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와 민간사업자 ㈜뉴젠일렉트릭은 오는 9일 원주시 매립장에서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은 매립된 폐기물의 분해과정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시는 강원도 내에서 처음으로 폐기물종합처리단지 내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자원화해 전력 생산 및 판매로 수익을 창출하게 됐다.
향후 10년간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240만㎥(연평균)의 매립가스로 455만kwh(연평균)의 전력을 한국전력 거래소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UN이 정한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인정받아 연평균 3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민간업체가 시설물을 소유·운영하는 10년 동안 가스이용료(전력판매액의 5%)와 부지임대료를 받게 돼 연간 3천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사용료 징수 및 성과배분금 수입 등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최근 중요성이 대두하는 탄소거래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까지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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