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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 올림픽> 종목소개 ④ 쇼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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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 올림픽> 종목소개 ④ 쇼트트랙

역대 17개 금메달…한국의 효자종목

쇼트트랙은 이전부터 한국의 효자종목이었다.

한국이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따낸 31개의 메달 중에 쇼트트랙에서 가져온 메달은 29개에 달한다. 이 중 17개의 금메달이 모두 쇼트트랙에서 나온 것이다.

쇼트트랙은 스피드스케이팅의 일종이다. 흔히 스피드스케이팅이라고 불리는 것이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이며,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은 일반적으로 쇼트트랙이라고 불린다.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이 400m 길이의 트랙을 도는 것과는 달리 쇼트트랙은 코스의 길이가 111.12m다.

▲ 쇼트트랙 ⓒ뉴시스

쇼트트랙 스케이팅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대로 순위를 정한다. 롱트랙 스피드스케이팅이 두 명씩 출발해 기록을 잰 뒤 기록만으로 순위를 정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때문에 쇼트트랙에서 기록은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자신이 속한 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쇼트트랙은 1988년 캐나다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1992년 정식 종목이 됐을 당시 쇼트트랙은 세부종목이 남자 1000m와 5000m 계주, 여자 500m와 3000m 계주 등 4개뿐이었다.

1994년에 남자 500m와 여자 1000m가 추가되어 6개 종목으로 치러진 쇼트트랙은 2002년에 남녀 1500m가 더해졌다.

현재 쇼트트랙은 남녀 세부종목이 각각 500m와 1000m, 1500m, 3000m로 나뉜다. 남자부와 여자부가 세부종목에 차이가 있는 것은 계주 뿐이다. 남자 계주는 5000m이며 여자 계주는 3000m다.

쇼트트랙은 날 하나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날 들이밀기' 기술이 생긴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날 들이밀기'는 막판 결승선을 통과할 때 다리를 쭉 뻗어 날이 조금이라도 빨리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하는 것이다.

날 하나로 승부가 갈리는 만큼 선수들이 각기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가벼운 몸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고의적으로 방해를 하거나 다른 선수들을 밀 경우 임페딩 반칙이 주어진다. 부적절하게 코스를 가로질러 다른 선수들의 주행에 피해를 줄 경우에는 크로스트랙 반칙을 받게 된다.

트랙을 나타내는 블록 안쪽으로 지나갔을 경우에도 오프트랙 반칙을 받는다. 결승선에서 스케이트날이 들리거나 몸을 던지면 실격 처리된다.

한편, 쇼트트랙은 헬멧과 장갑, 딱딱한 무릎 보호대 등을 갖추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규정에 어긋나는 장비를 하는 경우 경기에 참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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