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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고개 숙인 축협 "현재는 '성접대' 없어…큰 실망 드려 매우 죄송"
박세열 기자
"10년 전 정규직이 당한 사고, 이제 20대 하청이"…만도 산재사망과 '위험의 외주화'
최용락 기자
춤추는 반항아, 신과도 맞짱 뜬 사나이, 노벨상도 못 길들인 고집불통
김성수 <함석헌 평전> 저자
북한을 '조선'이라고 부르는 게 뭐가 어때서?
금리 인상 여파에 은행 부실채권 급증…NPL 8년來 최고
시중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이자이익은 늘어났으나, 금리 인상 여파로 부실채권이 급증하면서 건전성 우려도 동시에 커졌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 규모는 8년 만에 최대치로 불어났다. 시중은행 가계대출 금리 급등세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기준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5.19%로 집계됐
"일하다 쓰러진다" 온열질환 산재, 지난 6년 간 4배 급증…누적 사망 21명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산재로 인정된 사망도 해마다 늘어, 지난 6년 간 누적 사망 산재는 21건으로 확인됐다. 7일 국회 기후환경노동위원회 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6년 간 온열질환 상병 코드로 최초요양급여 지급이 확정(산재 승인)된
손가영 기자
2026.08.07 19:12:54
무엇을 위한 비평인가
윤지관 대학문제연구소장, 덕성여대 명예교수
"정부가 떼인 돈 받아드립니다. 근로기준법 적용 포기한다면"
오민규 노동문제연구소 '해방' 연구실장
'선거 앞' 트럼프, '원정출산 차단' 행정명령 서명은 했는데…어떻게 막나?
김효진 기자
코끼리가 사라졌다… 파괴자 따로, 견디는 자 따로 '기후 불평등'
유예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
정청래 'ETF 책임론'에…김민석 "야당의 방식, 제 얼굴에 침뱉기" 역공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정청래 후보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책임론' 제기에 대해 "야당의 접근 방식", "적절치 않다"고 반발했다. 송영길 후보도 "정 후보는 이인제처럼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는 등 합공에 나섰다. 정 후보는 김 후보와 송 후보의 '반명(反이재명)' 공세에 대해 "정청래 당대표가 되면 레임덕이 온다, 이런 말도 안 되는
한예섭 기자
2026.08.07 17:01:28
李대통령 "국가폭력 피해자들께 사과…깊은 책임감 느낀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그동안 국가가 피해자들의 간절한 물음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서 대통령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폭력 피해자 7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위로 오찬에서 "국가가 국민에게 남긴 상처를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고 치유해 나가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눈부신 성
임경구 기자
2026.08.07 16:27:49
'신기하고도 난감한' 18세기인들이 만난 이국의 동물들
근대화 시기엔 사람과 사람의 관계, 사람과 사회의 관계, 사람과 신의 관계 등 인간사회를 둘러싼 거의 모든 현상과 인식이 변화했다. 이 시기 바뀐 경제, 사회, 국제관계를 파악하는 건 현대사회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된다. 그리고 이에 더해 한 가지 중요한 것이 더 바뀌었다. 사람과 동물의 관계다. 책 <18세기의 동물>(고연희·김수진
'자유롭게 떠돈다'는 환상 속 신자유주의에 포섭된 예술가와 저항의 가능성
오늘날 예술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작동하는 신자유주의와 국민국가적 차원에서 작동하는 민주주의라는 정치적 환경 속에 놓여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예술(가)는 기존 체제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윤활유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다른 존재 방식의 가능성을 상상하게 하는 균열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파스칼 길렌의 <예술적 다중의 웅성거림>은 바로 이
김진이 서울변방연극제 예술감독
반도체 강국의 그늘, 화학물질은 아직도 노동자를 죽인다
지난 17일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활동가로부터 "오늘 또 한 분이 돌아가셨어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바로 그다음 주 인터뷰 요청을 드리려 했던 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노동자 고 박종성 님이었다. 폐암 말기로 4년 넘게 투병하다 사망했다. 깊이 황망하면서도, 이게 전자산업의 맨얼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학물질의 무서움이다. 반도체뿐
마음이 이어지자 시작된 노래, 아홉 곡의 인생 이야기
"이해하는 사람이 이해 못 하는 사람에게 전해 주는 책이 되었으면 해요." 자신을 '샤먼 게이'라고 소개하는 박인 구술자의 대답이었다. 아직 읽지 않은 독자를 향한 당부겠지만, 나에게는 이 자리에 있는, 책을 함께 만들어간 구술자와 기록자(구술생애사 작가)들을 향한 울림으로 느껴졌다. 나는 다음 작업을 준비하는 구술생애사 3기이다. 미숙하고 서투른 우리가
이지연 노회찬재단 구술생애사 3기, N잡러
북한이 백두산 절반 중국에 넘겼다? 오히려 찾아왔다!…뿌리 깊은 남한의 '국경' 편견
"1992년 한중 수교 전후부터 한국 사람도 백두산에 가기 시작했다. 그들은 천지가 북한과 중국으로 나누어져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백두산 천지 반을 북한이 중국에 넘겼다'라는 믿음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는 반대다. 두 나라는 1962년 중조 국경 조약과 1964년 중·조 국경에 관한 의정서 등을 맺었다. 그때부터 백두산 천지 반이 한반도
이재호 기자
'대만 차실' 낯선 공간의 낯설지 않은 여성들 이야기
"우리 사회는 한때 마약을 하고 수감 생활까지 했던 출소자도 받아들인다. 하지만 성노동에 종사했던 여성은 절대 자신의 과거를 쉽게 입에 올리지 못한다. 이들은 편견 어린 시선을 견디며, 이를 평생 씻어낼 수 없는 치욕이라고 느낀다." 책 <차실 여인의 마음>(리원쉬안 지음·진주가원 기획·곽규환 옮김·누항 펴냄·316쪽)은 대만 타이베이 구도심
우리는 모두 타인과 함께 살기에…혐오가 아닌 환대가 현실적이다
현실과 급진성 철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은 이렇다. "이게 현실이랑 무슨 상관인데?" 때로 이 질문은 표적에서 어긋난다. 하지만 윤리학은 결코 이 질문을 회피할 수 없으며, 오히려 마지막까지 씨름해야 하는 것이 철학으로서의 윤리학과 삶의 관계일 것이다. 리처드 카니와 멜리사 피츠패트릭의 <급진적 환대: 사유에서 행위로>
정희수(서강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속보] 가을 사라졌나…'입추' 서울 낮기온 40도 돌파
이대희 기자
민주당 "주택공급 미룬 건 윤석열, 시장혼란 일으킨 오세훈"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윤석열 정권 당시 주택 착공 건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오세훈 시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으로 시장의 혼란을 부추긴 장본인"이라고 역공을 폈다. 한 대행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은 말로만 공급을 외치지
2026.08.07 11:43:19
與 내부도 세제개편안 '우려' 의견…"비거주 폭넓게 인정해야"
인문학은 미래를 알 수 없다
인문학이란 이름이 붙은 강좌, 책들은 많아도 너무 많다. 사회문제를 찾고 비판하는 나도 곧잘 그 범주에 포함되어 소개된다. 이 연결이 어색한 건 아니지만, 막상 현장에서 인문학에 대한 정의가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날 때는 당황스럽다. 인문학을 비즈니스와 연결해서 그 쓸모를 찾겠다는 이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들은 통찰, 혜안 이런 단어를 미래와 연결해서 말
오찬호 작가
2026.08.07 08:39:51
초록發光
코끼리가 사라진 마을 태국 북부 난(Nan Province)에 위치한 퉁창(Thung Chang District)의 한 마을에는 한때 수십 마리의 코끼리가 있었다. '코끼리 평원(퉁창)'이라는 뜻의 지명처럼, 주민들은 코끼리와 함께 숲을 오가며 벌목한 나무를 운반하는 일을 생업으로 삼았다. 그러나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벌목이 금지되면서 코끼리가 나
대학문제연구소 논평
최근 유시민 작가의 대통령 비판을 둘러싸고 진보진영 내부에서 격렬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의 정계개편 구상을 전제로 그것이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평가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유 작가는 "비평가로서의 정당한 문제제기"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진영 일각에서는 이를 '악담'과 '저주'로 규정하며 "개혁정부의 동력을 약화시키는 무책임한 개입"이라는 거친
오찬호의 틈새
현안진단
'21세기 중국의 제갈량' 왕후닝은 왜 북한 갈마에 갔을까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방북 한 달 만에 중국 권력 서열 4위 왕후닝(王滬寧)이 평양을 찾았다. 겉으로는 북·중 우호조약 65주년을 기념하는 성격이지만, 방문의 형식을 뜯어보면 단순한 기념행사 이상의 신호가 읽힌다. 중국은 교통·관광을 포함한 실무 협력 확대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새 조약이나 공동선언을 통한 관계 격상은 없었고, 기존 1961년 조약의
김동엽의 '이게 안보여'
"北 체제 존중한다"던 李 대통령, 상대 국호 '조선' 못 부르면 뭘로 증명하나
제주4·3평화기념관에 들어서면 아무 글자도 새겨지지 않은 긴 비석 하나가 누워 있다. 백비(白碑)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빛 아래, 비석은 일어서지 못한 채 이름을 기다린다. 곁에는 "언젠가 이 비에 제주4·3의 이름을 새기고 일으켜 세우리라"는 글이 놓여 있다. 제주4·3은 폭동과 사태, 봉기와 항쟁, 사건과 학살이라는 서로 다른 이름 사이에서 일흔여덟
한국 밖 클린룸에선
무균실 탈을 쓴 독성 공장, IBM이 빼앗아간 한 가장의 삶
2018년 반올림과 연대하던 미디어뻐꾹(필명) 활동가가 미국 내 전자산업 산업재해 피해자를 만났다. 반올림이 이들의 증언을 정리해 차례로 공개한다. IBM 공장에서 일하다 사망한 피해 노동자의 유족 얀 패터슨(Jan Patterson)의 구술을 세번째 글로 싣는다. 타자기와 복사기를 고치는 일 남편은 해군에 있었어요. 제대한 뒤에 남편의 매부가 IBM에
민교협의 새로운 시선
토지개혁에서 '붉은 융커'까지: 독일 통일 후 몰수 재산을 둘러싼 헌법 분쟁
헌법재판소와 통일 독일 통일은 무수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인 갈등을 낳았고, 이 갈등은 독일의 모든 정치적 논쟁에서 최종적인 결정을 내리곤 하는 연방헌법재판소로 휘몰아쳐갔다. 먼저, 군소정당의 난립을 막기 위한 5% 원칙이 전체 인구 수로 계산될 경우 전체 인구 중 20%에 불과한 동독 지역의 정당들에 대한 차별일 수 밖에 없다는 우려를 가졌던 동독집
달리는 기차에서 본 세상
독일의 궤도 위에서 본 기후위기와 공동체의 연결망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지도 않았던 6월, 열돔에 갇혀버린 유럽의 도시들은 낮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겼다. 6월 23일 섭씨 44도까지 오른 프랑스는 장례식장에서 사람을 받을 수 없을 정도라는 뉴스가 특파원발 보도로 소개됐다. 폭염으로 인한 유럽 사망자 수는 평년보다 만 명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구촌에서 벌어진 전쟁에서의 희생자 수를 생각
정욱식 칼럼
'선 비핵화' 내려놓고 평화체제 집중하자는 정동영 장관 호소, 주목해야 할 까닭은
멈춰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꽉 막힌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이번에는' 선 비핵화' 노선을 버려야 한다고 역설하고 나섰다. 그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선 비핵화에서 선 평화로, 북한 비핵화 대신 핵없는 한반도로 목표를 재정립했다"라며, 조선(북한)이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비핵화를 앞세울 것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
게임필리아
AI로 누구나 게임을 만들 수는 없는 이유
AI 슬롭(slop)이라는 단어가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익숙한 사람들이거나 기술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정확한 의미는 모르더라도 어떤 느낌인지는 와닿을 것 같다. 2025년 말 미국의 사전 출판사인 메리엄-웹스터가 2025년 올해의 단어로 슬롭을 선정했다. 1700년대에는 진흙을, 1800년대에는 가축에게 주는 음식찌꺼기를 뜻하는 단어였는데 21세기에는
최창렬 칼럼
'친명 vs 친청', 집권 1년 만에 선 넘은 권력게임
1952년의 발췌개헌안은 대한민국의 오염된 헌법 개정 역사의 시초였다. 이승만 당시 대통령은 국회에서 재선될 가능성이 낮아지자 대통령 직선제를 꺼내들었고, 상하 양원제를 주장했다. 반면 국회는 내각제와 국회 단원제를 들고 나왔다. 두 개헌안을 절충했다고 해서 발췌개헌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이승만의 대통령 재선을 위한 강압 개헌이었고, 그 과정은 주지하다시피
'메가' 수요가 불러올 '메가' 공급… 기후 대응 포기 선언?
전력수급기본계획(이하 전기본)에서 전력수요 전망은 향후 15년간 국내에서 사용할 전기의 양을 예측하는 것으로 에너지 정책 수립의 최우선 기초자료가 된다. 예측 수요에 기반해 필요한 발전설비 용량과 이를 잇는 송전망 규모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과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전기화 촉진 등 전력수요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정
평화재단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2026.08.07 07:21:26
'1078명→4460명' 6년 만에 4배 뛴 온열질환자…폭염이 삼킨 건강과 일상
AI 최우선 대한민국, 기후위기·불평등은 질식 상태
조용한 살인자 폭염, 이래도 기후위기를 무시해? 여름이 무서워졌다. 지난 2일 42.5도까지 올라간 경남 양산은 5일 연속 40도를 돌파하는 극한 날씨에 신음했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자 예년과 달리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이 한산해지고, 서늘한 빙상장이나 동굴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늘어날 정도로 피서지 풍경까지 변하고 있다. 5일 현재 서울 전역과 경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장
2026.08.07 05:07:12
그럼, 이란이랑 한판 뜰까요?
성폭력 피해자 향한 '조작'에도 "사과와 반성" 요구한다
다주택자의 '부동산 욕망'을 설명한 황현희는 1도 잘못한 게 없다
당원주권주의부터 '나중에' 하자
'부동산 불로소득'에 추상같은 李대통령, '주식 불로소득'은?
법무부와 검찰은 '패스트트랙 사건'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
몸만 움직이면 돈 번다? 하루 60건 배달하다 '쾅', 누가 등 떠밀었나
사람 잡는 '새벽배송' 금지, 소비자 편익·노동자 수입 때문에 안 된다?
'모두'의 대통령, '여성'의 외주화?
직접민주주의 가면 쓴 '팬덤 비즈니스' 정치
<프레시안> 2026 하반기 독자위원회 모집
<프레시안> 경력 취재기자 채용 공고
'적대적 두 국가' 천명한 북한…'통일' 언급한 남한 헌법도 바꿔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