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일반회계는 8377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1030억원, 특별회계는 2621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508억원이 증가했다.
예산 규모 증가의 주요 요인은 지방교부세 확정에 따른 추가 반영과 국·도비 보조사업의 증가로 인한 보조금 증액, 2015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 세계잉여금의 증가 등이다.

하지만 추경예산(안) 예산규모가 1조원으로 커졌지만, 실질적으로 원주시 살림살이 여유가 늘어난 것은 아니다.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등 도시 팽창에 따른 도로개설, 상하수도, 생활폐기물, 보안등, 가로등과 같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비용뿐만 아니라 그것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공무원 인건비까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사회복지비 예산 고 압박 자치단체로 분류될 정도로 복지분야 재정지출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번 추경예산에도 어려운 여건을 감안 공무원 스스로 예산절감에 동참해 사무관리비, 여비, 행사운영비 등 경상경비 10%를 절감해 일자리 창출 및 시민의 생활불편 해소사업에 20억원 가까이 투자했다.
특히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결을 위한 예산이 2020년까지 매년600~800억 원에 이르는 것도 큰 문제인데, 원주시에서는 본예산과 제1회 추경예산까지 422억원을 편성, 올해 안에 128억원을 추가로 해결해야 한다.
신관선 기획예산과장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이후 발행하지 않았던 지방채 차입을 100억원 정도 고려하고 있고 2016년부터 총액한도로 운영되는 지방보조금도 재정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추경(안)의 일반회계의 기능별 주요 세출사항은 일반공공행정 32억원, 문화 및 관광 113억원, 사회복지 41억원, 보건 24억원, 산업·중소기업 156억원, 수송 및 교통 33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25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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