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전주고등학교의 야구부. 화려한 프로 선수들이 된 선배들을 바라보며 전주고 야구부 학생 28명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을 잡는다. 새벽부터 시작해 저녁 9시 반이 돼서야 끝나는 운동. 시계도 없이 몇시인지도 모르고 아이들은 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며 그 시간을 버텨낸다. 늘 기합 들어간 목소리와 대형을 맞춰가며 운동하는 아이들이지만 짧은 쉬는 시간에는 영락없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낄낄거리며 숙소를 뒹군다. 잔디 구장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선수들은 아니지만, 웃으면서 모래구장을 뛰어다니는 전주고등학교 학생들. 프로선수 아니면 대학을 가야 할텐데. 하지만 아이들의 모습에서 야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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