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8월 01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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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 오더 더는 안 통해" vs 박찬대 "갈라치기 유감"
한예섭 기자
'尹 탄핵 반대' 잔치 돼가는데…국민의힘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 전대"
곽재훈 기자
'성추행 교수' 공론화했다 고소당한 서울여대생 불송치…"사태 종결 아냐, 피해자 지원에 총력"
박상혁 기자
윤석열, 속옷만 입은 채 바닥에 드러누워 체포 거부…특검팀 "물리력 행사 예정 고지"
박세열 기자
"나치에게 뭘 배운 거냐?"
李 해수부 부산 이전, '비전'만으로는 못한다…하이난 자유무역항 조성한 中 실행력 참고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출범 이후 '지역균형발전'을 국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는 단발성 예산 지원이나 선심성 지역 공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구조를 분산시켜 전국이 고르게 성장하는 체제로 재편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그 대표적 사례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이다. 이 구상은 단순한 지역 연계를 넘어,
신금미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초빙교수
2025.08.01 10:02:07
尹 정부 낮춘 법인세율, 일괄 1%p 인상…대기업 세부담 늘어나고 서민 부담 줄어든다
이대희 기자
안창호, 비상계엄 비판 성명서 '위헌' 표현 삭제 지시 논란
서어리 기자
국민의힘 '극우화' 논란 심화…안철수 "이대로면 지방선거 필패"
김도희 기자
김동연, 이재명 정부 지원사격…국힘 "관세협상 실패" vs. 金 "尹정부 역주행 종결"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이상민 구속…한덕수 수사 탄력 받을 듯
12.3 비상계엄 '내란 공모' 의혹을 받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일 새벽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전 장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이 전 장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2025.08.01 06:43:06
한미 관세 합의, 외신 평가는? "한미, 투자수익 배분 등 해석 갈릴 수도"
상호관세 발효를 목전에 두고 한국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한 데 대해 외신은 수출 주도 경제인 한국에 안도감을 준다면서도 세부 내용이 불확실해 투자 수익 배분 등 관련 양국 간 해석 차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한국 경제가 수출에 "극도로 의존"하고 있고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문에서 기부
김효진 기자
2025.07.31 19:13:56
백호주의는 호주만의 현상일까?
"저 여자가 누구였죠?" "아." 석든 부인이 대꾸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헤어 아가씨 말씀이 시구나." "사람이 좀 유별나 보이는데." 커훈 부인의 말에서는 조심스러운 기대감이 느껴졌다. "글쎄요." 석든 부인이 대답했다. "헤어 아가씨가 좀 남다르다는 건 부정할 수 없겠네요." <전차를 모는 기수들>(패트릭 화이트 지음, 송기철 옮김, 문학과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서양문명이라는 거대 서사는 사실과 다르다'
우리는 "서양 문명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기독교 교회로부터 계승되어 르네상스, 과학 혁명, 계몽주의를 거쳐 왔다"는 식의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듣곤 한다. 이 통념에 영국의 고고학자이자 역사가 니샤 맥 스위니가 강력한 의문을 제기한다. 저자가 워싱턴 DC의 의회도서관 열람실에 있을 때다. 문득 돔 천장 아래의 회랑에서 열여섯 개의 등신대 동상이 자신을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부유한 인도, 한국이 불행한 이유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새벽에 계엄령이 선포되었다면, 우리는 지금 전혀 다른 현실 속에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생각만 해도 섬뜩한 일이다. 그런데 왜, K-팝과 자주포, 반도체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 나라에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그리고 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 사태에 암묵적으로 동조했을까? 경제적 곤궁 때문이라고 말하기엔 뭔가 납득되지 않는다. 일본
김창훈 칼럼리스트
'노동 없는 민주주의' 세상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일들
'다녀올게' 인사하고 집을 나섰다가 돌아오지 못한 노동자가 지난 한 해에만 827명이다. 안전하게 일하고, 일한 만큼 대가를 받고, 안녕히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한국에서 이토록 어렵다. 근로기준법에 정해진 고용 방식과 노동 시간을 벗어나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끊임없이 자리를 옮기거나 정체성의 혼란을 겪으며 항구적 불안 속에
임경구 기자
"트럼프 심장 주치의였던 파키스탄 출신 의사는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화제다. 만 79세로 미국 역사상 가장 늙은 대통령인 그는 푸르스름하게 멍든 손등(혹은 멍을 가리려고 두껍게 파운데이션을 바른 손등), 다리를 질질 끄는 걸음걸이 등이 카메라에 자주 잡히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은 트럼프가 종합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전홍기혜 기자
끔찍했던 어머니의 통제, 소설이 아니라 현실에서 벗어났다
아무도 집에 없을 때 에리카는 일부러 자신의 몸을 벤다. 그녀는 벌써 오래전부터 남에게 들키지 않고 몸에 칼을 댈 수 있는 순간을 항상 엿보고 있다. 문이 찰칵 소리를 내자마자 아버지가 쓰던 그녀의 부적, 즉 다목적 면도칼을 꺼내온다. 그녀는 다섯 겹으로 싼, 처녀막처럼 깨끗하고 순수한 비닐 주머니에서 이 면도칼을 풀어낸다. 면도칼을 다루는 솜씨에 있어서
바보야, 문제는 '왜 좋은 일자리가 부족한가'이라고!
'목소리', '존중', '소득' 이상헌 국제노동기구(ILO) 고용정책국장이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생각의힘 펴냄)에서 꼽은 '좋은 일자리'의 세 가지 조건이다. 노동자가 일터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가, 일터에서 차별받지 않고 '존중' 받는가, 적절한 '소득'을 받고 있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다면 '좋은
허환주 기자
개성공단 문 열었던 정동영 "개성 다시 열리면 한반도 운명 달라져…다시 시작하겠다"
이재호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전한길 유튜브 면접'에서 "당 대표 되면 윤석열 면회 가겠다"
'탄핵 반대파' 당권 주자인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이 31일 전한길 씨 등 강성 우익 성향 유튜버들과의 방송 대담에서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대표로서 적절한 시점에 면회가 허용될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가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전한길·고성국·성창경·강용석 씨 등이 공동 진행한 '자유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 구
2025.07.31 20:01:11
서울구치소, 민주당에 "尹 건강, 조사에 문제 없어" 보고
남북 민간 교류 전면 허용한다는 정동영, 접촉 규제했던 尹정부 지침 폐기하며 '속도전'
남북 민간 접촉 전면 허용 방침을 밝혔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 때 만들어졌던 민간 교류 지침을 폐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장관은 한미 연합 군사 훈련에 대해 여전히 조정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 장관은 "어제(30일) 민간 교류 지침을 폐기 결제했다"며 "(정부가 접촉 여부를)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2025.07.31 18:29:58
초록發光
반복되는 폭염 노동 잔혹사…작업중지권이 핵심
또다시 역대급 폭염이다. 폭염 특보가 전국을 뒤덮었다. 그야말로 전국이 들끓고 있다. 올해 여름은 7월 초부터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1994년과 2018년, 2024년 등 이전의 역대급 폭염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에 겹친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고온다습한 열기를 만들어 내면서 연일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기고
극우의 반지성, 반다양성, 반평등 '성교육'이 '교육'인가
대학생이나 성인들과 성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가끔 묻는다.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언제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난자와 정자가 만나 임신이 된다는 생물학적 지식은 누구나 공교육에서 배운다. 문제는 난자와 정자가 어떻게 만나는지의 미스터리다. 손만 잡아도 임신이 되는지, 키스를 해야 하는지 등 온갖 의문 끝에 비로소 사실을 알게 되는, 그 시점과
정희준의 어퍼컷
날아가는 일본 관광, 퇴행하는 K관광
관광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다. 이름에서부터 문화, 체육, 관광의 위계가 드러난다. 편의상 문체부라 줄여 부르기도 한다. 관광이 아예 빠진다. 문체부 장관의 '업무소개'를 보면 "문화·예술·영상·광고·출판·간행물·체육·관광에 관한 사무"로 되어있다. 그 많은 업무 중 뒤에서 1등이다. 대선후보들은 바쁜 유세 기간에도 영화감독, 예술인, 스포츠
오찬호의 틈새
어떤 사람인지 묻지 말고, 어찌 사는지를 보자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입주민들을 위한 박람회장을 갔었다. 전자제품 구입이나 각종 인테리어 설비를 저렴하게 안내하는 행사였다. 이사와 입주 청소는 수요가 많은지라 여러 업체들이 전단지를 돌리며 홍보하기 바빴다. 유독 목소리에 자신감이 가득한 사람이 내민 종이를 마지못해 받았다. 그는 손가락으로 전단지에 적힌 '내국인만 고용한 업체입니다'라는 문장을 가리키며
정욱식 칼럼
김여정, 왜 지금 남한과 미국에 연이어 메시지를 던졌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이 오랜 침묵을 깨고 한국과 미국을 향해 담화를 내놓았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연이은 담화를 통해서다. 조선이 이 시점에 한국과 미국을 향해 입장을 내놓은 것은 올해에 8차 당대회에서 채택한 국가발전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초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의 기조를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조선은 2021년 1
지진 참사 일으키고 오리발 내미는 국가
2017년 포항 지진과 관련해 국가 배상 책임을 인정한 1심 판단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지진이 국가의 지열발전 사업으로 촉발되었다고 하더라도 관계기관의 고의·과실이 없다는 취지다. 지난 5월 13일 대구고법 민사1부(정용달 부장판사)는 지진이 촉발 지진에 해당하나 유발 지진과 차이가 있다고 봤다. <사이언스>는 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을 위한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28·끝
전쟁범죄 침묵하고 '피해자 기억' 앞세우던 독일과 일본, 그래도 독일은 달랐다
오늘로 '전쟁범죄 이야기' 연재가 끝난다. 일본-독일의 전쟁범죄 연재를 처음엔 1년 정도로 내다보고 2023년 1월부터 매주 1회 올렸다. 독자 분들의 도움 말씀에 힘입어 쓰다 보니 2년 7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에 <일본의 전쟁범죄>는 670쪽 두께의 책으로 나왔다(진실의 힘, 2024). 나치 독일의 전쟁범죄를 다룬 원고 분량도 처음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일본과 국교 정상화에 적극적이던 박정희, 문화재 반환 교섭 방침 정해
제6차 한일회담 개최와 한국정부의 교섭 방침 군사 쿠데타에 성공한 박정희 정권이 한일회담 재개와 한일국교정상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한일 양국은 제6차 한일회담(1961년 10월 10일~1964년 4월 5일)을 재개하기로 한다. 한국정부는 한일회담을 조기에 타결하기 위해 각 의제에 관한 교섭 방침을 작성한다. 문화재 반환 문제에 대해 살펴보자면,
현안진단
이재명·트럼프, 북한과 대화에 매달릴수록 북한은 더 느긋해진다
일반적 시각에서 북한은 급할 수밖에 없다.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중국과의 관계가 어려우니 러시아로 급선회할 정도다. 미국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며 세계적 현안들을 흔들고 있다. 북한으로서는 위기이자 기회인 지금 시점이 움직이기 좋은 타이밍이다. 특히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것은 다음 대상으로 북한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도널드 트럼
'국민주권시대'라는 이재명 정부, 에너지 주권은?
여지없이 기후재난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2025년, 우리는 산불, 폭우와 폭염이 치명적인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정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란·외환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보다 기후위기와 기후재난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 대통령령에 따라 국정기획위원회가 운영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심문실'에서 바라본 한국전쟁
오늘 한반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한국전쟁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원자폭탄 시대에 벌어진 최초의 거대한 군사적 충돌이자 미국이 20세기 내내 개입할 전쟁의 본보기가 되었다는 한국전쟁을 보는 새로운 창이 지난 6월 한국에 도착했다. 미국 역사학자 모니카 킴은 포로 심문실을 통해 한국전쟁과 그 시대를 관통하고 있는 국제정치, 냉전의 양극이 만나서 스파크
'막말' 최동석에 민주당 내 비판 줄이어…친명계도 "적절치 않다"
李대통령 "관세협상으로 통상 불확실성 상당부분 해소" 자평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큰 산을 넘었지만 국제 통상질서 재편은 앞으로도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협상으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평가된다. 한미 양국의 경제 협력 그리고 동맹 관계도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
박정연 기자
2025.07.31 16:28:06
李대통령, '스토킹 살해' 검경 질타…"무능한 대처로 비극 초래"
시민사회 "한미 관세 협상 선방? 더이상 양보 안 돼"
시민사회가 대규모 투자 등을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15%로 정한 한미 협상 결과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여연대는 31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선방했다고 자평하는 분위기지만, 협상의 중간 결과를 받아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불편하기 이를 데 없다"고 했다. 정부는 한미 관세 협상에서 관세율을 당초 발표했던 25%에서 15%로 조정하고 대신 한국이 미
2025.07.31 15:59:10
수술 앞둔 검찰, '캐비닛 대청소'가 먼저 필요하다
빚 4000만원 갚으려 죽도록 일하다 민원에 치여 쓰러지는…이게 최선인가
대한민국 여성은 '동네북'이 아니다
尹 닮아가는 한덕수? 통상'으로 대통령 되겠다면서 통상 문제삼지 말라…본인이 신(神)인가?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반론보도] <"워라밸" 공약한 국민의힘, 직원들에겐 '과로' 강요> 관련
[부고] 서대천(한기총 공동회장) 목사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