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는 중국 헤이룽장성 상지시인민정부, 교육국, 조선족중·고등학교, 직업전문학원 및 내몽고 잘란툰직업학원과 한국어연수원 설치에 대한 실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상지대의 이번 중국 방문은 이미 지난 5월 6일 상지대를 방문한 헤이룽장성 상지시교육국 장원군 국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상지대 산학협력단장과 특성화기초대학장이 방문해 상지시 직업학교 내에 한국어연수원 설치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상지시는 헤이룽장성에 위치한 도시로 1946년 항일민족영웅 조상지(趙尙志)를 기념하기 위해 상지현으로 지정됐고 1989년 상지시로 승격됐다.
9000km의 면적에 인구 약 7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조선 항일의 역사가 살아있는 도시다.
또 내몽고 잘라툰에 위치한 잘라툰 직업전문학원에도 상지대 한국어연수원 설치가 합의돼 향후 잘라툰 지역의 유학희망자들에게 상지대 유학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장흥국 중국 상지시 인민정부 부시장은 “상지대와의 협약을 통해 상지시 정부 산하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산업관련 분야에서도 산·학·연 합작을 희망했다”고 말했다.
장원군 교육국 국장은 “상지대 한국어연수원을 통해서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상지시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들에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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