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역의 부동산시장 호황으로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관련 종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원주시에 따르면 2013년 457개소였던 부동산중개사무소가 2016년 11월 620개소로 35.7% 증가했고, 같은 기간 부동산중개업 종사자도 776명에서 1224명으로 57.7% 늘었다.

이는 원주지역 부동산거래량이 평창동계올림픽, 혁신·기업도시에 따른 도시 팽창,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 등 호재로 인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부동산거래량이 2013년 1만6671건에서 2016년에는 3만3000건으로 두배나 급증했다.
부동산중개사무소 증가폭은 2013년 115개소가 개설등록하고 106개소가 휴·폐업해 9개소가 증가했고, 2016년 142개소가 개설등록하고 80개소 휴·폐업해 62개소가 증가하는 등 증가폭도 크게 늘었다.

영업환경은 2013년은 457개 업소중 106개소가 휴·폐업해 폐업율이 23.2%였으나 2016년은 620개 업소중 80개소가 휴·폐업해 폐업율이 12.9%로 낮아졌다.
이영길 원주시 지적과장은 “원주지역이 타지역과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부동산거래량이 많고 부동산중개사무소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항시 부동산동향을 모니터링하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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