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롱)은 지난 달 10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산청군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서실 책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책 소독은 책 소독기에 일정 권수의 책을 넣으면 로즈마리 허브약제가 분사된 후 진공상태에서 약제가 책속에 스며들어 소독하는 방식으로 소독 후에는 먼지 등 오염물질은 제거되고 책을 펼치면 향기로운 허브향이 난다.

오명옥 행정지원과장은 “면역력이 약한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도서실은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미세먼지 등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아 책 소독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서실의 유해요소를 차단해 위생적이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최선숙 차황초등학교 교장은 “지금까지 많은 학교에서 근무를 했지만 책 소독을 하는 것은 처음이고, 이번 책 소독으로 도서실의 책들이 깨끗해지고 향기롭기 까지 하니 도서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수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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