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투쟁단은 현지 사회단체들과 연대해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OIE는 쇠고기 무역 증진보다 세계인의 안전을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OIE 총회 참석국 대표단 및 현지 시민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쟁단을 동행 취재하고 있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가 현장 소식을 전하는 기사를 <프레시안>에 보내왔다. 이 기사는 <축산신문>에도 동시에 게재된다. <편집자>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원정투쟁단은 이른 아침식사를 마치고 길을 나섰다. 숙소에서 회의장까지 지하철로 이동하는 동안 투쟁단원들은 조각잠을 잤다.
넉넉하지 못한 주머니 사정으로 하늘을 찌르는 프랑스의 물가를 감당할 수 없어 시위대는 매일 이렇게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이날(현지시간 21일) 새벽 숙소에 도착해 투쟁단과 합류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과 함께 브루스 광장에 집결한 시간은 오전 8시 30분. 시위대는 OIE 회의장에 입장하는 각국 대표들과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다시 한번 목청을 높였다.
오전 9시 회의장에 도착한 농림부 김창섭 과장과 검역원 주이석 과장 등 한국대표들은 간단한 눈인사조차 없이 바로 회의장에 입장했다.
11시 30분. 파리 브루스 광장에서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 정광훈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과 유럽지역 농민단체 대표들이 발언을 이어갔으며 현지 언론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정오. 삼보일배 행진에 돌입했다. 농악대를 앞세운 행진은 회의장을 돌아 거리가 1.5㎞ 가까이 되는 오페라역까지 "NO US BEEF(미국산 쇠고기 반대)"를 외치며 계속됐다. 점심시간, 거리에 나온 파리시민들은 삼보일배 행진에 관심을 보이며 관계자들에게 행사 의미를 물어보기도 했다.
|
|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