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6월 15일 23시 30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李대통령, 첫 순방으로 G7 참석…"한미·한일 정상회담도 조율 중"
한예섭 기자
이재명 "北과 적대 멈추고 대화 재개하겠다"
野 "'전과자 전성시대'라는 말 돌아…김민석, 후보 사퇴하라"
서어리 기자
태안화력이 하청에 지급한 인건비, 고(故) 김충현 씨에게 가자 '반토막'
최용락 기자
6.15남북공동선언 25주년, 새 정부에 보내는 염원과 기대
25년 전 오늘,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놀라운 일 중 하나가 벌어졌다. 꿈에서나 생각해 봤을까? '원쑤같던 남북'의 정상이 만났다. 분단 이후 최초로,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 고(故)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악수에 이은 6.15남북공동선언(이하 6.15선언 약칭)은 한반도 분단 장벽을 허물고,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스타 검사'를 만들지 말라…이재명 정부가 명심해야 할 것들
이른바 '차떼기' 사건으로 이어진 2003년 대선자금 수사는 인터넷 시대 최초의 스타 검사를 탄생시켰다. '대검찰청 송광수 안대희 팬클럽'이 결성됐고, 이들은 '검찰 수호의 밤' 행사에서 촛불을 들고 서초동 검찰청사를 지켰다. 검사들은 팬클럽 회원들이 지어 보낸 보약을 받았다. 대검 중수부는 '거악 척결'의 상징이 됐다. 민주화 이후 첫 '마니풀리테(깨끗
박세열 기자
2025.06.14 09:19:38
경증 환자만 골라서 받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현실은?
강주성 건강돌봄시민행동 대표
이제, 대구 북구 이슬람 사원이 서도록 하자
안승택 경북대 교수
'제2의 윤석열' 막는 진정한 '압도적 승리'는 여기 있다!
전홍기혜 기자
내란·파시즘·혐오·극우화 원인은? 한국, 심리적 보상에 실패했다
김창훈 칼럼니스트
덴마크 입양인이 생이별한 어머니를 찾습니다
두 번째 생이별의 시작 그녀의 덴마크 이름은 나나(Nana Locke), 한국 이름은 김이화. 1972년 3월 29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그녀는 생후 1개월이 되던 때 남광보육원에 들어간 뒤, 한국사회봉사회(Korea Social Service, 아래 KSS)를 통해 그해 8월 덴마크로 해외입양 되었다. 한국 정부와 사회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해외입양의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2025.06.14 16:51:05
일본에 뺏긴 문화재 반환, 이승만 대통령도 관심 많았다
2025년은 광복 70주년이자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언론 협동조합 <프레시안>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현재의 한일 관계를 되짚어 보기 위해 한일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문화재 반환 문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문화재 반환 문제는 비단 한일 양국이 풀어가야 할 문제일 뿐만이 아니라 제국주의 침략을 경험한 여러
엄태봉 대진대학교 강의교수
2025.06.14 14:00:41
"한국 정치 흐름이 미국 정치에 후행할까, 선행할까? 트럼프 전임인 버락 오바마는 미국의 노무현일까? 문재인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번째 임기에 미국에 체류하고 있었다. 한국은 문재인 정부 때다.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거대 양당과 대통령제라는 공통점에 기반해 이런 엉
12.3 내란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내란 사태는 한국 민주주의의 시험대였다. 한국 시민들 덕분에 이탈했던 민주주의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지난 반년간 유지되던 긴장감이 사라지자 이런 질문이 불쑥 머리 속을 헤젓는다. 한국 같은 선진민주주의 국가에서 발생한 친위쿠데타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파시즘 운동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아닐까? 윤석열의
"모랫바람 속에서 둔황과 둔황학을 지켜가는 사람들"
해인사에는 장경각藏經閣이 있고 둔황 막고굴 제17굴에는 장경동藏經洞이 있다. 혜초 스님의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이 발견된 곳이다. 최고의 보물들은 어떻게 작은 석굴에 봉인되었을까. 가장 널리 인정받는 가설은 피난설과 폐기설이다. 1036년 탕구트족과 위구르족이 전쟁을 벌였고 둔황이 점령된다. 이때 막고굴의 스님이 서하 군대가 둔황을 점령하기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산타클로스는 무슨 돈으로 우리에게 줄 선물을 사는걸까?
이름을 밝히지 않는 '증여'자로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있다. 산타클로스. 세상은 '시장경제라는 교환의 논리의 한복판에서 증여를 성립시키기 위해' 산타클로스를 발명했다. 그런데 시대와 문화와 동네에 상관없이 어떻게 산타클로스라는 존재는 가능할까. 이는 산타클로스라는 장치가 '이건 부모가 주는 증여야.'라는 메시지를 지우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산타클로스 덕분
시간의 반역자들: 객체지향존재론이 펼치는 고고학적 상상력
시간은 과연 사물들이 존재하는 비어있는 공간인가? 철학자 그레이엄 하먼(Graham Harman)과 고고학자 크리스토퍼 위트모어(Christopher Witmore)의 <반시대적 객체(Objects Untimely: Object-Oriented Philosophy and Archaeology)>는 이 질문을 통해 두 학문 분야의 교차점을 탐구하며
한창희 홍익대학교 박사
전쟁에게 평화를 묻다
드디어 한국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책이 출간되었다. 지난 주 나온 <전쟁에게 평화를 묻다>이다. 사실, 전쟁의 배경과 진행과정, 참상의 성격, 협상 과정, 현재의 상황뿐 아니라 종교적 배경, 제3자의 중재, 국제사법기구와 한국 평화운동의 대응, 언론의 보도 논조까지 아우르는 이러한 책은 아마 다른 나라에서도 그리 흔치 않
남영호 신한대학교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장
인생의 중반에 선 당신, 이 시선집을 추천합니다
"우리 삶의 길 중간쯤에 왔을 때 / 내가 보니 나 있는 곳은 한 음습한 숲속 / 바른길 잃고 벗어난 까닭에"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중 '지옥'의 첫 곡, 첫 행이다. 이 책의 제목 <인생길 중간에 거니는 시의 숲>은 여기에서 왔다. 설마 윤혜준 교수가 지옥으로 안내하는 것일까. "이 책은 독자를 지옥 탐방에 초대하려는 것이
트럼프, 이스라엘 대공습에 "훌륭하고 성공적…다음 공격은 훨씬 잔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대규모 공습을 두고 "훌륭하고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금요일 일련의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훌륭하고' '매우 성공적'이라고 부르며 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이란 공격을 멈추고 미국과의 협상 결과를
이대희 기자
2025.06.14 10:40:26
"늑대와 함께 지냈다" "나는 소녀 홀로코스트 생존자"라며 목돈 챙기는 '가짜 유대인들'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는 범죄행위, 현행범 체포 가능"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접경 지역을 방문해 지난 1년 간 대북 확성기 방송과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북한이 실시한 대남 소음 방송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일부 보수단체의 불법적 대북 전단살포를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앞으로 걸리면 엄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행범 체포 가능성도 열어놓은 적극적인 제지 방침이다. 이날 오후 접경지역인
임경구 기자
2025.06.13 22:02:29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지난 5월 7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7년 만에 개최된 대한민국의 인종차별철폐협약 이행 여하의 심의 결과로 최종 견해를 채택했다. 그 내용을 보면, 위원회는 우선 한국 사회에 이주민들을 향한 혐오 표현과 증오 범죄가 증가함에도, 이를 규정하고 금지하는 법제가 없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는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법과 제도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위원회는
일본은 왜 문화재를 반환하지 않는가?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22
"나는 나치 수용소에서 죽다 살아남았다." "나는 홀로코스트 생존자다." 이 글을 준비하며 자료를 뒤져보니, 나치의 전쟁범죄를 들먹이며 사기를 친 사례들이 적지 않아서 놀랐다. 홀로코스트를 팔아 관심을 끌고 돈을 챙기려 든 경우가 한둘이 아니다. 어떤 이들은 유대인이 아닌데도 유대인인 척했고, 그러면서 유대인 표와 돈을 노린 양심불량 정치인도 있다. 나중에
게임필리아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의 문화정치
유비식 오픈월드라는 테일러리즘 프랑스의 게임 개발사·퍼블리셔인 유비소프트는 역사에 기반한 오픈월드 잠입액션 게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로 큰 인기를 누려왔다. <어쌔신 크리드>는 할리우드 영화업계에 비유하자면 <007>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만큼 전 세계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이후 18년 동안
오찬호의 틈새
유시민 비판하면 김문수 편인가?
너는 유시민만큼 윤석열을 비판했느냐 "나는 군 복무를 26개월간 했다." 이렇게 시작하면서 쓴 글이 있다. 가부장제의 유산이 남자의 삶 안에 여전히 존재함을 잊지 말자는 내용이었다. 경험상, 이런 글은 저자가 현역인지 면제인지를 따지는 이상한 반응으로 이어짐을 잘 알고 있어서다. 방송에서 페미니즘 이야기를 하니 실시간 검색어가 '오찬호 군대'였다. 그래서
최창렬 칼럼
李대통령, 내란종식·국민통합 두 마리 토끼 잡으려면…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내란 종식, 경제 회복, 국민 통합은 일견 별개로 보이지만 상호 연계되어 있는 영역들로서 정권의 명운을 걸어야 할 핵심 국정 과제들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이념의 굴레에 갇힌 역사적 사건의 명확한 성격 규정과 진실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무수한 갈등과 편견을 야기했고 정치사회적 대립과 갈등 등 양극화의 원인이 됐다.
현안진단
이재명의 '실용외교', 무엇이 국익인지 좌표부터 명확하게 설정해야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 기록될 만한 미증유의 비상계엄 사태를 넘어 새 정부가 출범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 탄력성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휘했으며, 선거 과정의 분열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가 비교적 차분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다. 그러나 새 정부는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우선 갈라진 시민사회의 간극을 좁히고 정치
대학 재정지원 확대와 공공성 강화, 국공립화가 답이다.
제21대 대선 후보들의 고등교육 육성 공약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이 다양한 공약이 쏟아졌다. 각 후보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에는 AI 육성이나 GTX 전국 확대 등을 통한 경제발전, 대통령 계엄권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나 국무총리 선출방식의 변경을 통한 대통령의 권한 축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의 공약에는 검찰 개혁,
정욱식 칼럼
"대통령 잘 뽑았다"는 말 듣기 가장 쉬운 방법은? '대북 확성기 중단'
"대북 방송 중단 여부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 있다." 합동참모본부가 6월 9일 대북 확성기 방송 1년째를 맞이해 내놓은 입장이다. 합참은 또 "현재 대북확성기 방송은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실시하고 있다"고, 중단 여부에 대해서는 "안보상황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합참이 밝힌 "북한의 행동"이 무엇을
경제뉴스N시선
부동산 시장 양극화, 제대로 진단해야
대선이 치러진 6월 3일은 '무주택자의 날'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선에서 주거권은 중심 화두가 되지 못했고 양당의 후보들은 정비사업 활성화와 같은 '부동산' 위주의 공약을 내놓았다. 새 대통령이 취임한 지금도 부동산 및 주거 정책은 많은 부분이 물음표로 남아 있다. 그래서 부동산 정책에 관심 많은 언론도 추측과 전망에 근거한 기사를 내보낸다. 부동산 전문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21
학살 상황 부풀리고 꾸며내고…홀로코스트를 훔쳐간 사기꾼들
[희망의 끝이 보이듯, 그날 아침 겨울이 찾아왔다. 씻으려고 막사를 나간 순간 우리는 그것을 알았다. 첫새벽에 일을 하기 위해 점호 마당에 모였을 때 아무도 입을 열지 않았다. 첫눈발이 휘날리는 것을 보고 우리는 작년 이맘때, 이 수용소에서 다시 겨울을 맞을 거라고 그들(경비대원)이 말해줬다면 아마도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건드려보려 했을 거라는
인권의 바람
대통령이 바뀌면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을 수 있을까?
살면서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아본 적이 없었다. 근로장학생은 노동자가 아니었고, 알바는 5인 미만 사업장이었다.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는 법이다. 근로기준법 제3조에는 "이 법에서 정하는 근로조건은 최저기준이므로 근로관계 당사자는 이 기준을 이유로 근로조건을 낮출 수 없다"라고까지 적혀있다. 그러나 노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
신현우 문화연구자
'이명박근혜'의 유산 철도 민영화, 이재명이 끝내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공약인 '고속철도 통합' 두고 벌써부터 통합 반대론자들이 공약을 무산시키기 위해 혈안이 됐다. 심지어 대통령 취임사를 비틀어 "통합은 무능의 결과이고, 경쟁이 유능의 지표"라며, 통합시 반정부투쟁이라도 벌일 태세다. 한국의 고속철도는 KTX(코레일)와 SRT(㈜SR)로 분리 운영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철도민영화를 추진하다가 국
김선욱 철도노조 공공철도국장
2025.06.14 06:47:32
나의 노동이 '좋아서 하는 일'로 포장되지 않는 세상을 꿈꾼다
최선경 한국어교원
李대통령, 농촌기본소득 현장 찾아 "기본소득은 10년은 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 연천군을 찾아 농촌기본소득 지급 상황을 파악했다. 경기도는 지난 2022년부터 연천군 청산면 주민에게 월 15만 원씩 농촌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기본소득은 이 대통령의 브랜드 정책이었다. 청산면은 일종의 '기본소득 시범단지'인 셈이다. 이 대통령은 먼저 연천군청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등 관계자들과 만나 "대남 방송 때문에 우
박정연 기자
2025.06.13 19:30:00
대한민국 여성은 '동네북'이 아니다
尹 닮아가는 한덕수? 통상'으로 대통령 되겠다면서 통상 문제삼지 말라…본인이 신(神)인가?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한동훈, 그의 진심은 '선별된' 약자만을 향한다
'이재명 판결'로 숨통 틘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 무기 지원 이야기 그만해도 되지 않나요?
[반론보도] <"워라밸" 공약한 국민의힘, 직원들에겐 '과로' 강요> 관련
[부고] 서대천(한기총 공동회장) 목사 모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