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박경리문학공원은 오는 28일 야외무대에서 ‘시낭송 나눔’과 다음달 4일 박경리문학공원 옛집 뜰에서 ‘전국시조백일장’을 잇달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지시낭송회(회장 안연옥)가 주관하는 ‘시낭송 나눔’은 가정을 달을 맞아 가족에 관한 시 13편을 낭송하고 박경리의 시 ‘어머니’를 시작으로 공광규의 ‘얼굴반찬’과 허전의 ‘미운 아버지’를 시낭송극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문인협회 원주지부(지부장 김종호)가 주관하는 ‘전국시조백일장’는 행사 당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발표된 시제중 동시조와 시조를 써서 정해진 시간 안에 제출하면 된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시낭송공연은 가족의 의미와 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원주시민에게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국시조백일장은 조상의 혼이 담긴 시조운동으로서 한국의 얼과 미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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