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건조한 가을철에 대비 도내 미세먼지의 주범인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달부터 연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을 맞아 각종 건설공사 증가로 인한 비산먼지 발생으로 대기질이 악화돼 도민들의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대기질 악화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특별점검은 시·군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도내 2982개소의 건설공사장을 중심으로 대기질 오염 행위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방진벽·방진막 설치 및 방진덮개 복포 여부, 세륜·측면살수시설 설치 운영 여부 등이다.
도는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고 및 개선명령, 사용중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봄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086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58건의 위반사실을 적발해 고발, 개선명령 및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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