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한나라 '대참패'…김홍업-심대평 '낙승'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한나라 '대참패'…김홍업-심대평 '낙승'

국회의원 1:2, 기초단체 1:5, 광역·기초 20:26

4.25 재보선 결과는'재보선 불패'의 신화를 자랑했던 한나라당의 참패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기대했던 대전 서구을 지역에서 패해 경기 화성 1곳을 건지는 데 그쳤다.

한나라당은 6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충남 서산시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긴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지역을 모두 무소속 후보에게 내줬다. 특히 서울 양천, 경기 가평, 양평 등 수도권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전패한 대목은 충격적이다. 광역의원 선거에선 박근혜 전 대표와 강재섭 대표의 정치적 근거지인 대구 서구에서까지 패했다.

국회의원 1:1:1…대전 서구을 한나라당 참패

국회의원 재보선 3곳은 한나라당이 경기 화성, 민주당이 전남 무안·신안, 국민중심당이 대전 서을 등으로 각각 한 곳씩 차지했다. 이번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였던 대전 서구을 지역에서는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가 3만7952표를 얻어 60.93%의 득표율로 2만2780표를 얻은 한나라당 이재선 후보를 24.56% 포인트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민주당 김홍업 후보와 무소속 이재현 후보의 박빙이 예상됐던 전남 무안·신안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20% 포인트 가량의 차이로 앞섰다. 김홍업 후보는 2만 4053표를 얻어 49.70%를 차지한 반면 이재현 후보는 30.33%에 그쳤다. 한나라당 강성만 후보는 11.87%를 얻어 당초 한나라당이 목표했던 두자리 수 득표의 문턱을 간신히 넘었다.

경기도 화성에서는 당초 예상대로 한나라당 고희선 후보가 열린우리당 박봉현 후보, 민주노동당 장명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고희선 후보는 2만6408표를 얻어 57.03%의 득표로 30.88%를 기록한 열린우리당 박봉현 후보와 12.08%를 얻은 민주노동당 장명구 후보를 제쳤다.

한나라, 기초단체장·광역의원 선거에서도 '참패'

애초 한나라당의 '전승'이 점쳐졌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충남 서산시에서만 한나라당 유상곤 후보가 1만7862표를 얻어 1만7057표를 얻은 무소속 이복구 후보를 1.75% 포인트 차이로 따돌려 체면을 살렸을 뿐, 나머지 5개 지역 모두를 무소속 후보가 석권했다.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추재엽 후보가 51.74%의 득표울로 39.6%에 그친 한나라당 오경훈 후보를 눌렀다.

경기도 지역에서도 한나라당의 '재보선 불패신화'는 여지없이 깨졌다. 동두천 시장선거에서 무소속 오세창 후보가 37.62%로 32.43%의 한나라당 이경원 후보를 눌렀다. 양평군수 선거에서도 무소속 김선교 후보가 41.71%로 39.07%에 그친 한나라당 강병국 후보를 제쳤다.

가평군수 선거에서도 무소속 이진영 후보가 55.05%로 과반을 넘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나라당 조영욱 후보는 44.94%의 득표율에 머물러 고배를 마셨다.

한나라당이 강세를 보여 온 경북 봉화에서도 무소속 엄태항 후보가 41.92%로 한나라당 우종철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9개 지역에서 진행된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은 서울 송파와 경기도 가평, 경남 고성 등 3곳을 건지는 데 그쳤다. 나머지 6개 선거구에서는 모두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발생했다. 이 밖에 광주 남구, 경기 안산, 충남 금산, 경남 고성, 제주 서귀포에서 모두 한나라당 후보가 패했다.

한나라당은 그나마 기초의원 선거에서 17명을 당선시켜 체면치레를 했으나, 무소속과 민주당이 각각 12명, 6명의 당선자를 내는 기염을 토했다. 국민중심당, 열린우리당에서는 각각 2명, 1명의 당선자가 나왔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