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날 때려" 폭행에 앙심 품고 둔기로 보복한 60대
경찰, 머리 5cm 찢어지는 상해 가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 검토 중
2018.08.22 13:07:11
"왜 날 때려" 폭행에 앙심 품고 둔기로 보복한 60대
술을 마시다 폭행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둔기로 상대방의 머리를 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이모(64)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 21일 오후 7시쯤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식당 앞에서 미리 준비한 둔기로 뒤돌아 앉아 있는 박모(46) 씨의 머리를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 씨의 머리가 약 5cm 찢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 씨는 그전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박 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한 것에 화가 나 검은색 비닐에 숨겨서 들고 온 약 30cm의 둔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범행에 사용된 둔기를 현장에서 압수했다"며 "상해를 입힌 것으로 볼 때 박 씨가 충분히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bsnews4@pressian.co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