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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 올림픽> 종목소개 ⑧ 노르딕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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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 올림픽> 종목소개 ⑧ 노르딕복합

지구력과 순발력, 스키의 모든 기술을 겨루는 노르딕복합

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등 노르딕 종목 두 가지를 동시에 겨루는 스포츠다.

노르딕복합은 크로스컨트리에 필요한 지구력과 스키점프에서 요구하는 순발력,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세기 노르웨이에서 열린 스키 페스티벌에서 지구력과 기술을 모두 겸비한 선수를 가리기 위해 시작한 것이 지금의 노르딕복합으로 자리를 잡게 됐다.

노르딕복합 공식경기는 1892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처음 열렸다. 1924년 제1회 샤모니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단체전이 추가됐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개인 노멀힐(개인 군데르센)과 개인 라지힐(개인 스프린트), 단체전 경기가 펼쳐진다.

노르딕복합은 스키점프 경기를 치른 뒤 크로스컨트리에 나선다. 크로스컨트리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950년대까지는 크로스컨트리를 먼저 치렀으나 스키점프에서 크로스컨트리 결과를 뒤집기 어려워 스키점프 결과에 크게 신경을 쓰지않게 되자 순서를 바꿨다.

▲노르딕복합 ⓒ뉴시스=로이터

스키점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사람이 크로스컨트리에서 가장 먼저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개인 경기의 경우 스키점프 1점 차이가 날 때마다 크로스컨트리 출발이 4초씩 늦어진다. 단체전에서는 1점 차이마다 1.33초씩 늦게 출발하게 된다. 단체전은 당초 1점 차이마다 1초씩 늦게 출발했으나 지난해부터 규정이 바뀌었다.

개인 노멀힐 경기는 스키점프 노멀힐에서 두 차례 점프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노멀힐은 비행기준거리가 100m 내외로 밴쿠버 올림픽이 열리는 휘슬러 올림픽 파크는 비행기준거리가 95m다. 스키점프가 끝나면 선수들은 10km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개인 라지힐 경기에서는 라지힐에서 점프를 한 차례만 시도한다. 라지힐은 비행기준거리가 120m 내외이며 휘슬러 올림픽 파크 라지힐의 비행기준거리는 125m이다. 한 차례 점프를 뛰고 나면 선수들은 노멀힐 경기와 마찬가지로 10km 크로스컨트리에 나선다.

단체전은 4명의 선수가 각각 라지힐에서 한 번씩 점프를 한다. 이후 스키점프 결과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펼치는데, 한 사람이 5km씩 달린다.

노르딕복합은 한국에서 생소한 종목이다. 종목의 발생지인 노르웨이와 핀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등이 노르딕복합 강국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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