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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 올림픽> 종목소개 ⑫ 프리스타일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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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 올림픽> 종목소개 ⑫ 프리스타일 스키

박진감 넘치는 화려한 스키의 기술, 프리스타일 스키

프리스타일 스키는 선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묘기를 감상할 수 있는 종목이다.

프리스타일 스키는 1930년대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훈련 도중 자신들이 개발한 묘기를 서로 보여주기 시작한 것에서 비롯됐다.

프리스타일이 스포츠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였다. 196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권위에 대한 도전의식이 팽배했고, '자유로움'을 갈망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스키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젊은이들은 알파인 스키에 새롭고 박진감 넘치는 묘기를 접목시켜 자유를 표현하고자 했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타고 급속하게 인기를 얻은 프리스타일 스키는 1966년 뉴햄프셔에서 처음으로 대회가 열리면서 신세대들의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1986년 처음으로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2년 뒤인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포함됐던 프리스타일 스키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모굴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는 에어리얼이 정식 종목으로 추가됐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키크로스가 첫 선을 보이게 되면서 프리스타일 스키에는 남녀 모굴, 남녀 에어리얼, 남녀 스키크로스 등 6개 종목이 열린다.

모굴은 가파른 슬로프를 덮고 있는 몇몇 둔덕(moguls)을 타고 내려오면서 서로 다른 두 가지의 점프를 선보여야 한다.

▲프리스타일 스키 ⓒ뉴시스=로이터

1.2m정도 높이의 둔덕이 3~4m 간격으로 떨어져서 펼쳐져 있다. 코스 정상 부근과 결승선 부근에는 점프대가 하나씩 설치돼 있어 선수들은 둔덕을 타고 내려오는 동시에 점프대에서 점프 기술을 소화해야 한다.

코스 주파 기록과 점프시의 기술, 둔덕을 타고 내려올 때의 밸런스가 모두 채점 기준에 포함된다. 모굴을 빠져나올때의 턴 동작이 점수의 50%를 차지하며 점프에서의 공중 동작이 25%, 주파시간이 25%씩 점수에 반영된다.

예선을 먼저 치르며 예선 성적 상위 20명까지의 선수들이 본선에 나선다. 예선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본선에서 가장 나중에 경기를 치른다.

에어리얼은 선수마다 두 가지 점프를 뛰게 되는데 두 점프의 점수를 합산해 종합성적을 산출한다. 점프는 기술에 따라 난이도가 모두 다르다.

도약과 점프 높이에 관련된 요소가 점수의 20%를 구성하며 공중에서의 동작이 50%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점수에는 착지도 30%가 포함된다.

등장 초기에 알파인 스키로 분류되기도 했던 스키크로스는 바이애슬론이나 크로스컨트리의 단체 출발처럼 한 번에 여러 선수들이 출발해 스피드를 겨루는 종목이다. 대개 4명이 한 조를 이뤄 출발한다.

스키크로스의 코스는 선수들의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여러 장애물을 설치한다. 다양한 곡선 주로도 있고, 평평한 곳을 가로지르기도 한다. 슬로프처럼 생긴 산등성이를 내려가는 코스도 있다.

빠른 속도로 내려오는데다 턴과 점프 동작도 많이 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을 방해하면 곧바로 실격처리된다.

한국은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에 모굴스키의 서정화(20) 단 한 명만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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