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없었다면, 오늘의 세계 있었을까
2019년 11월, 12월, 2020년 1월 [유재원교수 문명답사 제6탄] 이집트 유적답사 11일
2019.07.10 21:49:03
고대 이집트 없었다면, 오늘의 세계 있었을까
이집트 문명은 인류가 남긴 가장 찬란한 고대의 흔적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고대 그리스나 고대 로마에서도 이집트는 자주 경외의 대상이 되었고, 이집트에 대해서 적대적인 감수성을 굳이 숨기지 않는 <구약성서>에서도 이집트를 은근히 높게 평가하는 대목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서구에서는 18세기 말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으로 시작된 고대 이집트에 대한 관심이 1922년의 투탕카멘 무덤 발굴로 극에 달하게 되었고, 결국 얼마나 많은 양의 이집트 유물을 보유하느냐 하는 것이 서구 열강 각국의 국가적 위신을 결정하는 잣대가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서구의 유명 박물관에서 이집트 유물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까닭입니다.

이 시대의 뛰어난 문명답사 안내자이며 그리스학과 유럽문명사의 최고 권위자인 유재원 교수(한국외대 그리스어과 명예교수)가 오는 11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문명답사 제6탄>으로, 이집트 문명답사에 나섭니다.

[유재원교수 문명답사 제1탄]은 2018년 1월 페르시아(이란) 답사 10일을, 제2탄은 8월 터키 흑해 연안의 트라브존과 코카서스의 조지아/아르메니아 2개국 여행 12일을, 제3탄은2019년 1월 이집트 고대문명 일주 11일을, 제4탄은 4월 지중해의 빛나는 섬 몰타와 시칠리아 12일을, 제5탄은 9월 터키 문명여행 11일(예정)을 성황리에 다녀온 바 있습니다. 그 동안 유 교수의 문명답사는 그 깊이와 넓이에서 항상 화제였지만, 정년 후 학교강의 부담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번 [문명답사 시리즈]는 성가(聲價)를 달리할 걸로 기대를 모읍니다.

특히 이번 이집트 문명여행에는 이집트 고대문명의 권위자 곽민수 박사가 동행합니다. 권박사는 이집트학의 최고전문가(한양대 인류학 학사, 런던대 고고학 석사, 옥스퍼드대 이집트학 석사, 더럼대 박사)로서 이집트 현장에서 유 교수와 함께 깊고도 넓은 지식으로 여러분을 신비로운 이집트 유적의 세계로 안내할 것입니다. 특별히 지난 10여 년 이집트 국내 사정으로 답사길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 연속 세 차례 답사로 갈증을 풀어드리려 합니다(1차-2019년 11월 14-24일/2차-12월 19-29일/3차-2020년 1월 9-19일로 각 11일).

이번 <인류가 남긴 찬란한 고대 유적, 이집트 문명의 현장 11일>은 동행자인 곽민수 박사의 간단한 안내글로 여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상세한 답사자료집은 출발일 참가자들에게 제공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고대 이집트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고대 이집트 관련 특별전이 언제나 대성공을 거두고, 전국 이곳저곳의 워터파크나 테마파크들이 고대 이집트 스타일로 꾸며지는 것을 보면, 현대 한국인들에게도 고대 이집트는 흥미를 끄는 것과 동시에 꽤 친숙하기도 한 대상인 것 같습니다. 거대한 피라미드, 3천 년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지속된 문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게 발굴되는 화려한 유적과 유물, 어쩐지 조금은 으스스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 미라, 투탕카멘이나 람세스 2세 같은 이름이 친숙한 파라오들…. 이런 키워드들을 듣기만 해도 설레시지 않습니까? 이집트에는 듣기만 해도 설레게 되는 이 키워드들이 어마어마한 시간의 무게를 견뎌내고 원래의 모습대로 잘 남겨져 있습니다. 수천 년 전의 과거를 우리들의 감각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매력적인 일입니다.

이집트 답사는 카이로 인근에 위치한 기자 피라미드 지구에서 역사상 지어진 피라미드들 가운데 가장 거대한 파라오 쿠푸왕의 대 피라미드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높이가 138미터에 이르는 이 거대한 건축물은 기원전 2550년 경, 지금으로부터 약 4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카이로의 시타델에서 바라본 기자의 피라미드들Ⓒ곽민수


이후 1000킬로미터 가량을 남쪽으로 날아 아스완으로 이동하여 이집트 문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누비화 문화와 람세스 2세가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위해서 만들었던 아부심벨 대신전을 만나게 됩니다. 아부심벨 대신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던 신전이기도 합니다.

▲아부심벨 대신전(좌)와 소신전(우)Ⓒ곽민수


아스완에서 300킬로 정도 북쪽에 위치한 룩소르에서는 하트셉수트, 아멘호테프 3세, 투탕카멘, 람세스 2세 같은 신왕국 시대의 파라오들이 남겨 놓은 흔적들과 조우할 수 있습니다. 신왕국 시대는 이집트를 제국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이집트가 부유하고 강성했던 시기입니다. 남겨진 유적들도 그에 걸맞게 거대하고 화려합니다.

▲데이르 엘-바흐리, 하트셉수트의 장례신전Ⓒ곽민수


▲카르낙 신전의 대열주실Ⓒ곽민수


▲람세스 4세의 무덤 내부Ⓒ곽민수


그 밖에도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으로부터 약 2천 년 전에 지어진) 보존상태가 무척이나 훌륭한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의 신전들을 에드푸와 덴데라 등지에서 만나게 되고, 보통의 여행 코스에서는 빠져있는 텔 엘-아마르나까지 방문하여 기나긴 고대 이집트의 역사 속에서 유일하게 종교개혁을 시도했던, 아케나텐 시대의 흔적들을 둘러보게 됩니다.

▲지성소로 향하는 길, 에드푸의 호루스 신전Ⓒ곽민수


▲덴데라의 하토르 신전Ⓒ곽민수


▲텔 엘-아마르나 전경Ⓒ곽민수


<인류가 남긴 찬란한 고대 유적, 이집트 문명의 현장> 11일의 일정 개념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기 답사 일정은 항공 및 현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표는 이 답사를 준비 중인 여행사에 연락하시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참가신청 안내>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인문학습원'을 검색해 홈페이지로 들어오세요. 유사 '인문학습원'들이 있으니 검색에 착오없으시기 바라며 꼭 인문학습원(huschool)을 확인하세요(기사에 전화번호, 웹주소, 참가비, 링크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이리 하니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에서 '학교소개'로 들어와 '유재원 교수 문명답사 11월,12월,1월 <이집트편>'을 찾으시면 기사 뒷부분에 상세한 참가신청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인문학습원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참가하실 수 있는 여러 학교와 해외캠프들에 관한 정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회원 가입하시고 메일 주소 남기시면 각 학교 개강과 해외캠프 프로그램 정보를 바로바로 배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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