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영농조합법인 이해근 천령식품 대표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향토 자원인 여주를 발굴해 6차 산업화로 성공시키고, 해외 선진 기술을 섭렵해 유통 마케팅을 통한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이 대표는 1983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인 함양으로 귀농, 1998년 농업인단체인 함양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생산자조직을 통한 직거래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공동생산과 공동판매에 기여했다.
특히 2004년부터 2년에 걸쳐 여주시험생산을 거쳐 2006년부터 농가에 보급하고 전국 최초로 산업화를 시도해 현재 90농가를 육성하기에 이르렀으며, 일본 오키나와와 필리핀을 오가며 기술력을 향상시켜 2017년엔 가공제품 매출액이 31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성장했다.
무엇보다도 2012년부터 여주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해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린 농촌문화 체험으로 해마다 축제의 질을 높여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농촌축제 선정(2014년), 제1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소득체험부문 대통령상 은상 수상(2014.11) 등의 성과를 이끌어낸 점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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