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지역 양봉농가에 도움이 되는 밀원수 조림사업으로 임업과 양봉업이 공생할 수 있는 산림 복합경영을 추진한다.
군은 산림청·경남도와 협의 하에 2017년 조림사업 조기착수를 위해 이달 말부터 조림예정지 정리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조림 예정인 식재 수종으로는 밀원이 풍부한 헛개나무와 아카시아나무 등 이다. 아카시아나무는 밀원과 향기가 풍부해 최고의 밀원수로 꼽히나 왕성한 생존력과 번식력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사유림에 식재를 꺼려하는 수종이기도 하다.
천상운 녹색산림과 주무관은 “공유림 내 대단위 밀원수림을 조성해 지역내 양봉농가의 소득원 창출은 물론 향기나는 특화 숲을 이용한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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