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빼빼로데이’로 알려진 11월 11일에 '가래떡의 날'을 알리고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가래떡의 날'은 2006년 농업인의 날을 알리기 위한 행사로 시작되었으며, 국적불명의 여타 기념일과 달리 우리 쌀을 주제로 건강한 기념일을 만들기 위해 제정되었다.
앞서 7일에는 홍대 앞 카페슬로비에서 온라인으로 행사 참여를 신청해 선정된 30팀의 연인·가족 및 요리블로거와 함께 쌀요리연구가(이보은 씨)의 가래떡에 대한 강연과 요리강습, 가래떡 선물포장 체험, 가래떡 요리레시피 공모전 우수작 소개 및 가래떡 요리시식 등이 진행됐다.
또한 아름다운 사연을 신청해 선정된 전국 각지 30명의 신청자에게 11월 10일부터 학교나 직장을 방문해 총 2000명 분의 가래떡을 전달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국 120여개 떡집(농협하나로마트 및 일반떡집)이 참여하는 ‘선물용 가래떡 판촉 행사’도 진행된다. 초코과자 대신 건강에도 좋고 예쁘게 포장된 가래떡 선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11월 11일을 가래떡의 날로 인식하고, 서로 가래떡을 선물하고 가래떡 요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농협은 정부와 함께 앞으로 다각적인 활동으로 쌀 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은 10월 20일부터 인터넷 사이트(ricelove-nonghyup.com)를 통해 △가래떡 레시피 공모전 △가래떡의 날 뷔페 행사 참가신청 △대국민 가래떡 어택신청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는 레시피 공모 170여건, 어택신청 960여건, 뷔페참가신청 200여건 등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다
한편, 농협은 지난 11월 7일과 8일 양일간 1996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올해 19회를 맞이하는 농업인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38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팔도 농축산물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 것.
이날 행사에서는 각종 향토음식, 명품한우, 과일, 토종닭·오리, 우리밀빵 등 팔도 우수 농축산물과 이색 지역특산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판매됐다. 또한 시식도 할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마당이 펼쳐졌다.
또한, 농업의 가치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전시 홍보관과 떡만들기, 복숭아전병만들기, 버섯체험, 목공예, 생태공예, 팜랜드 등 다양한 농촌체험관을 운영, 우리 농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편, 11월 11일 오전 11시부터 “꿈을 모아 미래농업, 힘을 모아 행복농촌!”이라는 주제로 농협 대강당에서 국무총리, 농식품부장관, 농협중앙회장, 농업인 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하여 농축산 분야 유공자를 치사하고 농업, 농촌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