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초월스님은 함양에서 영원사 재건불사를 추진한 이래 1919년 중앙학림에 민단본부를 설립하고 군자금모금 및 임시정부 송부, 혁신공보제작, 제2만세시위운동 동참, 승려독립선언서 배포, 일본에서 독립운동전개, 비밀결사체 일심교창설, 진관사 주석역임, 일심교 강령제정 등 수없이 많은 항일운동을 펼치다 1944년 독립운동 군자금사건으로 일제에 붙잡혀 그해 청주교도소에서 옥중 순국했다.

3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협약을 맺은 건 백초월스님이 1878년 경남 고성출신이고, 1891년 함양마천 영원사에서 출가해 영원사 재건불사를 추진했으며,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주석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독립운동을 펼치다 청주교도소에서 옥중 순국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으로 3개 지자체는 스님의 독립정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사업을 적극개발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비롯해 자료 발굴, 역사콘텐츠 교류 및 협력증진, 지자체간 행정·재정지원 등 선양사업에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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