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0월 11일 1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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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게임 누벨바그'를 열다
신현우 문화연구자
'이진숙 딜레마'로 걸어가는 국힘, '바이든-날리면' 선거가 열린다?
박세열 기자
한국인 대학생, 캄보디아서 고문 끝에 사망…외교부, 대사 불러 재발 방지 촉구
이재호 기자
420년 전의 섬뜩한 경고? '월마트'엔 핵잠수함이 없으나 정부가 그들을 보호한다
허환주 기자
나무, 인류가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석기·청동기·철기라는 전통적 시대구분이 있다. 영국의 식물학자, 생체역학자, 통계학자인 롤랜드 에노스가 이런 통념에서 벗어나자고 제안한다. '목재 중심적lignocentric시각'을 더하자는 것. 나무에서 살던 인류가 땅으로 내려왔을 때 초기 인류는 땅을 파는데 사용할 막대기를 만들어 새로운 식량원을 획득한다. 다음 단계로는 마른 목재가 불에 잘 탄다는
국민의힘 '혐중' 공세에…민주당 "가짜 선동, 법적 대응 검토"
국민의힘이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시행을 두고 '범죄가능성', '역차별' 등 혐중 정서에 기반한 공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중국 무비자 입국 정책에 대한 거짓 선동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0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중국인 무비자 입국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을 시작했고
한예섭 기자
2025.10.10 18:30:15
'권성동 1억', '김건희 목걸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기소
최용락 기자
서울시 "한강버스, 시민 탑승하지 않고 있지만 똑같이 운행"
곽재훈 기자
국민의힘, 추석 후 지방선거 채비 박차…장동혁 "쉽지 않다"
곽재훈 기자/김도희 기자
與김병기 "김현지, 문제 없다면 왜 부르나…원칙대로 할 것"
李대통령, 휴가 중 국정자원 방문…"신속한 복구" 당부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방문해 화재가 발생한 원인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자원 직접 방문은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를 초래한 화재가 발생한 지 14일 만이다. 이날 연차휴가 중인 이 대통령의 현장 방문과 관련해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사안의 중요성과 복구 인력의 격려 필요성 등을 고려해 방문을 결정했
임경구 기자
2025.10.10 17:28:30
해외입양인들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 편지'를 보낸 까닭은?
"이재명 대통령님의 공식 사과는 단순한 역사적 반성의 순간에 그치지 않고, 의미 있는 변화를 향한 출발점이자,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여는 시작점으로서,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대통령님께서 전 세계 해외입양인들에게 치유와 해방을 가져온 대통령으로 역사에 길이 남으리라 믿습니다." 지난 2일 추석을 앞두고 해외
전홍기혜 기자
2025.10.10 14:58:03
영국의 동인도회사(East India Company, EIC). 1599년 영국 런던 상인들이 설립한 무역회사로, 인도와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독점 무역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당시 해외 무역에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했는데 토머스 스마이스라는 사람이 런던시의 부유한 상인들을 소집해 자금을 모았다. 오늘날 주식회사의 시초인 셈이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주식을 소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내가 前 대통령이 될 일은 없다" 호언했던 독재자는 왜?
"내가 자이르(Zaire)의 전(前)대통령으로 알려지는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자이르의 독재자 모부투 세세 세코의 말이다. "독재자가 된다는 것은 결코 내려설 수 없는 트레드밀에 갇히는 것과 같다. 한순간이라도 방심했다가는 트레드밀에서 떨어져 다치고 만다. 한번 트레드밀에서 떨어진 독재자는 결코 그 자리에 다시 올라설 수 없다... 그런데
누구도 뒤에 남겨두지 않으려면 '시선의 폭력'을 거두라
약자를 향한 내 사회적 관대함의 시험대, 내가 조금 양보한 이익과 편리를 뿌듯함으로 교환하는 대상. 장애인에 관한 비장애인의 선의는 마땅히 이렇게 발현되는 거라고 무의식이 말한다. 장애인단체의 지하철 시위를 너그럽게 용인하는 언론 프레임도 대체로 그 언저리다. 장애 이슈를 섹스와 젠더, 기후위기, 노동의 문제와 결부해 논하자면 여간 골치 아픈 게 아니다.
우리 시대의 천재, 올리버 색스의 글을 만나다
"디어 올리버Dear Oliver" 그렇게 편지는 부쳐지고, "디어 수Dear Sue" 그렇게 답장은 도착한다. 두 사람 사이에 편지가 시작되었을 때 수전 배리는 50대였고 올리버 색스는 70대였다. 수는 마운트홀리요크칼리지의 신경생물학과 교수였고, 올리버는 신경학 병례집으로 이름을 떨친 신경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둘의 발걸음이 우편함 앞에 멈
미국이 트럼프에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진짜 이유는?
미국 위스콘신주에 제인스빌이라는 동네가 있다. GM공장 덕분에 평화로운 중산층의 삶이 가능했다. 그런데 GM공장이 폐쇄됐다. 도시는 신빈곤층 지역으로 쇠락하고 말았다. 2019년 한겨레 이세영 부장이 번역한 에이미 골드스타인의 <제인스빌 이야기>는 일자리의 위기가 어떻게 삶의 위기로 전환되는지를 고통스럽게 증언한다. 켄터키주의 파이크빌이라는
젠더 이론 대가가 '트럼프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현실이 보여주는 것은?
"누가 젠더를 두려워하랴(Who's afraid of gender?)"라는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젠더 이론의 최고 권위자인 주디스 버틀러 캘리포니아주립대학(UC 버클리) 교수의 물음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답변했다. 트럼프 정부가 미국 전국 대학 내 '반유대주의 대응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UC 버클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160명의 학
정청래, 조희대에 "개혁에 저항하는 반동"…추석연휴 후에도 맹공
트럼프 경제안보 위협에도 한미동맹 맹신? 언제까지 미국만 바라볼건가
2008년 금융위기를 전후로 국제정세는 미국의 단극체제를 뒤로하고 다극화 흐름으로 나아갔다. 2025년 다극화 흐름이 더욱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그리고 러시아를 중심으로 강대국 정치 외교가 펼쳐지고 있다. 근대의 국제관계 시작 이래 강대국 정치는 일상적으로 작동하는 외교적 상수지만, 2025년에 펼쳐지는 강대국 정치는 과거와 달리 전략적 자율성을
평화재단
2025.10.10 13:09:27
김정은, 대외 노선 바꿨으면서…"단 한 번의 노선 착오나 오류 없었다" 자평
"1.8평 서바이브 힘들다"던 尹, 석방 안 되자 재판 또 불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의 두 번째 재판에 불참했다. 첫 재판에는 직접 나와 석방을 호소하더니, 기각되자 다시 법정에 출석하지 않은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재판장 백대현)는 10일 오전 10시 15분 윤 전 대통령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 2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불
2025.10.10 11:28:29
게임필리아
최근 2-3년 방대한 제작비가 들어간 AAA 상업 게임들 중 대다수가 평가 및 판매량에서 고배를 마시는 가운데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라는 놀라운 게임이 등장했다. 프랑스의 신생 개발사가 처음 제작한 이 게임은 2025년 상반기에 메타스코어 93점을 기록하며 가장 유력한 GOTY 후보작으로 부상하는 등 흥행몰이와 이용자·평론가 평가를 모
현안진단
손호철의 벽화 기행
'핏빛 일요일', 그리고 벨파스트 '벽화 전쟁'
'일요일, 피의 일요일 일요일, 피의 일요일 일요일, 피의 일요일...' (U2가 1983년에 발표한 곡 'Sunday Bloody Sunday' 중) "저거 바비 샌즈 아닌가?"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 길을 걷고 있는데, 익숙한 한 남자의 얼굴이 나타났다. 북아일랜드에 대한 영국의 지배와 억압에 저항하는 아일랜드공화국군(IRA)에 가담해 무장투쟁을
사파티스타, 멕시코 민초들의 '살아있는 전설'
"신자유주의는 인류에 대한 전쟁, 제4차 세계대전이다."(마르코스 사파티스타 부사령관) "탕탕탕" 1994년 1월 1일 새벽. 어젯밤 송년파티의 여파로 깊은 잠에 빠져있는 멕시코 최남단 치아파스주의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라는 소도시의 정적을 총소리가 깨웠다. 놀란 주민들이 문밖으로 달려 나왔다. 그들이 발견한 것은 검은 스키마스크를 뒤집어 쓴 반군
기자의 눈
'모두'의 대통령, '여성'의 외주화?
여성가족부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됐다. "구조적 차별은 없다"던 대선후보가 '여성부 폐지'를 1번공약으로 내세워 대통령 자리에 오른 지 4년 만이다. 역진(逆進)의 대통령 윤석열은 내란이라는 최악의 경험을 국민에게 선사한 뒤 허망하게 퇴장했고, 그 대통령과 함께 '여성부 폐지'를 정치적 불쏘시개로 활용하던 국민의힘의 구호도 힘을 잃었다. 존폐의 위기에 놓였던
기고
치솟는 항공기 이용, 커지는 “비CO₂ 배출 규제” 목소리
올해 상반기 한국의 항공 이용객 수는 4602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여행객 수가 역대급을 기록한 것만큼,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 화물 수요도 매우 높았다. 하루 인천공항에서 처리되는 화물을 쌓으면, 작은 산 하나가 생길 정도다. 2024년 기준 295만 톤, 세계 6위 규모의 항공 화물이 한국을 글로벌 물류 허브로 만들고 있다. 하루 수백만
직접민주주의 가면 쓴 '팬덤 비즈니스' 정치
2017년 5월 9일 밤, 대선 승리가 확정된 문재인 후보는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고 했다. 대선 기간 내내 "정당 책임정치에 기반한 민주당 정부를 구현하겠다"던 공언대로다. 정당정치의 복원과 대의민주주의 작동의 핵심을 협치에 맞췄던 정부 명칭 '민주당 정부'는 오래 가지 않았다. 취임 100일 즈음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최창렬 칼럼
룰도 없고 링도 없는 '정치 멸망전'
이재명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복원을 당당히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주화 이후 헌정사에서 박근혜·윤석열 두 대통령을 주권자의 '일반의지'와 헌법 절차에 따라 파면했다. 한국정치의 굴곡진 헌정사를 마감하고 민주화를 성취했으나 두 전직 대통령의 국정농단과 헌법 위반 등은 민주주의가 언제든지 벼랑 끝에 설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 때마
초록發光
새만금, 대왕고래, 기후대응댐, 그리고 용인 반도체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취소한다." 지난 9월 11일, 서울행정법원은 국민소송인단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낸 새만금 신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 선고공판에서 이렇게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국토교통부가 새만금 신공항 계획을 수립하면서 조류 충돌 위험을 부실하게 평가했고 평가 결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으며, 사업지 내 서식하는 법정보호종
오찬호의 틈새
가을 좋아하지 마라. 트럼프가 웃는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빨리 에어컨을 접했다. 처음엔 낮에만 켰다가 곧 밤에도 틀었다. 며칠은 취침예약을 맞춰놓고 잠들었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괴롭게 잠에서 깨길 몇 번 한 다음부터는 밤새 틀었다. 그러다가 새벽에 에어컨을 끄고 아이들 방의 창문을 열어주곤 했다. 그러면 어떤 날은 새벽까지도, 때론 종일 에어컨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역순으로 에어컨
2025교육혁명행진⑥
교육을 바꾸려면 노동과 사회의 차별까지 함께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5인 이상 사업장에서 30~34세 고졸 노동자는 월 평균 185.1시간 일하고 330만 원 벌었고, 대졸 이상 노동자는 월 평균 171시간 일하고 424만 9천 원 벌었다. 40~44세 고졸 노동자는 월 평균 179.9시간 일하고 377만 9천 원의 임금을 받았고, 대졸 이상 노동자는 월 평균 169.2시간 일하고 58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대학체제 개편의 골든 타임, 놓쳐서는 안 된다
새 정부의 초대 교육부 장관이 부임하고 국가교육위원회의 위원장도 새로 임명됐다. 다소 지체되기는 했지만 교육 분야의 두 수장이 선임됨으로써 정부의 교육개혁의 서막이 올랐다. 특히 초대 교육부장관은 교육정책의 기조를 수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그 행보가 주목될 수밖에 없다. 최교진 장관은 이전과 달리 사회부총리 직함을 벗게 되는데, 이를 교육부
"윤석열인수委 측이 '고속도로 종점 강상면으로 바꾸라'고 지시했다"
내란특검, '내란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전 법무장관 구속영장 청구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지영 내란특검 특검보는 9일 브리핑에서 "오늘 오후 7시 41분에 박 전 장관을 내란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구체적 혐의 내용은 피의사실 공표 우려가 있어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 직
2025.10.10 10:11:12
국민의힘 "국정자원 화재, 국정조사해야"
김도희 기자
최상목 "R&D 예산, 10조원으로 삭감하라…과학계는 카르텔, 기재부는 엘리트"
2024년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대통령실이 주도한 정황이 드러났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0일 과기정통부로부터 받은 'R&D 예산 삭감과정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최상목 당시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R&D 예산 10조 원으로 삭감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확정 직전인 25.4조 원의 예산에서 갑
2025.10.10 09:22:50
수술 앞둔 검찰, '캐비닛 대청소'가 먼저 필요하다
빚 4000만원 갚으려 죽도록 일하다 민원에 치여 쓰러지는…이게 최선인가
대한민국 여성은 '동네북'이 아니다
尹 닮아가는 한덕수? 통상'으로 대통령 되겠다면서 통상 문제삼지 말라…본인이 신(神)인가?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정정 및 반론보도] 오세훈의 한강버스, 업자 배만 불리는 '고비용 저효율 사업' [정희준의 어퍼컷]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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