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신호교차로에 있는 음향신호기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과 편의를 제공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시각장애인들이 신호교차로를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음향신호기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
음향신호기는 신호교차로에서 시각장애인에게 보행신호의 상태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장치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스위치, 음량, 남·여성의 음성상태 등의 불량을 개선”하고 “푸쉬버튼 스위치가 화단, 벤치 등의 지장물이 있는 6개소에는 전용지주를 설치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정비했다”고 말했다.
또 “음향신호기는 모든 신호교차로에 설치돼 있지는 않지만, 보행편의를 위해 설치를 요구할 경우 즉시 설치토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원주시에는 시각장애인 밀집거주 및 이용시설, 철도, 터미널, 공공건물 등에 234개의 음향신호기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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