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해 9월 NH투자증권 컨소시엄과 협약을 체결하며 산업단지 조성이 순항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지방재정 중앙 투자사업 심사에서 원주시의 채무부담 행위가 걸림돌이 돼 재심사 통보를 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다.

지난 5월 원주시의 미분양 용지 매입확약 조항 삭제, 금융투자자 및 건설출자자를 변경해 사업협약 변경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금융투자자가 NH투자증권에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으로 변경됐다. 건설출자자는 기존 SK건설과 SG건설을 비롯해 우량 기업인 에스원건설과 성진종합건설로 변경됐다.
부론산업단지는 현재 약 61만㎡ 1단계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공업용수 공급시설, 폐수종말처리 시설 등 기반시설이 전액 국비로 조성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의 산업단지 조성을 약속하고 이번 사업협약 및 주주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업단지조성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