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0월 28일 0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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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조선왕조실록 보관된 박물관 수장고도 갔다…방문 기록도 안 남겨
이대희 기자
정부·여당 "尹 정부 경사노위 정년연장안, 노사 협의 부족" 한목소리
최용락 기자
'먹방' 쯔양에 '공갈협박'한 구제역·주작감별사, 실형 이어 배상까지 한다
허환주 기자
넥스페리아를 둘러싼 중국의 역공: 법의 봉쇄를 시장으로 포위하다
원동욱 동아대 교수
트럼프-시진핑, 성공적인 에이펙 정상회담? 미어샤이머 "양국, 갈등 원하지 않아"
지난 주말 미·중 무역협상에서 유화적 기류가 흐르며 오는 30일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미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연기 등 주요 쟁점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고 중국도 예비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간 열린 5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을 이끈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6일(
정무위 국감, 부동산 공방…"10.15로 대혼란" vs "尹정부 공급 축소 때문"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종합감사에서 여야가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한 책임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서울의 주택공급이 반토막이 났다"며 전임 윤석열 정부의 책임을 부각했고, 국민의힘은 "(정부 인사들은) 자기들은 다 집을 갖고 있는데 정책은 그와 반대되는 얘기를 한다"는 등 현 이재명 정부의 수요억제 정책을 비
한예섭 기자
2025.10.27 15:28:46
李대통령 "한·아세안 교역, 연3천억불 목표…FTA 개선 협상 개시"
임경구 기자
또, 또…지하 작업자 3명 질식사, 이번이 9번째…노동부 "무관용 철저히 수사"
'마곡-잠실 2시간' 논란의 한강버스, 1일부터 다시 운항한다
李대통령, 캄보디아와 정상회담…"초국가범죄 근절 협력 강화"
에이펙, 트럼프의 '쇼' 아닌 이재명의 '전략'이 펼쳐지는 무대 돼야
이번 2025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또다시 북미대화 가능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등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와 벨라루스 방문 소식이 맞물리면서 혹시 다시 한 번 북미 정상이 극적인 회동을 연출하지 않겠느냐는 기대 섞인 관측이 흘러나온다. 그러나 20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25.10.27 14:30:04
김정은, 트럼프 만날 이득 없어…트럼프 '단독쇼'는 가능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에이펙(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깜짝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다소 낮아졌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소재로 이벤트를 벌일 수는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7일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의 본인 계정에서 이번 정상회의
이재호 기자
2025.10.27 12:04:33
우리가 문학에서 기대하는 것들을 사탄보다 더 교활하게 담았다
"어느 시월의 아침 끝없이 내릴 가을비의 첫 방울이 마을 서쪽의 갈라지고 소금기 먹은 땅으로 떨어질 즈음(이제 첫서리가 내릴 때까지는 온통 악취 나는 진흙 바다가 펼쳐져 들길로 다니기도 도시로 가기도 어려울 터이다), 후터키는 종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사탄탱고>(라슬로 크라스나호르카이 지음, 조원규 옮김, 알마) 국내에도 적잖은 독자층을
안치용 인문학자, ESG연구소장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었던 '게르만 부부의 결투'
흔한 결혼 서약 문구 중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가 있다. 영원한 사랑의 맹세이자 한 번 성립된 결혼은 그만큼 깨기 어렵다는 사회 통념이 반영된 구절이기도 하다. 이혼이 제도적으로 보장된 현대 사회에서 이러한 문구는 상징적인 것에 불과하지만, 과거 게르만족은 이혼을 위해 이 구절을 말 그대로 실행해야 했다. 부부 쌍방이 무기를 들고 결투를 벌인
김효진 기자
민주당의 역사 70년, 그리고 민주당의 다음 70년은…
2008년 총선에서 낙선하고 난 그 해 여름, 김대중 대통령께서 나를 동교동으로 부르셨다. "첫째, 지역구인 성동을 벗어나지 마라. 부지런히 지역을 갈고 닦아라. 둘째, 여의도 얼씬거리지 마라. 셋째, 외국 유학이나 연수 갈 생각하지 마라. 그런 시대는 지났다... 민주당의 역사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라." 하지만 청개구리였다. 민주당의 역사에 대한 책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서열사회 최상위 윤석열 결말은? 성장중독증 한국, 자유를 찾자!
"제 아이가 어릴 때 저희 가족이 서울 강남에서 경기도 여주로 이사를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주변 학부모들이 이런 반응을 보였어요. '여주? 여주가 아니라 호주겠지.' 한국 사회에서는 어른이 되어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책에서는 다섯 가지 정도를 원인으로 지적했는데, 딱 하나만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발 서열사회를 깹시다. 이 서열사회의 최상위에 올라가면 윤석
전홍기혜 기자
뉴요커, 빠리지앵, 런더너…서울 사람들은?
해남에서 태어났다. 부산에 가서 몇 년 살았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때까지 해남에서 자랐다.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까지는 광주에서 지냈다. 서울에서 사법연수원을 다녔고, 강원도 원통에서 법무관으로 3년을 살았다. 다시 서울로 돌아와 서울에 주소를 두고 변호사를 시작했고, 중간에 거처를 경기도 분당으로 옮겼지만 서울이 일터였다. 대신 아이들은 분
감치는 말맛에 담긴 내밀힘 : 한글날엔 세종대왕께 꽃을
#1. 내일 날씨입니다. 맑은 하늘을 본 게 언제였나 상막할 정도로 한동안 잠포록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내일은 새맑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겠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색바람이 불어 상크름하겠습니다. #2. 국정감사 닷새째를 맞아 국회 상임위 곳곳에서 시설궂은 풍경이 빚어졌다. 감사위원석은 팻말과 감사 자료가 뒤엉켜 에넘느레해졌고, 의원들은 트레바리를 자
곽재훈 기자
'전세사기' 그 지옥에 빠진 10명의 기록…국회의원들이 꼭 읽어야 할 책
760억 원 규모의 전세사기를 저지른 ‘수원 일가족 전세사기 사건’ 주범인 정모 씨가 25일 대법원에서 징역 15년을 확정받았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일가족과 임대법인 명의를 이용해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수원시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788세대를 취득해 전세보증금 약 760억원을 빼돌렸다. 피해자만 약 500명이다. 이 사기범들
박세열 기자
내란특검, 황교안 주거지 압수수색…내란선전선동 혐의
장동혁 "이재명 재판중지법? 정권이 중지될 것"
국민의힘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이른바 '정상외교 슈퍼위크'가 시작된 27일 정부에 한미 관세협상 타결을 재촉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APEC은 이재명 정권이 스스로 호언장담했던 관세협상의 타결 시한"이라고 주장하며 APEC
김도희 기자
2025.10.27 11:09:43
李대통령 "대미투자 모든 쟁점 교착"…트럼프와 온도차
네이버 연관검색어 들어가니 딥페이크·성매매 사이트 무더기…성인인증조차 없었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참여형 한국어 백과사전 '나무위키'에 성착취 사이트를 검색하면 최상단에 성매매·딥페이크·불법촬영 중계 등의 사이트들이 무더기로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성인인증 등 성착취 사이트 접근을 막을 최소한의 제재조차 없어, 검색엔진 업체의 적극적인 조치와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네이버에 성
박상혁 기자
2025.10.27 05:09:26
기고
이수훈의 신(新)동북아시대
경주 에이펙이 설레는 이유…미중일 정상 모이는 외교 분수령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목전이다. "슈퍼위크"란 말이 하나도 과장됨이 없다. 동북아 국제관계를 전문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이 설렌다. 미국과 중국의 지도자가 국빈방문(state visit)을 동시에 하고, 갓 취임한 일본의 지도자도 온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요국 정상들이 모두 경주로 집결한다. 천년고도 경주가 동북아 초대형 외교 이벤
공감을 잃어버린 세대, 한국 청년학생의 극우화 현상에 대한 반성문
본 글은 최근 한국 대학 청년세대의 극우화 현상을 단순한 이념적 변화가 아닌, 구조적 불안과 관계의 해체가 빚어낸 사회심리적 증후로 분석한다. 팬데믹과 신자유주의 경쟁체제가 청년의 공론장을 붕괴시키고, 혐오와 냉소의 언어가 공감을 대체한 현실을 반성적으로 성찰한다. 필자는 교수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세대의 분노를 정치적 판단이 아닌 '사회적 신호'로
현안진단
10년 만에 한국 오는 시진핑, 尹 정부 내내 냉랭했던 한중관계 풀릴까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국의 기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국 내에서는 이재명 정부와 한·중관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중국은 윤석열 정부의 '가치 외교'를 미국 편향적인 정책이자 미국의 반중 정책에 동조하는 것으로 인식하며 반발했다. 반면 이재명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내세우며 외교 노선의 유연성과 전략적 자율성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이종성의 스포츠 읽기
울산·성남 '야구 사랑', 지방선거 노림수 깔았나?
2025년 한국 스포츠에서 나타난 하나의 흥미로운 변화는 지방자치단체의 야구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했다는 점이다. 울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프로야구 2군 시민야구단을 창단했고, 성남시는 축구와 육상 경기가 펼쳐지는 성남 종합운동장을 야구 전용구장으로 바꿔 2028년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북발전연합회도 "전북이 11번째 구단을 유치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다극화 세계에 '안보도 미국, 경제도 미국'? 한국 더 취약해진다
중국의 항일전쟁승리기념일(약칭 건승절)인 2025년 9월 3일, 북한, 중국, 러시아 정상이 베이징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이 모습은 주변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다. 그것은 이로써 삼국의 관계가 전에 없이 더 발전할 것이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다. 2025년은 항일전쟁에 승리한 지 8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은 항일전쟁을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美제국주의에 맞서 봉기하라
폴 토마스 앤더슨(Paul Thomas Anderson) 감독이 자신의 14번째 영화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One Battle After Another)를 내놓았다. 그는 영화를 통해서 성장하는 사람이다. 아니 자신이 성장한 다음에 영화를 내놓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더 적당하다. 감독으로서 그는 영화의 역사에 큰 혁신을 이루었던 감독들과 그
거대 자본에 맞서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양재동의 현대᛫기아차 본사 앞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탄압 현대᛫기아차 자본규탄 결의대회'를 갖는다. 지난 1일 부당 해고᛫징계를 당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청소노동자와 불법 파견과 구사대 폭력에 맞서는 현대자동차 이수기업 해고노동자가 공동 주최로 모인다.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도 공동 주최로 힘을 더한다. 이들이 모
초록發光
실질적 지배력과 기후정의
'실질적 지배력' 원리가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개정 노조법(노동조합및노동관계법)에 포함되었다. 그동안 기업들은 자신의 기업 운영에 꼭 필요한 인력인데도 하청업체 또는 협력업체로 고용을 외주화하면서 단체교섭과 산업안전보건 등에 대한 사용자 책임'까지도' 외주화해 왔다. 이 법 개정으로 형식상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더라도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공돌봄 사례 수기' 수상작 연속기고 ③
돌봄이나 하는 직군이 뭘 알아? '오세훈 서울시'는 들어라
오는 10월 24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해산 이후 서울시 공공돌봄에 대한 시민공청회가 열린다. 서울시가 서사원을 해산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서사원은 민간기관이 기피하는 돌봄대상자 등을 주로 맡아 온 서울시의 공공 돌봄 기관이었다. 이에 서울 시민 6000여 명이 서사원을 일방 폐지한 서울시의 책임을 묻고 공공 돌봄의 필요성을 공론화하기 위해 서명을 모
정욱식 칼럼
'사실상 두 국가론'은 오답…'조선'에 대한 법률적·외교적 인정 문제도 시야에 둬야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의 목표는 '평화공존'이다. 대다수 국민도 이를 희망한다. 문제는 평화공존과 두 국가론의 관계에 있다. 평화공존의 대상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은 2023년 연말에 '적대적이고 교전 중인 두 국가'를 천명하고선 그 길로 매진해왔다. 한국에선 두 국가론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이와 관련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기회가 있을
오찬호의 틈새
대학살의 결과가 대학살로…홀로코스트를 다시 정의하자
한글날, 세종호수공원 일대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보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여기서 번쩍, 저기서 번쩍거리며 나타난 비행 물체 여덟 대가 화려한 곡예를 30여 분간 선보이는 동안 모두가 탄성을 뱉기 바빴다. 블랙이글스가 전투기 명이 아니라 에어쇼를 선보이는 전담부대의 별칭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최대속도 마하 1.5를 자랑한
민주당 "정쟁으로 민생 발목 안 돼"…정청래 "부동산, 당은 '로 키'로"
이수훈 전 주일대사
2025.10.27 08:14:48
캄보디아 사건의 구조적 원인, 각자도생·불평등 사회 바꿔야
시민건강연구소
400kg 무대사고로 하반신마비된 20대 성악가, 그의 죽음이 말하는 것은?
"재활을 시작하면 얼마나 돌아올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그래도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에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재활을 시작했고, 정말 죽을 힘을 다해 재활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그동안 살면서 잊고 지냈던 말씀을 듣기 시작했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고 찬양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아주 조금이지만 기적과도 같이 몸이 점차 회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
손가영 기자
2025.10.26 21:01:16
'모두'의 대통령, '여성'의 외주화?
직접민주주의 가면 쓴 '팬덤 비즈니스' 정치
수술 앞둔 검찰, '캐비닛 대청소'가 먼저 필요하다
빚 4000만원 갚으려 죽도록 일하다 민원에 치여 쓰러지는…이게 최선인가
대한민국 여성은 '동네북'이 아니다
尹 닮아가는 한덕수? 통상'으로 대통령 되겠다면서 통상 문제삼지 말라…본인이 신(神)인가?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정정 및 반론보도] 오세훈의 한강버스, 업자 배만 불리는 '고비용 저효율 사업' [정희준의 어퍼컷]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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