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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혔던 독립운동가 함양 출신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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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혔던 독립운동가 함양 출신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급물살

함양군·고성군·서울 은평구, 선양사업 추진 위한 MOU 체결

한국 근대사의 대표적인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인 백초월스님 선양사업이 급물살을 탄다.

백초월스님은 함양에서 영원사 재건불사를 추진한 이래 1919년 중앙학림에 민단본부를 설립하고 군자금모금 및 임시정부 송부, 혁신공보제작, 제2만세시위운동 동참, 승려독립선언서 배포, 일본에서 독립운동전개, 비밀결사체 일심교창설, 진관사 주석역임, 일심교 강령제정 등 수없이 많은 항일운동을 펼치다 1944년 독립운동 군자금사건으로 일제에 붙잡혀 그해 청주교도소에서 옥중 순국했다.

ⓒ함양군
경남 함양군과 고성군, 서울 은평구는 17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 함월당에서 3개 시군 관계자와 진관사 주지스님, 김광식 동국대 문화학술원 교수, 백초월 스님 종손 백외식 선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초월스님 선양사업 추진을 위한 은평구·고성군·함양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협약을 맺은 건 백초월스님이 1878년 경남 고성출신이고, 1891년 함양마천 영원사에서 출가해 영원사 재건불사를 추진했으며,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주석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펼치다 청주교도소에서 옥중 순국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으로 3개 지자체는 스님의 독립정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사업을 적극개발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비롯해 자료 발굴, 역사콘텐츠 교류 및 협력증진, 지자체간 행정·재정지원 등 선양사업에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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