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17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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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종묘앞 145미터 건물, 중지 강력조치' 외교문서 보냈다
허환주 기자
새벽배송을 넘어, 사람 중심의 시간 체제로
시민건강연구소
정청래 "당원 1인 1표제 실천하겠다"…지방선거 공천에 '당원 권리' 강화
한예섭 기자
'尹 정부 北에 무인기 보내며 자극' 대신…李 정부는 북한군 군사분계선 침범에 "대화하자"
이재호 기자
전례 없는 'K-핵잠 모델', 성공할 수 있을까?
천신만고 끝에 11월 14일에 '한미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가 발표됐다. 다양한 평가가 쏟아지고 있지만, 한국이 "핵추진 공격 잠수함(이하 핵잠수함)"을 도입하려는 데에 미국이 승인하고 협력하기로 한 것을 최대 성과로 일컫는 목소리가 크다. 하지만 한국의 핵잠수함 도입은 우리의 자체적인 역량보다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협력 여
李대통령, G20 참석차 출국…중동·아프리카 순방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프리카·중동 4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7박10일 일정으로 UAE·이집트·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를 차례로 방문한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박정연 기자
2025.11.17 10:37:41
'경쟁'에 집착하는 한국…"모두가 미국인, 유럽인이 되려고 하지 말라"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나는 어르신의 친정엄마입니다[장기요양 돌봄사례 공모전]
오귀자(2025 장기요양 돌봄사례 공모전 함께돌봄상)
李대통령, 안권섭 상설특검 임명
李대통령 "관세협상, 방어 잘 해냈다"…이재용 "기업들 큰 안도"
김도희 기자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가 연 것은 퇴행의 문이었다"
역사는 침묵을 강요받은 사람들이 남긴 미세한 흔적을 통해 완성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침묵은 부재가 아니라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마지막 언어였다. 그 침묵을 복원하기 위해 여성사·국제인권법·동아시아 전쟁범죄 연구는 지난 30년간 축적과 검증을 반복해왔다. 그러나 윤석민 서울대 교수의 최근 <조선일보> 칼럼은 이 고된 축적을 단숨에 무력화
원동욱 동아대 교수
2025.11.17 05:07:05
[단독] 중앙대, 학생인권단체 포스터 3차례 강제철거…학교행정 비판해서?
중앙대학교가 학교행정을 비판한 학생인권단체의 포스터를 1년 동안 세 차례 강제 철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학생들이 포스터를 철거하는 보안팀 직원에게 이유를 묻자 "총무팀이 시켰다"고 답했는데, 정작 총무팀은 "소통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며 해당 지시를 내린 바 없다고 답했다. 학생들은 '대학본부가 학교 행정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입막음을 하려다 걸리자
박상혁 기자
2025.11.16 15:10:04
지난 10월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가 한국을 방문했다. "팔란티어의 기술과 AI를 도입하면 한국 기업들도 중국과 경쟁할 수 있을까" "당신은 경쟁에 매우 집착하고 있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경쟁은 매우 미국적 방식이다. 조금 아시아적 방식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한국적인 것이 정말로 뛰어나기 때문이다. 서구에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한국 재활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 "거짓말이다…국제 사회 기준으로는 고작 16%"
한국의 폐기물 재활용률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80%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다. 2020년엔 88.1%로 가장 높은 값을 기록했고, 2023년에도 86.8%로 상위를 차지했다. 우리가 버린 쓰레기 10개 중 8.6개가 재활용된다는 뜻인데, 정말 그러할까?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친환경 인증마크를 단 상품은 매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미생물 등 유기
손가영 기자
중국요리, 이토록 깊이 사랑받으면서, 이토록 학대 받는 요리?
"유럽의 음식이나 식사법은 이른바 근대에서의 세계의 서구화라는 정치, 경제, 군사적 배경에 기대어 진출했다. 이에 비해 중국의 경우는 국가권력 같은 것과는 무관하게 현지의 민중으로부터 맛있고 실질적인 식사라는 평가를 받아서 중국요리점이 전 세계에서 영업하게 되었다. 이는 중국의 음식 전통이 얼마나 뛰어난 것인지 말해준다." 일본의 문화인류학자인 이시게 나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읽기 위한 거의 모든 준비
"우리는 왜 문학을 읽을까, 아니 읽어야 할까?" 최근 출간된 <노벨문학상 모두 읽기>(마인드큐브)의 저자 안치용이 이 책의 모두에 던지는 질문이다. 아닌 게 아니라 제법 지식인으로 분류되는 주변의 사람들 중에 성인이 되고 나서 문학을 읽은 적이 거의 없다고 말하는 사례를 더러 목격하기도 한다. 극단적인 사례이긴 하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윤진 SDG경영연구소장
진보에 대한 반발…왜 혁명적 변화는 실패할까?
1929년 미국의 저널리스트 월터 리프먼의 글이다. "현대성modernity이라는 산acid은 너무나 강력해서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 새로운 정설이 될 만한 사상으로 정립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기에, 이미 밀려난 전통 규범을 대체할 만한 새로운 신념 체계나 새로운 권위는 존재할 수 없다." 다들 어지럽다. 세상은 혼란스럽다. 지금이야말로 역사의 위기,
이대남 극우화, 한국만의 문제 아니다…신자유주의 사회의 그늘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20대 남성의 37.2%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36.9%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0~20대 남성의 보수화가 화두가 됐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서방을 중심으로 한 국가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왜 보수적인, 더 나아가 극우적인 정치 성
푸르메재단의 기적을 만든 '선한 사람들의 이야기'
<프레시안>에서 장기 연재 중인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이 묶여 신간 <세상을 바꾸는 힘>(백경학 지음, 문학동네)이 나왔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2007년 국내 최초의 민간 장애인 치과인 푸르메치과를, 2012년 푸르메재활센터를, 11년 뒤인 2016년에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개원하는 기적을 일으킨 백경
이대희 기자
해병특검, 구치소로 윤석열 '방문 조사'…3특검 중 처음
김민석 "한강버스 안전 심각 우려…서울시, 철저 조사하라"
한강버스가 지난 15일 저녁 강바닥에 걸려 멈춰선 사고와 관련, 김민석 국무총리가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한강버스 사업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재검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국무총리실은 16일 "김 총리는 뚝섬 한강버스 선착장 안전점검(11.14) 이후 불과 하루 만인 15일 20시24분경 발생한 한강버스 멈춤 사고와 관련, 선착장 위치선정 및 운항노선
곽재훈 기자
2025.11.16 13:50:53
오세훈, '한강버스 사고' 뒤늦게 사과…운항 중단 요구는 거부
한강버스 사고에 민주당 맹공…박주민 "몇 명 다치거나 죽어야 멈출 거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한강버스'가 운항 재개 보름만에 문자 그대로 좌초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일제 공세에 나섰다. 한강버스는 토요일인 지난 15일 저녁 8시24분께 잠실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가 강바닥에 걸려 멈췄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승객 82명은 경찰·소방당국에 의해 모두 구조됐지만 배는 사고지점에 16일 현재까지
2025.11.16 12:08:21
시민건강논평
최근 새벽배송 논쟁이 뜨겁다. 야간 배송 노동이 얼마나 건강에 해로운지는 긴 말이 필요 없을 것이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제주에서 과로에 시달리던 쿠팡 협력업체 소속 새벽배송 노동자 한 명이 교통사고로 숨지는 일이 있었다. 반건강적인 새벽배송 시스템이 지속되는 한 이러한 안타까운 죽음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동료 시민인 택배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
정욱식 칼럼
기고
장기요양 돌봄사례 공모전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와 '권역별 지원센터' 는 7월 1일 요양보호사의 날을 맞아 상호 존중받는 돌봄 노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좋은돌봄 사례를 발굴해 '돌봄'과 '돌보는 이'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매년 돌봄사례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돌봄의 마음을 적다>라는 주제로 '2025년 장기요양 돌봄사례 공모전'을 진행했고 &l
아마존의 눈물, 우리의 눈물을 닦아 줄 지도자를 원한다.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1만 7000킬로미터(km)나 떨어진 브라질 아마존. 이곳은 나에게 '눈물'이라는 단어로 기억된다. 어린 시절 공중파 프로그램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본 울창한 밀림과 선주민(원주민), 다양한 동물들을 기억한다. 생물다양성의 보고라고 불리는 이 아마존이 환경파괴와 문명의 침입으로 고통받고 있어 이러한 제목을 선정했던 것으로
초록發光
'수력 댐 피해' 전 세계 선주민들, 국경 초월 공동 투쟁 모색
동남아시아의 강들은 지금 중대한 전환의 순간에 서 있다. 기후 위기, 대규모 댐 개발, 모래 채굴과 희토류 산업 확대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강 생태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이는 수백만 주민의 생존과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 국경을 가로지르는 물길이라는 특성 때문에 피해 역시 국경을 넘나들며 확산하고 있지만, 각국 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개발 중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조선 침략 원흉 이토 히로부미, 열렬한 '고려자기 수집광'이었다
일본 근대화의 영웅 vs 조선 침략의 원흉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라는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인이지만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일본인이지 않을까 싶다.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에게는 섭섭하게(?) 들리겠지만 요즘 인물이라 제외하고, 흘
정희준의 어퍼컷
태권도장 보낸 아이가 죽어 돌아오는...K스포츠를 보이코트하라
한국 스포츠는 위기다. "엘리트 체육이 붕괴"했다. 작년 이기흥 전 대한체육회장이 한 말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승민 현 회장도 한국 체육이 위기에 놓였다고 반복한다. 우선 국제대회 성적이 좋지 않다. 1986년 아시안게임 이후 한국은 중국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켜왔는데 2018년 자카르타대회 이후 연이어 일본에 뒤지며 3위로 내려앉았다. 하강하
현안진단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경제협력에 '미중' 따로 없는 '안미경세'로 나가야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 등 주요국 양자 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관세정책으로 세계무역질서를 뒤흔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 취임한 지 10일도 안 되어 다자무대에 데뷔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등 주요국 정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박리다매→품질개선→반값등록금 다음의 대학 정책은?
마침내 한국은 대학 문제가 정말로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이전에도 대학 위기론은 주기적으로 반복되곤 했으나 이번만큼은 상황이 달라 보인다. 지난 십여 년간 누적되어 온 대학 재정 위기에 더하여 인재 유출 문제가 국가적 의제로 부상했다. 둔감한 교수사회에서조차 '이대로면 망한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지고 있으나, 대학의 인식에서는 여전히 지난
인권의 바람
여성의 삶을 포르노로 소비하는 한국 사회, '야동 코리아'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원치 않아도 주변에 있는 사람의 휴대폰, 태블릿PC 등의 화면을 보게 될 때가 있다. 그때 성관계 묘사가 적나라한 '야설' 혹은 대놓고 여성을 성적 대상화 하는 사진, 영상 그리고 성관계 영상을 보는 사람 남성들을 본 적이 많다. 대학생 때 통학버스 안에서 앞자리에 앉은 중년의 교수가 최소 15폰트 정도 되는 크기로 야설을 읽
손끝에 닿는 마음[장기요양 돌봄사례 공모전]
李대통령 "울산화력, 있어선 안 될 사고…책임자 엄벌"
나는 "충분한 한국인"인가? 어머니에서 내게로 대물림된 질문
내가 기억하는 한, 이 질문들은 언제나 나를 따라다녔다. 하지만 그것은 나에게서 시작된 것이 아닌, 나의 어머니에게서 느낀 것이었다. 평생을 자신의 '소속'을 찾아 헤매던, 한국에서 입양된 나의 어머니에게서. 어머니는 적어도 다섯 살에 미국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의 고아원은 그녀의 정확한 나이를 알지 못했고, 추산했을 뿐이었다. 어머니는 파고(파고,
타냐 마르티노 (Tanya Martineau)
2025.11.15 21:06:31
'3차 세계대전' 일으킬 뻔? 윤석열의 '미치광이 전략'의 전모
박세열 기자
2025.11.15 15:34:53
사람 잡는 '새벽배송' 금지, 소비자 편익·노동자 수입 때문에 안 된다?
'모두'의 대통령, '여성'의 외주화?
직접민주주의 가면 쓴 '팬덤 비즈니스' 정치
수술 앞둔 검찰, '캐비닛 대청소'가 먼저 필요하다
빚 4000만원 갚으려 죽도록 일하다 민원에 치여 쓰러지는…이게 최선인가
대한민국 여성은 '동네북'이 아니다
尹 닮아가는 한덕수? 통상'으로 대통령 되겠다면서 통상 문제삼지 말라…본인이 신(神)인가?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정정 및 반론보도] 오세훈의 한강버스, 업자 배만 불리는 '고비용 저효율 사업' [정희준의 어퍼컷]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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