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와의 전쟁...잠 못 드는 '피서지 밤' 즐기세요
부산시민공원·영화의전당 24시간 개방 및 야간프로그램 운영
2018.07.26 09:46:47
열대야와의 전쟁...잠 못 드는 '피서지 밤' 즐기세요

지속되는 열대야와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부산에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산시민공원을 24시간 개방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공원 24시간 개방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도심백사장과 어린이 물놀이장, 음악 분수쇼를 밤 12시까지 야간 개장하고 심야 이용객(24시~9시)에게는 주차요금을 면제해준다.


특히 8월 초에는 가족나들이 공간으로 인기가 많은 연못가 모래놀이터에 대형그늘막을 설치해 햇볕이 강한 한낮에도 백사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더위에 지친 가족과 연인을 위해 야간에도 공원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달빛 영화제', '별빛 버스킹 축제', '가족 별빛 체험' 등 열대야를 날려 버릴 시원한 숲캉스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 부산시민공원 24시간 개방 '달빛별빛 문화바캉스'. ⓒ부산시


여름방학을 맞이해 영화의전당에서는 다양한 영화 행사들이 개최된다. 5월부터 지정된 수요일(일부 화요일) 오후 8시에 진행되고 있는 2018 야외상영회는 방학시즌을 맞아 가족관객이 함께 즐기기 좋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8월 1일에는 7개의 서커스 공연을 담은 영화 '태양의 서커스:월드 어웨이', 8월 8일에는 소설을 애니메이션화한 한국 애니메이션 '소나기', 8월 14일에는 할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대표작 '죽은 시인의 사회'가 상영된다.

또한 매년 여름 어린이와 가족관객에게 인기를 끌어온 애니메이션 야외 시사회가 올해도 개최된다. 7월 28일에는 가족들이 첫 번째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을 우리말 녹음 버전으로 상영한다.

영화의전당 안에서뿐만 아니라 부산 내 문화시설이 작은 곳곳을 찾아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영화관'도 진행한다. 7월 27일 남구 용호동 부산환경공단 체육공원에서 '아이 캔 스피크', 8월 18일 국립해양박물관 야외광장과 8월 31일 강서구 덕두초등학교 강당에서 '덕구'를 각각 상영한다.

영화의전당 야외상영회와 찾아가는 영화관 등은 별도의 예매 없이 마련된 좌석에 자유롭게 앉아 관람할 수 있다. 행사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하면 된다.

▲ 영화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 ⓒ부산시


부산시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에도 바쁜 일상으로 인해 휴가를 즐기기 힘든 시민들의 여름휴가를 확실하게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snews4@pressian.co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