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다 해외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진 작가 벽암(碧岩) 류일선(제46회)과 박소영(제3회) 개인전이 강원도 영월군 묵산미술관 박물관에서 8일부터 21일까지 열리고 있다.
류 화백은 ‘역사의 흔적’을 박소영 작가는 ‘행복’ 을 타이틀로, 각각 20점을 선보인다.
류 화백은 다양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의 흔적’을 주제로 추상작품 창작을 하고 있다. 흔적은 새로운 생명을 이어가는 연속성을 부여하고 시대의 징표이면서 살아 숨쉬는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미술에 담긴 다양한 미적 가치와 사상, 기법, 표현방식 등을 전제로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는 현대미술을 선보이고 있다.
한때 구상적인 다양한 작품을 다양한 다작으로 선보였다. 최근 동양철학과 결합한 한국적인 성향의 함축적 사의표현을 응용한 추상적 시리즈 작품으로 한국문화를 응용한 함축 요소가 내포된 현대회화의 작품을 선보였다.
다소 이해하기 어렵게 보이는 화면구성이지만 결국 작가는 서양의 현대 서정적 추상에서 엿보이는 격정적이고 즉흥적인 색과 화면구성, 그리고 전통성과 우주의 태고적 기운 등을 응용하고 형상화 하면서 우리네 정서가 뿌리 박힌 투박한 자연적 요소를 어울리게 조화시켜 새로운 혁신적인 화면을 추구하고 있다.

류일선 화백은 국제적인 대형 행사 때 마다 초대작가로 선정돼 전시회에 참가했다.
시드니 올림픽 기념 초대개인전을 비롯해 북경올림픽 파인아트 전시, 일본에서 개최한 세계평화미술대전, 상해엑스포 기념 한중일 전시, 여수엑스포 기념 한중일 특별전시, 런던 올림픽을 기념하는 미술대전 등에 초대 선정돼 국제적인 인지도와 한국을 빛내는 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작가적 이미지와 국가적인 위상 등을 드높였다는 평가이다.

벽암 류일선 화백은 1993년 말 중국 북경에 건너가 유학생활을 했으며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후학양성과 작품활동에 정진하고 있다.
학창시절 중국의 전역을 누비며 사생과 창작을 했다. 왕성한 활동의 이면에는 한중미술발전을 위해 적지 않은 전시 기획과 양국의 문화예술 이해촉진을 위한 역할을 하면서 중국통으로 불리우고 있다.
2005년 중국에서 개최된 전 세계 미술기구대표자들이 모여 국제미술대회 때에 한국 대표 실무로 참가 했었다.
2016올림픽 파인아트, 중국 항주G20기념 국제미술 아젠다, 국제 전시와 세미나(‘16인도) 등 520여 회, 독도주제 퍼포먼스에 다수 참가 하는 등 국제적으로 많은 경륜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류일선 화백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며 미래의 거울이라고 하는데 흔적을 통해 생명력있는 회화 표현으로 관람객들에게 무한의 상상력 배양과 서로 다른 창의적인 발견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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