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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사건 65주기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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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함양사건 65주기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거행

양민희생자들의 원혼을 위무

한국전쟁 당시 국군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산청·함양 지역 주민 705인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경남 산청군 금서면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사)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유족회가 주최하고 산청군과 함양군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서부부지사, 임창호 함양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유족 등 800여명이 참석해 시대의 아픔을 되새기고 원혼을 위무했다.


▲ 허기도 산청군수(우)와 임창호 함양군수(좌)가 헌화를 하고 있다. ⓒ함양군

합동위령제는 초헌관 임창호 함양군수, 아헌관 이승화 산청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정재원 유족회장이 맡아 헌작하며 제례를 올렸다.

추모식은 희생자 705명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허기도 산청군수와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의 추모사, 필봉문학회 김태근 시인의 추모시 낭송, 위령의 노래 합창 순으로 거행됐다.

한편 산청·함양사건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7일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 수행 당시 벌어진 양민 희생 사건이다. 당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705명이 통비분자로 간주돼 집단 학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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