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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2010] 전주영화제, 추모 분위기 속 축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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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2010] 전주영화제, 추모 분위기 속 축제 시작

[Film Festival] 29일 개막식 치르고 9일간 축제 시작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9일 오후 6시 30분 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갖고 9일간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10주년을 치르고 처음 맞는 영화제인 만큼 떠들썩한 축제가 될 법도 했으나, 초계함 및 천안함 사고로 숨진 장병들의 영결식이 같은 날 오전부터 열렸던 만큼 개막식은 다소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포스터

영화제를 방문한 스타들의 레드카펫 행사 이후, 부부 배우인 유준상, 홍은희가 사회를 맡은 개막식은 먼저 장병들에 대한 추모와 애도의 말로 시작됐다. 축하공연 역시 인간문화재 문성근 선생의 승무와 전북도립국악원 단원들의 타악 및 풍물 공연등으로 구성해 진혼과 축제의 시작 모두의 성격을 표현하는 공연으로 준비됐다. 송하진 조직위원장 및 전주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민병록 집행위원장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으며, 올해 경쟁부문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들 역시 개막식장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국제장편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창호 감독은 라브 디아즈 감독, 나세르 케미르 감독, 마이클 위트, 필립 체 등 다른 심사위원들을 대표해 "매년 전주영화제를 왔지만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다양한 주제와 고민을 담은 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보게 돼 떨린다. 마음이 가는 작품을 선택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바로 개막작 <키스할 것을>의 감독, 배우 및 스탭들. 연출과 주연, 편집 등 1인 3역을 맡은 박진오 감독과 여주인공 마리나 미첼슨을 비롯, 촬영감독 션 커비, 영화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길라 제일런, 김선아, 청 탕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전주영화제는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29일 개막식을 치른 뒤, 30일부터 7일까지 영화의거리에 위치한 메가박스, CGV, 전주시네마타운 등의 극장과 전북대문화관 등에서 계속된다.

▲ 전주영화제 개막공연에서 인간문화재 문정근 선생이 승무로 초계함, 천안함 사고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프레시안

▲ 전북도립국악원 단원들의 타악춤ⓒ프레시안

▲ 올해 전주영화제 홍보대사로 무대에 오른 송중기, 박신혜ⓒ프레시안

▲ 부부이자 배우인 유준상, 홍은희가 전주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섰다ⓒ프레시안

▲ 개막작 <키스할것을> 팀. 마이크를 잡고 있는 이가 연출, 주연, 편집까지 맡은 박진오 감독이며, 그 오른쪽이 여주인공 써머 역을 맡은 마리나 미첼슨이다.ⓒ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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