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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근의 골프이야기 ⑨스윙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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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근의 골프이야기 ⑨스윙컨셉

1.잡기

잡기개념은 각도와 세기입니다.
먼저 각도를 설명드립니다.
양팔의 안쪽 면이 서로 마주보는 각도에 맞추어 손바닥의 각도를 정하라.
사람마다 신체구조가 달라 손의 잡는 각도를 정할 경우 스윙아크가 부자연스럽게 됩니다.
잡는 각도 자체가 그 골퍼에게 부자연스러운데 스윙과정에 궤도만 바꾸면 근본적인 개선이 되질 않습니다.
잡는 각도에 따라 서는 각도가 정해지고 서는 각도에 따라 스윙의 아크가 정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만큼 잡는 각도는 중요합니다.

다음, 세기는 가급적 부드럽게 잡아라 ᆢ
얼만큼 부드럽게 잡아야 하는가?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 헤드를 잡아 당기면 부드럽게 빠질 정도로 잡으시라 조언드립니다.
그립을 강하게 쥐면 손목부터 팔 그리고 어깨까지 뻣뻣하게 되시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골프가 힘 빼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 그립에 악력을 부드럽게 잡는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그렇게 부드럽게 잡고 어떻게 공을 힛트 하냐구요?
필자의 스윙은 힛터가 아니고 스윙어라서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치기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2.서기

서기의 개념은 무릎과 등을 얼만큼 숙이느냐와 클럽에 따라 공이 양발 사이에 좌우로 바뀌는 것과 공과의 앞뒤거리를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무릎과 등의 숙이는 각도는 가급적 세우시라고 조언드립니다.
왜냐면 무릎과 등을 굽힐수록 회전의 각도가 줄어듭니다.
몸을 똑바로 세웠을 때가 회전의 각도가 크고 부드럽습니다.
테스트 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의 위치를 설명드리겠습니다.
필드에서 공의 위치는 정해집니다.
그러면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발뿐입니다.
그렇다면 공과의 앞뒤 거리는 클럽의 길이에 따라 변화는 것이 기준입니다.
즉, 긴 클럽을 잡으면 공과 멀어집니다. 그러면 스윙아크도 완만해지겠죠.
짧은 클럽을 잡으면 공과 가까워지고 그만큼 스윙아크도 수직에 가깝게 가파릅니다.
그래서 긴 클럽은 쓸어 친다는 표현이 나오고 짧은 클럽들은 찍어 친다는 표현이 나온다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좌우는 어떨까요?
좌우는 클럽의 디자인에 변합니다.
모든 클럽에는 헤드페이스에 구르브 라인 이라는 파여진 줄이 있습니다.
이 구르브 라인을 목표에 수직되게 놓고 그립의 끝을 배꼽에 맞추어 지게 발을 움직여 주시면 됩니다.

실제로 해보시면 긴 클럽은 대체로 왼발 가까이 공이 놓여지고 짧은 클럽일수록 오른발 가까이 놓여지게 됩니다.
7번 아이언의 공의 위치가 양발의 가운데 정도 놓이게 됩니다.
단. 전제 조건은 양쪽 겨드랑이의 밀착감이 동일해야 합니다.
상반신의 이등변 역삼각형이 견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치기

마지막으로 치기에 대한 설명입니다.
잘잡고 원리대로 잘 섰다면 이제 남은 일은 클럽을 움직여 헤드가 공을 치는 일만 남았습니다.
정말 여러가지 스윙법이 존재 합니다.
필자 역시도 다양한 방법으로 스윙을 연습하고 많은 도전 끝에 얻은 결론입니다.
참고 하시되 정답은 아닐 것이고 특히나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는 한계도 분명히 있습니다.
필자는 그립을 부드럽게 잡고 기준에 맞추어서고 나면 스윙에 대해서는 아주 단순한 생각만을
합니다.
‘오른쪽 겨드랑이를 벌렸다 붙인다’입니다.
아주 심플합니다.
물론 이 스윙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오른팔의 팔꿈치,이두박근,팔뚝 등의 움직임에 관한 개념이 정립되고 어느 정도 몸에 익힌 다음 마지막 개념정립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프로들의 스윙영상을 보면 백스윙 탑의 공통점은 오른 겨드랑이가 벌어져 있다는 것과 팔꿈치가 지면을 향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임펙트 시는 오른쪽 겨드랑이가 어드레스 때의 자세와 동일하게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스윙을 복잡하게 생각마시고 오른 겨드랑이를 벌린다는 생각으로 백탑을 만드시고 백탑에서는 빠르게 붙여준다는 생각으로 몸을 움직여주시면 클럽의 무게와 헤드무게의 비율 때문에 자동으로 헤드가 공을 치게되고 임팩트 이후에는 클럽이 끌어주는 대로 따라돌면 피니쉬 자세를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좀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오른쪽 겨드랑이를 벌려 테이크 어웨이가 시작되면 멈추어 있는 클럽헤드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이때 관성에 의해 헤드무게를 느끼셔야 하고 백탑에 이를 때까지
오른쪽 겨드랑이를 계속 벌려주십시요.
그리고 겨드랑이가 최대로 벌어져 백탑이 만들어지면 벌어진 오른 겨드랑이를 다시 빠르게 붙여 주십시요.
그러면 오른쪽으로 가던 헤드의 움직임이 갑자기 왼쪽으로 바뀝니다.
이때도 관성에 의해 헤드의 무게를 느끼실겁니다.
이렇게 겨드랑이가 먼저 붙여지면 헤드가 뒤따라와 공을 칠 때 정지하려는 공과 움직이려는 공의 관성으로 충돌이 일어나는데 이 현상을 임팩트라 부릅니다.
임팩트 이후에는 클럽의 생김새, 즉 헤드가 샤프트 끝에 꽂혀 있어 자연스런 로테이션 동작이 일어나고 클럽이 피니쉬 자세까지 끌고 갈 때 따라가 주면 왼다리로 세워지는 멋진 피니쉬로 스윙이 마무리되어 집니다.
2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스윙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시기보다는 단순한 생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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