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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무기력증 30대로도 확산…청년 백수 120만 시대
이대희 기자
권성동 "헌재 판단 결과에 승복할 것"…박찬대 "당연한 얘기가 기삿거리?"
박정연 기자
트럼프, 푸틴에 "포위된 우크라군 살려줘"…젤렌스키 "포위 없다"
김효진 기자
헌재 선고 앞 마지막 주말에도 광장 메운 "尹 파면" 외침
민주당 "헌재, 이번 주 가장 빠른 날 탄핵심판 선고 하길"
한동훈 "尹 탄핵,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것"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승복은 선택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윤 대통령 구속취소로 강성 지지층들이 결집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승복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 국민 혼란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밝힌 것.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예배에
광주 북구청장, "尹 파면 촉구" 현수막 걸었다 피고발…"철거 의사 없어"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현수막을 내걸었다 검찰에 고발당했다. 문인 구청장은 그러나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에 문인 구청장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선출직 공무원인 문인 구청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2025.03.16 12:02:44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 숄로호프…지금도 가슴이 뛴다
최재천 법무법인 헤리티지 대표 변호사
확률형 아이템, 유럽은 어떻게 규제할까?
박솔잎 알토대학교 연구원
임지봉 로스쿨 교수 "尹 탄핵 인용 결정문에 '헌법 수호 의지 없어 파면' 적힐 것"
대한민국은 검찰 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검찰로부터...뭐라고?
박세열 기자
한화오션 하청 해고자 고공농성 돌입 "수천억 흑자에도 우리 삶은 그대로"
김형수 전국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이 15일 서울 중구 한화오션 본사 앞 30미터 높이 CCTV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2024년 한화오션 하청 노사 간 단체교섭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서다. 이날 소식을 전하며 거통고지회는 김 지회장이 고공농성에 돌입한 이유에 대해 "해를 넘겨 계속돼 온 2024년 단체교섭이 노조가 전향적인
최용락 기자
2025.03.15 17:18:59
하루에 1만 명 죽이고 불태운 아우슈비츠, 그곳은 생지옥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올해로 80년을 맞았다. 적어도 5000만 명에서 7000만 명쯤이 숨진 그 큰 전쟁을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기억한다. 우리 한국인들로선 일제 강점기 시절에 벌어졌던 징병과 강제노동, 성노예 '위안부' 학대가 남긴 깊은 상흔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731부대의 세균전 실험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견주어 유럽에서는 나치 독
김재명 국제분쟁 전문기자
2025.03.15 10:59:37
"러시아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고/ 평범한 척도로는 측정할 수 없다./ 러시아는 그 자체로 특별하므로/ 그저 러시아를 믿을 수밖에 없다." (표도르 튜체프 <러시아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다>) 어린 시절 러시아 문학이 러시아를 이해하는 전부였다. 누구나 그러했듯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레프 톨스토이, 미하일 숄로호프... 지금도 가슴이 뛴다.
또 "북한 핵보유" 언급한 트럼프, 3차 북미정상회담 2026년 열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우호적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2기 임기 내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관측 속에 2026년 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이재호 기자
"이준석 지지자들 상당수가 윤석열에 몰려간 이유, 이준석은 알까?"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2024년 12월 3일) 이후 한국 사회와 정치를 휩쓰는 풍경을 보면, 사회적, 정치적 입장이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나와 다르다"기 보다는 "네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확인하게 된다. 내가 옳고, 다른 사람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해야 하니 '가짜 뉴스'와 '음모론'을 필요로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볼 수도 있
전홍기혜 기자
'운 vs. 재능'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싶습니까?
세상은 운일까 노력일까. 삶은 결정론일까 비결정론일까. 인간의 자유의지는 어디까지 통하는 걸까.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설명이 가능할까. 원인과 결과 사이의 인과관계는 분명할까. "수업을 듣고 있는 일란성 쌍둥이가 있다. 한 명은 창 밖을 내다보다 날아가는 새 한 마리에 정신을 빼앗긴다. 한 명은 선생님이 설명하는 어떤 시에 흠뻑 빠져들어 평생토록
희망으로 불타오른다는 것, 무리-풍요-저항-반란으로 넘쳐흐르는 시를 쓴다는 것
2024년 말, <오징어 게임>이 다시 시작됐다. BBC를 통해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이 왜 필요했냐는 질문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주저함이 없이 '돈'(money)이라고 답했다. 그 또한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였던 셈이다. '오징어 게임'의 원동력은 상환 불능의 부채로 인한 개인의 절망이다. 오늘날 희망
권두현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 전임연구원
"삼성은 존경할 만한 상대가 아니라 위협적인 상대요"
과거를 읽는 이유는 과거에서 교훈을 얻으려는 거다.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다.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 반복되기 때문이라는 이도 있지만. 미래를 읽는, 예측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예측을 통해 준비하려는 거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읽어야할 시대는 바로 당대다. 오늘이다. 어제도 내일도 아닌. 그래야 아침에 나갈 때 우산을 가지고 갈지 양산
청화백자로 돌아보는 인류문명사
청화백자. 백자에 청색 코발트 안료로 무늬를 그려 넣은 화려한 도자기다. 중국에서 1320년대 후반에 탄생한 양식이니 이제 탄생 700주년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15세기경부터 본격화해 조선 말기까지 만들어졌다. 청화백자의 존재 자체가 한반도가 세계와 교류했음을 보여준다. 과거 회회청(回回靑)으로 불린 코발트는 이슬람권이 원산지여서 전량 수입해야 했기
대학생 1만 명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헌재에 의견 제출
안겸비 대학알리 기자
2025.03.15 11:57:59
한국의 초·중·고에는 '포고령 1호'가 필요 없다
공현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활동가지음
여야 '소득대체율 43% 합의'에 노동시민사회 "노인빈곤 해결 안 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주장해 온 국민연금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 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21대 국회에서 확인된 시민의 뜻을 져버린 데다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21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에서 다수가 채택한 안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안이었
2025.03.15 12:58:34
게임필리아
확률형 아이템? 최근 게임업계에서 확률형 아이템 이야기가 많이 거론된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말 그대로 확률적으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말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뽑기"(또는 "가챠")라고 보면 되는데, 구체적인 법률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 [게임산업진흥법 제 2조 11항] "확률형 아이템"이란 게임물 이용자가 직접적·간접적으로 유상으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7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말 그대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였다. 당황스러운 와중에 밤 11시경 '포고령 1호'가 나왔다. 그걸 보는 순간 사태가 분명해졌다.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포고령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110
초록發光
'둘 중 하나'가 아닌 '둘 다인가, 아닌가'의 문제
반년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장면이 하나 있다. 지난 2024년 9월7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진행된 기후정의행진에서 단상에 오른 한 건설노동자가 발언하던 그때다. 그는 기후재난에 따라 온열질환 사고로 현장에서 쓰러지는 건설노동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매년 증가하는 강수량과 폭우로 일하지 못해 가족생계에 위협은 늘어나고 있으며, 때론 우중타설에 내몰려
인권으로 읽는 세상
인권위는 어쩌다 내란옹호세력이 되었나
지난 7일 법원은 절차적 미비와 수사범위의 모호함을 이유로 윤석열의 구속 취소를 결정했다. 윤석열의 '방어권'에 대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듯한 법원의 결정으로 혼란이 더해졌지만, 윤석열이 내란범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윤석열의 방어권 보장에 대한 논란은 앞서 국가인권위원회가 먼저 불을 지폈다. 지난 2월 10일 인권위는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정욱식 칼럼
유럽아닌 러시아와 손잡은 트럼프, 유럽 핵무장 강화 불러오나
3월 11일(이하 현지시간)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동의했다. 유럽 국가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이제 공은 러시아로 넘어갔다. 러시아도 조속히 이에 동의해 일시 휴전을 거쳐 항구적인 평화의 토대를 만드는 데 호응해야 할 것이다. 3년을 넘긴 러-우 전쟁은 휴전과 종전
안종주의 생명사회
'스톱 더 스틸' 부정선거 음모론자, 민주공화국을 훔치려 하다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유령이 출몰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이다. 모든 음모론이 다 가짜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 아스팔트 위에서 'stop the steal' 손팻말을 들고 외치는 태극기 부대, 극우 유튜버와 일부 여당 정치인들이 말하는 부정선거 음모론은 눈여겨볼 가치가 전혀 없는 완벽한 가짜다. 트럼프 공장에서 만든 미국산 'stop the steal' 수입
장석준 칼럼
윤석열은 지금 '반정치'의 질병을 잔뜩 퍼트리고 있다
지난주부터 이번 칼럼 주제로 써야지 하고 마음먹은 내용이 따로 있었다. 그러나 7일 법원의 윤석열 구속취소 판결이 나오고 8일 실제로 내란 우두머리가 구치소에서 나오는 광경을 보고 나니 글을 쓸 의욕이 싹 사라지고 말았다. 당분간은, 이런 진창에서 동포와 함께 뒹구는 처지이면서도 마치 진창 밖에서 태연히 세상을 바라보는 듯한 글은 쓸 수 없을 것 같다.
오찬호의 틈새
"김치찌개에 소주 마시던 대통령은 고민에 빠진다. 계엄, 성공할 수도 있겠는데?"
선고 당일 탄핵이 기각되었다. 세 명의 재판관이, 다른 다섯 명과 마찬가지로 대통령의 헌법 위반을 분명하게 인정하면서도 탄핵 시의 사회적 혼란을 우려한다며 인용을 반대했다. 인용하면 헌재를 가루로 만들겠다는 협박을 정당한 여론으로 인정하는 꼴이었고 기각만이 너희들이 살길이라는 겁박을 합당한 민의로 수긍하는 모양새였다. 그러니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
경제뉴스N시선
중국은 부동산 잡고 첨단 AI로 가는데, 우리는?
최근 중국이 강력한 내수 진작책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정부가 올해 재정적자 목표를 국내총생산(GDP)의 4%까지 잡고 돈을 풀어 내수를 활성화하겠다고 한다.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 연구개발(R&D)에 투입하는 예산은 작년보다 10% 늘렸다. 이것을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수세에 몰린 중국이 어쩔 수 없이 내놓은 대응책으로 볼 것인가? 아니
거인들의 발걸음
더욱 크고 단단해진 보라색 목소리들…3.8 여성파업 본대회 후기
"아! 파도여! 아! 파도여! 부서져도 또다시 솟구쳐라! 너의 미래가 폭풍이 될 때까지!" 지민주 동지의 노래 <파도 앞에서>와 함께한 톨게이트지부 문선대 '민패'의 힘찬 몸짓으로 2025년 3.8 여성파업 본대회가 열렸다. 12.3 계엄령 이후 윤석열 탄핵 집회를 매주 이어가던 와중 윤석열 석방을 맞닥뜨렸음에도 절망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기고
광장 극우와 국민의힘의 공모, 다시 파시즘을 생각한다
1. 극우주의를 보는 세가지 대목 격변하는 현실의 움직임은 물론 파시즘과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극우주의 연구로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 극우주의 양상의 분석에서 특히 다음 세가지 대목에 유념할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극우정치를 어떤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며 변화하는 생물로 봐야 한다는 것, 극우정치는 자유민주주의를 비롯해 기존 질서의 위기
충암고 이사장의 토로 "尹, 부끄러운 졸업생 백만 번 선정하고파"
서어리 기자
푸틴, 쿠르스크 장악하며 자신감 얻었나…'조건부' 휴전 동의안 제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임시 휴전안에 "동의"한다면서도 즉시 합의가 어려워보이는 여러 조건을 내걸었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휴전 기간 중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무기 공급 제한을 조건으로 걸 가능성을 시사했다. 러 국영 <타스> 통신, <AP> 통신 등을 보면 13일(이하 현지시간) 푸틴 대
2025.03.15 09:37:14
아직 끝나지 않았다…공수처, 윤석열·김건희·한동훈 등 '고발사주' 수사 착수
참여연대, '김건희 의혹 관련 대통령실 정보공개' 최종 승소
참여연대가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 연루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참여연대가 대통령비서실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지난 13일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통령실이 지난 2023년
2025.03.15 09:37:03
인권위 사망의 날, 극우 자경단은 "슈퍼챗 많이 터진다" 낄낄댔다
尹의 착각 또는 꼼수…'김용현이 다 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하다하다 '팀킬' 하는 尹…이철우, '에이펙' 성공 원하면 尹 입부터 막으시라
국민의힘, 야당때문에 한미관계 훼손? 계엄 수습 의지도, 능력도 없으면 가만 계시라
'탄핵 좌초'로 '기만의힘' 자처한 국민의힘, 미래가 있나?
탄핵이 최우선이다. '이재명'도 '한동훈'도 모두 정신차리라
한동훈, 그의 진심은 '선별된' 약자만을 향한다
'이재명 판결'로 숨통 틘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 무기 지원 이야기 그만해도 되지 않나요?
임이자 의원님, 공공기관의 존재 목적이 '尹정부 지지율 올리기'입니까?
노무현 사진 합성? '일베'의 후예, '딥페이크' 성착취로 돌아오다
동아투위 결성 50년 기념식 17일 개최
국회서 '내란위기 극복 토론회' 개최
프레시안협동조합 이사 선거 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