을 선택했습니다만은, 보수가 있으면 당연히 진보도…건강한 보수에 건강한 진보, 개혁적 보수에 합리적 진보가 공존해서 서로 정권도 주고 받고, 상생할 때 우리 정치문화가 건강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개혁보수운동을 할 때, 합리적인 진보운동을 전제로 하고 하는 것이지요. 서로간의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고, 공존할 때 나라가 건강해 지는 것이 아니냐…그런 점에서 과거에 보수는 극복되어져야 하고, 우리 좌파라는 말은 넓은 의미의 진보그룹을 말하는 것이지요? 그 분들도 국가경영에 대한 경륜을 가지고…합리성을 가지고 나가면 좋겠다…그래서 이 운동을 하는데…실제는 제가 이 운동을 해서 세력이 생기고…움직이니까…정당의 정치하는 분들이 관심이 많더라구요. 지난 번 행사에도 각 당에서 많이 왔었습니다.

박인규 : 김 목사님께서는 뉴라이트전국연합이 정치운동이 아니다…도덕성 운동이고, 사회운동이다…이렇게 말씀하시는데…주변에서 가만 놓아두려고 하지 않습니다. 창립대회 때도 한나라당의 중요한 분들이 많이 왔고…그 정치운동과의 관계를 정리하시지가 쉽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어떻게?

김진홍 목사 : 뉴라이트의 본류, 메인스트림에 있는 일꾼들은 가치관운동, 시민운동으로서의 뉴라이트 자리매김으로 분명히 하고…많은 젊은이들 뜻 있는 분들이 뉴라이트적인 가치관을 가지고…정치를 하고 싶은 사람들은 기존 정당에 들어가서 자기의 뜻을 펴라…우리가 정당화하거나 특정 정당과 연대를 하거나…특정 정치인과 연대하는 것은 배제하는 것이지요. 단, 우리나라 정치가 바람직한 가치관, 풍토 위에 서길 바라니까…뉴라이트에서는 교육훈련, 의식화활동을 강조하려 합니다. 여기서 무장을 해서 열린우리당도 들어가고, 한나라당도 들어가고, 북한 노동당 아닌 이상…다 들어가서 활약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박인규 : 개인적 차원에서의 정치활동은 허용하지만…뉴라이트차원에서의 정치와의 연계는 갖지 않겠다?

김진홍 목사 : 그렇죠. 단, 예를 들어서 내년에 지방 자치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 뉴라이트는 각 지방조직이 강하거든요. 제주도에서 강원도까지…시군 단위에 다 뉴라이트 조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방 조직의 임원을 맡았다든지…이런 분들이 지방의회에 출마를 할 때는 두 달전에 그 직을 사임하고 나가도록 규정을 만들어 놓고 있지요.

박인규 :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꾸만 이 정치세력과 연계를 시켜 생각하려 합니다. 예를 들면 열린 우리당의 어떤 의원은…한나라당의 홍위병이 아니냐…그런 말도 했고, 이해찬총리 같은 분도 이것은 역사적인 퇴행현상이다…비판적으로 말씀하셨는데…어떻게 보십니까?

김진홍 목사 : 보는 관점에 따라서 그렇게 말 할 수 있는데…그런 말을 하시는 분들이 어떤 이해에서 그러시는가…이해는 가지요. 그러나 우리도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하고, 본인들도 좀 잘 알아보고…얘기하는 것이 좋겠는데…저도 한 20년간 70년대 민주화운동에 줄을 섰다가…80년대에 들어오면서 민주화도 많이 진척이 되고, 산업화도 이루어지면서.. 종교인 본연의 자세…목회 활동에 전념해도 되겠구나…해서 현장을 떠나서 목회에 한 20년 전념을 했는데…2,3년 전부터 우리나라 가치관의 혼란…저는 사회의 혼란의 원인을 가치관의 혼란에서 보는거거든요? 이렇게 심해지는 것을 보고…한 번 더 제가 늙어서 은퇴하기 전에…옛날 도산 안창호선생이나 백범 김구선생께서 독립운동하던 때에…그런 마음으로 현실 정치와는 초연하게…가치관운동으로서의 이런 운동에 한 번은 기여를 하는 것이 좋겠다…이런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지요.

박인규 : 밖에서 보시기에…우리나라 야당, 여당의 정치 지도자들의 활동이랄까?.. 아쉬운 점이나…그런 점은 없으십니까?

김진홍 목사 : 아쉽게 때문에 나선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야당쪽에서는 너무 옛날 이미지를 떨어뜨리고,환골탈태라고 하지요? 새로워진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 중에 건장한 세력을 규합을 해서 나가면…국민들이 많이 마음 놓고 지지를 할텐데…옛날모습 그대로를 가지고…큰 기득권이라고…그것을 지키면서 자꾸 여당이 항상 잘못하는 것만 만날 들추고 나가니까…신뢰 받지 못하는 야당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또 여당쪽에선 경험이 없어서 그런지..일하는 것이 너무 거칠고…왔다갔다하니까 국민들이 많이 불안해 하지요. 이런 것들을 우리가 좀.. 저는 보는 인식이…종교인의 입장이고, 근본, 저변을 보는 입장이니까…바른 가치관을 학교 캠퍼스에, 교사들 사이에, 또 우리 같은 종교계에 이것을 다져나가야 되겠다…그러나 기본 출발점은.. 대한민국 헌법에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고 있다…말이죠.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이 분명한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것이 자꾸 적용되는 분야에 민족, 민주주의를 갖다가…심지어는 소수지만 수령제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인민민주주의를… 강정구…그런 분도 있었습니다만, 특수한 경우지요. 따르는 사람이 많기야 하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헷갈리니까…자유 민주주의 주체하에 우리는 또 훌륭한 민족주의의 전통이 있는 것이지요. 제가 특별히 우파보수운동을 선택을 하되,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규정을 한 것은 우리 우파안에 민족주의 전통이 있습니다. 우리 다산 정약용선생의 문민정신...도산안창호선생의 진실정신…김구선생의 민족에 대한 헌신…저는 또 유일한 선생 같은 경우는…투명한 자본주의가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장준하선생 같은 경우는 제가 안양교도소에서 형을 같이 살았거든요. 같이 살면서 그 분이 참…좀 더 합리적 보수…개혁적인 보수에 대한 교육을 많이 시켜줬어요. 한 방에 있으면서…그 전통이 원래 있는 것인데…그런 전통을 책자로 만들고 체계를 세워서…우리 자유민주주의 가치관과 그런 열린 민족주의의 선배들의 전통을 접합시켜서…거기에 약자를 보호하는 공동체 정신을 우리가 합해서 새로운 운동을 하면 되겠다…이렇게 생각을 한 것이지요.

박인규 : 지금 뉴라이트전국연합에는 대표적으로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계십니까?

김진홍 목사 : 전국에 50개 지역이 되어 있는데, 내년 전반부까지 100개 지역으로 지역조직을 늘리려고 하고, 공동 대표들은 9명이 거의…교수들이구요.

박인규 : 그 분들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김진홍 목사 : 연세대학 사회학과에 유석춘교수, 중앙대 법대의 제성호교수, 외국어대 정치학과의 서경교박사.. 여자분인데요. 이런 분들이…그리고 지방 대표들이 호남에 한 분, 영남에 한 분, 강원도에 한 분, 공동대표들이 올라왔거든요? 우리는 지방조직이 강합니다. 원광대학의 이주천교수, 강원대학의 김진영교수…이런 분들이 공동대표로 들어와 있고, 각 지방조직에 대표들이 있고…우리가 강조하는 것은 대학가를 강조하니까요. 대학가에 우리 한국 보수세력이나, 우리 교회까지도 지난 80년, 90년 잘못한 것이 그 친북좌파세력…주체사상파들에게 대학을 너무 맡겨놓았다는 점이죠. 회원들이 처음에는 반미하다가..어느 정도의 반미는 이해가 가는데…거기서 그만 친북으로…김일성주체사상이 민족의 희망이다…이러면서 한총련 세력이…어떤 경우는 인공기 앞에서 충성 서약도 하고…이런 세력들이 어떤 한계 이상으로 커졌다고 보는 거예요.

박인규 : 저희 프로그램에도 나왔던 신지호교수가 하는 뉴라이트 네트워크라는 조직이 있더라고요. 그 조직에서는 전국연합이…가짜다…짝퉁이다…이런 말들도 했었는데…네트워크와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김진홍 목사 : 젊은 사람들은 아무래도 차별화를 많이 주장하죠. 그 분들은 좌파에서 훈련된 사람들이니까…그런 체질이 있겠지요? 그래도 그렇게 표현해 보는거지…실제로 그렇게 생각하겠습니까? 1년전에 뉴라이트운동이 시작되면서 출생의…태생의 여건이 다르지요,

박인규 : 말씀하시는 것은 네트워크쪽이라는 것은…말하자면 좌파지식인출신들이 많다는 말씀이신가요?

김진홍 목사 : 좌파지식인들과 서울의 지식인들이 많고…또 탁월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은 서울중심 모인 분들이고…우리는 시작 할 때부터 대중화, 전국화, 국제화를 내걸면서 각 지방 저변에서 올라오는 운동을 했으니까…출생이 다른 것이지요… 그리고 서로 보안을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박인규 :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은 임기가 있습니까?

김진홍 목사 : 그냥 합니다. 2,3년 하다가…후배 길러서 물려줘야죠.

박인규 : 합리적 보수, 개혁적 보수로서 우리나라 사회가 좀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는데 기여를 해 주시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진홍 목사 : 감사합니다.

<김진홍 목사 약력>

1941년 경북 청송 출생.
1971년 청계천에서 빈민들을 위한 활빈교회 설립하면서 빈민운동 시작.
1974년 유신반대 시위를 주도하다가 옥고를 치르면서 그 이후에 청계천에서 판자촌철거가 시작되자 철거민들을 이끌고 서해남양만으로 집단이주. 두레공동체 설립.
현재 두레교회 목사.

* <박인규의 집중인터뷰>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30분에서 3시까지 KBS 1라디오(97.3MHz)에서 방송됩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inkyu@pressian.com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