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전 유성구는 대전,충청의 대표적인 관광, 교육 과학의 도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공약사업들 추진하기에 4년의 임기가 그리 넉넉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던 한 해였다"
2019.09.09 09:53:32
[인터뷰]"대전 유성구는 대전,충청의 대표적인 관광, 교육 과학의 도시다."
 
▲ 정용래 유성구청장 인터뷰 사진ⓒ 프레시안 (문상윤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노후된 연구 단지의 대책 "유성온천 관광지구에 대한 발전 계획과, 유성 오일장 지역 재개발에 대한 의견이 대립되는 현안에 대해 시와 함께 유성구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사업 계획에 반영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일문일답 들어봤다.



프레시안 : 좀 늦었지만 구정 운영 1년간의 소회를 말해달라.


정용래 : 먼저 지난1년간 관심 어린 시선과 격려를 보내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구민들은 유성이 대전 충청의 대표적인 관광, 교육, 과학 도시라는 자부심이 있다는걸 느껴고 이에 "더 좋은 유성을 만들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다 보니 1여 년의 시간이 정말 짧은 시간이었고 공약사업들을 추진하기에 4년의 임기가 그리 넉넉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던 한 해였습니다.


프레시안 : 유성온천 온천수를 이용한 제품개발 등 온천수 이용 계획은?

정용래 : 유성온천문화축제, 정기 야외공연, 토요 컬처데이 전문 공연 등을 온천지구 곳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고 특히, 국화 전시회가 온천으로 일원까지 확대 운영돼 유성온천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중소 벤처기업부의 2018년도 지역 특화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온천수를 활용한 뷰티·바이오 융합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18년 12월에는 기초화장품, 기능성 고급 에센스 및 크림 등 총 7개의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중소 벤처기업 박람회와 중국 광저우 미용전시회 등에 출품하고 수출도 2건이 성사되어 곧 상품화 될 것 같다.


프레시안 : 유성 오일장 지역 재개발에 대한 의견을 말해달라.

정용래 : 지난 6월 11일 장대 B 지구 재개발사업이 법적 요건을 충족해 조합설립 인가되었고 우리 구는 인가 당시 조합 측에 유성시장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과 유성구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사업 계획에 반영돼 추진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시민들이 우려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유성시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데 재개발 조합이나 재개발 해제 위원회 모두 유성시장을 발전시키고 유지하려는 목표는 같지만 실행 방안에 대한 시각차로 갈등과 대립 양상을 보여 안타깝다.

유성시장은 유성구만이 아닌 대전의 자산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들이 나올 수 있게 구차원에서 노력하겠다.


프레시안 : 교육도시로 대학생들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나 계획은?

정용래 : 큰 틀은 교육부나 대전시에서 진행하고 유성구는 올해부터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사업'은 대학에서 문화예술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꿈과 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음악, 무용, 연극, 국악, 미술 등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 대해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고 현재 9개 대학 동아리에 각각 10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원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온천으로 일원에서 공연‧전시활동을 펼쳐 온천으로 일원의 예술거리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프레시안 : 유성구 축제가 다른 지자체의 축제 비해 많고 차별화도 없고 예산낭비라는 일부 지적도 있다.

정용래 : 우리 구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는 2개로 5월 유성온천문화축제, 10월 국화 전시회 정도며 나머지는 동아리나 지역에서 주관하며 마을단위로 개최되는 유성구 마을축제가 열리고 있다.

또한 올해 26회째 개최된 유성온천문화축제는 325억여 원의 직접 경제효과와 86만 여명의 방문 성과로 2년 연속 문체부 문화 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됐으며, 10회를 맞는 국화 전시회는 지난해 50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대전의 대표적 가을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국화 전시회는 전시된 5천만 송이의 국화를 유성구 직원들이 1년간 직접 재배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성구 청사와 가로환경 조성용으로 재배해 배치되던 국화가 구민의 호응으로 2010년부터 유림공원에서 국화 전시회가 개최됐고, 직원들이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설정해 전시 내용을 다변화했으며 시행착오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최근 국내 관광시장의 트렌드가 관람에서 체험으로, 단체에서 가족단위, 개별 관광으로 변화하고 있고 시대 흐름에 맞춰 유성구는 기존의 축제를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콘텐츠로 개발해 유성만의 매력 있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노력하겠다.

더불어 유성구 마을축제는 각동 마을축제추진 위원회를 상설화해 수시로 주민들이 축제의 진행과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하고 있다.

관 주도의 행사성 축제가 아닌 주민이 주인이 되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 참여하는 순수 주민 주도형 마을축제로 주민참여의 결정체라 말할 수 있다.

프레시안 : 마지막으로 구민 들께 하실 말씀은

정용래 : 지금의 유성이 있는 것은 유성 구민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다.

그동안 소신 있는 구정을 해올 수 있었던 것도 우리 구민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난 1여년년 동안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는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지역 발전과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희망의 구정을 실현해 나가면서 최선을 다하겠다.

경제가 너무 좋지 않아 다들 힘들지만 다가오는 추석 명절, 보름달처럼 마음까지 풍성해지시길 바란다.



 

brk606@naver.com 다른 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