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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1차 '대군민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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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1차 '대군민 토론회' 개최

'명문고 육성'과 '남녀공학 찬반' 주제로

(사)경남 합천군 교육발전위원회 산하 ‘합천군 명문고 육성 추진협의회’는 명문고 육성과 남녀공학에 대한 군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하창환 이사장, 김성만 군의회의장, 박성홍교육장,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민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명문고 육성과 남녀공학 찬반을 주제로 한 토론자들의 이야기에 학부모들은 한 목소리로 “아이를 가진 사람으로서 지금 마음이 급하다. 원론적인 이야기 말고 우리 아이가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달라”,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학교를 찾아 전학을 간다. 중학교부터 남녀공학을 해 달라”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학교 간 자율적인 경쟁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입시를 위한 학교와 학생들이 또 다른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마에스터고 등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 대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합천군
토론회에 참석한 하창환 군수(이사장)는 “지난 20년간 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남명학습관을 개관하는 등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학교를 찾아 떠나는 부모님과 자녀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면서 "학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의견도 주고 참여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성만 합천군의회 의장은 “합천의 교육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하다. 토론을 통해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홍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고맙다.”며 "학부모님들이 원하는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합천교육지원청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한편, 합천군 명문고 육성 추진협의회는 다가오는 30일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해 남녀공학 추진을 위한 학구조정 등 행정적 절차와 학부모의 역할 등에 대한 세부 실행 과제에 대해 토론을 이어 갈 계획이다.

임춘지 명문고 육성 추진협의회 위원장은 “교육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부모님의 의지 결집이 가장 중요하다” 며“내 자녀를 위한 일이다" 라는 마음으로 적극 동참 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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