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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원"검색결과 (전체기사 중 3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
해남군 “고품격 문학 잡지 못지않다”…땅끝순례문학관 소식지 눈길
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과 백련재 문학의집에서 발간되는 소식지가 명품 문학 잡지 못지않은 수준 높은 작품들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땅끝순례문학관은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 소식과 백련재 문학의 집 입주작가들의 글을 수록한 소식지를 올해부터 발행하고 있다. 여름호에 이어 3개월 만에 발간된 가을호 소식지에는 해남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신작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문학 작가들이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백련재 문학의 집’에는 국내 유수의 작가들이 참여, 총 8실의 창작실이 모두 입주
최영남 기자(=해남)
2020.10.13 16:44:19
해남군, 한국 문단 이끄는 주요 작가들 해남행 줄이어
전남 해남군‘땅끝순례문학관’과‘백련재 문학의집’에 한국 문학계의 원로 및 중견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읍 연동리 고산윤선도 유적지에 문학작가들이 머물며 창작 활동을 할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백련재 문학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수의 작가들이 참여, 총 8실의 창작실이 모두 입주를 마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현재 백련재 문학의 집 문학창작공간에는 ▲황지우(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박병두(해남 가는 길) ▲정택진(품) ▲이원화(꽃이 지는 시간) ▲송기원(아름다운 얼굴) 등 5명의 작가가 머무르고
2020.08.19 10:50:17
'슈퍼베이비' 권리 지키는 변호사라고?
2019년 새해가 되었다. 우리의 일상은 큰 변화가 없지만 우리는 2018년의 새해를 맞던 우리와는 다른 인류이다. 이제 우리는 지구에서 최초로 우리의 유전정보를 변화시켜 원하는 아기를 만들 수 있는 소위 '맞춤아기'라는 기술을 손에 넣은 존재가 되었다. 1970년대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는 DNA 재조합기술이 처음 시도되기 시작할 때부터 막연하게 우리를 불안하게 하던 맞춤아기 기술이 정말 현실이 된 것이다. 지금은 폭풍 전야처럼 조용하지만 이 기술은 결국 우리의 가치관과 미래를 크게 바꿀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2018년
송기원 연세대학교 교수
2019.01.09 08:27:01
복합면역 관문억제제 특정 환자에게만 효능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황신, 송기원 교수 공동연구팀이 간암 환자의 탈진된 종양 침투 면역세포 구성의 차이에 따른 간암 환자군을 구분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임상 연구팀과 KAIST 의과학대학원이 동물 모델이 아닌 임상을 통해 새 면역 항암 치료법을 위한 협업을 진행한 것으로 중개 연구(translational research)의 우수 모델로 평가된다. 암이 발생하면 인체는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하는데, 종양은 T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기 위한 환경을 구성한다.
육심무 기자(=대전)
2018.12.12 17:30:05
"먹어도 괜찮으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은가요?"
"먹어도 괜찮은가요?" 과학자들이 '슈퍼돼지'를 만들어냈다는 발표가 나왔을 때, 그가 가장 먼저 받은 질문이다. 엄청난 근육질의 돼지 사진을 놓고, 기자들은 이렇게 물었다. 그에겐 익숙한 질문이다. 그는 분자 유전학자다. 최근 유전자 변형 연구가 급류를 타고 있으므로, 기자들에게 가끔 연락을 받는다. 그때마다 첫 질문은 한결 같았다. 조금 화가 났다. 그래서 그가 되물었다. "먹어도 괜찮으면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은가요?" 기자에게 화를 낼 일은 아니다. 기자들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을 대신 물었을 따름이다. 우리 시대, 생
성현석 기자
2018.11.05 08:59:51
줄기세포 연구, 어디까지 왔나
우리나라 국민 모두에게 줄기세포가 곧 만병통치의 치료법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 같던 시절이 있었다. '황우석 사태'이라고 알려진 이 해프닝은 여러 가지 윤리 문제와 더불어 과학이 국가권력과 과도하게 친밀해지고 업적주의로 치달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을 우리에게 극명히 보여주었다. 그래도 이 사건이 우리에게 한 가지 도움이 되었다면 모두에게 낯설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감(感)을 갖게 해주었다는 점인 것 같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생체에서 세포가 기능을 못하거나 사멸하여 발생하는 질병을 줄기세포를 체내에 주입해 기능이
2017.10.21 07:00:19
면역세포로 암을 잡는다
지난 번 글에서 잠깐 언급했던 CAR-T를 포함하여 요즘 생명공학과 의약품 관련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뉴스는 면역세포 치료제이다. 면역세포 치료제는 우리가 보통 백혈구라고 부르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분화된 체세포 중 한 종류인 면역 세포들을 체내의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제로 개발한 것이다. 대부분의 체세포는 자신과 타자를 구별하기 위해여 개인마다 다 다른 자신임을 표시하는 표지 단백질을 세포 표면에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개발된 대부분의 면역세포 치료제는 주로 자신의 면역세포를 분리해 이용하는 자가 세포
2017.10.15 13:58:45
"살아있는 세포를 몸 안에 넣어 병을 치료한다"
지난 7월 12일 미국에서는 생명과학이나 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뿐 아니라 소아 백혈병 환자들과 그 부모들에게 아주 큰 기대를 갖게 하는 중요한 뉴스가 보도되었다. 미국 식품 의약 안전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의 항암제 심의위원회가 노바티스(Novatis)사(社)가 개발한 보통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라고 알려진 새로운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의 허가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는 것이었다. 뒤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간단히 이야기 하면 CAR-T란 암환자
2017.09.17 11:11:44
'DNA 혁명' 크리스퍼, 우린 얼마나 알고 있나?
본 연재는 크리스퍼 시스템에 관한 이야기로만 벌써 10꼭지 넘게 진행되었다. 그 대부분은 크리스퍼가 어떻게 작동하고 이 시스템을 다양한 생물체에서 어떻게 유전체 교정이나 편집에 이용하고 있는가를 주된 내용으로 하였다. 크리스퍼 시스템은 모기부터 사람까지 거의 모든 동물이나 식물의 유전체에 적용되어 유전체의 정보를 우리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고 그래서 DNA 혁명이라고 까지 칭한다고 했다. 이런 이야기를 읽은 대부분의 독자들은 우리가 크리스퍼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오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크리스퍼-유전자가위 시스템
2017.08.27 15:24:57
'맞춤 아기' 가능성, 윤리 논란 부른다
필자는 이전 글에서 중국 과학자들에 의해 크리스퍼 유전자 교정/편집 기술을 인간 배아에 적용한 경우에 대해 설명했었다. 그러나 그때 사용된 인간 배아는 염색체에 문제가 있어 착상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배아였고 단지 크리스퍼 기술이 인간 배아에서 작동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실험이었다. 이런 시도들을 보면서 필자는 우리가 유전병이 없는 아기를 얻기 위한 선택지가 꼭 크리스퍼를 통한 유전자 교정인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현재의 기술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착상 전 초기 배아의 유전정보를 검사해서 유전적으로 이상
2017.08.11 14:3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