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 찬란한 단풍으로 물든 지리산, 가을 행락철을 맞아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남 산청소방서(서장 조승규)는 지난 6일 9시 30분경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중산마을 지리산 인근에서 계곡을 건너던 중 미끄러지면서 추락하여 머리 부상 등으로 119에 신고한 강 모씨(66세)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산악구조대는 현장 도착 후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들것을 이용해 구급차로 옮긴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지난 5일 17시 40분경에는 지라산 장터목대피소에서 중산리 방향으로 하산 중 홈바위 인근에서 탈진 및 다리부상으로 신고한 김 모씨(남,74세)와 일행 1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코스 선정은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에게 적합한 등반 코스를 선정하고, 해가 지기 전에 마칠 수 있도록 계획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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