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회사 뛰쳐나와 강사가 되고 싶었다. 어떻게?
[프레시안 books] <강의, 콘텐츠가 답이다!!>
2019.06.08 00:43:58
인생2막, 회사 뛰쳐나와 강사가 되고 싶었다. 어떻게?
돈 걱정 없고, 상사 눈치도 없고, 마음껏 일정을 조절하고, 매일이 휴가같은 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퇴사'를 꿈꾸며 상상을 한다. 내가 평생 쌓아온 지식이나 업계 노하우를 전달하거나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사는 일. 

이직을 원하거나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려는 사람들, 은퇴 후 구직, 혹은 은퇴 후 취미 생활을 원하는 사람들이 택하기 쉬운 직업이기도 하다.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돈을 버는 사람. 강사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강사'가 되고 싶어 한다. 김제동의 '강의료 논란'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김제동이 받는 강의료에는 그가 강단에 서게끔 도와주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동'에 대한 대가도 포함돼 있다. 

세상은 변하고 있다. 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진다. 오늘 겪은 일이 내일 흘러간 유행이 될 수 있다. 아직 오지 않은 일을 준비해야 할 일도 생긴다. 지식과 정보, 경험에 대한 목마름은 더욱 커진다. 유튜브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그것이 많은 호응을 받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 강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강사를 꿈꾼다. 

그런데 어떤 과정을 통해 강사로 설 수 있는지, 강사가 되고 나서도 어떻게 해야 입지를 다질 수 있는지 막막한 사람들이 많다. 어떤 사람이 강사가 될 수 있을까. 강사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강사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일까?'  

강사의 시작부터 강의력을 높이는 노하우까지 망라한 <강의, 콘텐츠가 답이다!!>(숨쉬는 책공장)라는 책이 있다. 예비 강사, 초보 강사, 카피 강사, 잠재 강사까지, 어떻게 하면 강사가 되고, 어떻게 하면 강의를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이 들어 있다. 

이 책을 들여다보자. 강사업은 직업 분류상 '교육 서비스업'에 속한다. 교육업인 동시에 '지식 서비스'를 공급하는 일이다. 판매자(강사)가 소비자(대중)를 직접 대면해 경험재를 판매하는 일이다. 그런데 어떤 강사는 잘 되고, 어떤 강사는 인기가 없다. 왜 그럴까. 

"강사의 일이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품은 거의 동일한 품질 수준을 유지하며 제공하면 되지만, 강의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그 복잡 미묘한 상황에 맞춰 최대한의 만족을 만들어 내야 한다. 또한 강사업은 감정노동의 대표적인 직업군 중 하나로 강사는 제대로 된 강의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감정을 잘 조절하며 교육생들과 교감할 수 있어야 한다."

<강의, 콘텐츠가 답이다!!>는 현직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주 강사와 최효석 강사가 지금까지 일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 다양한 정보들을 전한다. 노동 시장 변화로 강사의 위치가 어떻게 변했고 강사 수요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여 준다. 강사로 나서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강의처는 어떻게 찾아야 하고 강의처와는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강사가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한 것들이 들어 있다. 

가장 중요한 것. 강사가 된 이후 '무엇을 강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다. 결국 자신만의 콘텐츠가 필요하다. 

요컨대 이 책은 강사에 관한 것을 강의하는 강사의 이야기다. 

▲ 강의, 콘텐츠가 답이다 ⓒ숨쉬는 책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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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 ilys123@pressian.com 구독하기 최근 글 보기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