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추가 공공기관 이전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앞서"
부산시·민주당 내년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부산 유치 위한 지원 약속
2019.03.13 12:13:35
이해찬 "추가 공공기관 이전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앞서"

추가 공공기관 이전을 놓고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부산시는 13일 오전 11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당 대표와 김해영·설훈·이수진·이형석 최고위원, 이해식 대변인,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 등 중앙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부산시에서는 오거돈 부산시장, 변성완 행정부시장, 유재수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주요 공무원과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박재호·최인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과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 13일 오전 11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열린 부산시와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 모습. ⓒ프레시안


먼저 오거돈 시장은 "우리 시가 경제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으나 오늘 이 자리는 부산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라 생각한다"며 "지난해는 적극 노력해주신 덕분에 역대 최고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고 여러 가지 어려운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민선7기가 본격적으로 일을 하는 해다. 특히 우리 부울경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오늘 공식적인 부산시의 입장을 설명하겠다"며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해찬 당 대표는 "부산은 참여정부부터 해양수도로 발전해왔다. 국제여객터미널에 와보니 해양수도로서 면모를 보여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제 부산의 위상을 높이 위해서는 2030 월드엑스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가 중요한 계기가 될 텐데 부산에 유치하도록 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공공기관 이전에 관심이 많은데 국가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금까지 공공기관들이 어떻게 정착했는지 검토하고 새로 보낼 공공기관들을 어디로 보낼 것인지 검토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나온 것을 보면 정착률, 지역 채용 등은 부산이 우수한 것으로 나와 있다"고 추가 공공기관 이전 장소로 부산이 경쟁력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해영 최고위원도 "부산은 금융중심지 지정 10년이 됐다. BIFC완공과 일부 공공기관 이전으로 외형은 갖췄으나 내실있는 성장은 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공공기관 이전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공공기관 이전은 이뤄내야 한다. 수도권 집중으로 저출산이 심화되고 지역간 격차확대로 국가경쟁력이 잠식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민주당 차원에서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시는 도시대개조 분야로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건설', '사상~해운대간 고속도로 건설', '엄궁대교' 등과 일자리·혁신 분야, 시민행복 분야 등 총 20가지의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또한 지역현안 사업으로는 '경부선 철로 지하화 및 부전복합역 개발 국가계획 반영',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지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유치', '북한개발은행 부산 설립' ,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G.B(그린벨트) 해제', '부산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10건에 대한 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는 부산시와의 예산정책협의를 마친 뒤 오후에는 울산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질 계획이다.

bsnews3@pressian.co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