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이달 중 ha당 약 211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지급면적은 합천군 전체 6703ha로 지급금액은 약 14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5년 쌀직불금사업 시행 이후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지급액이 2배 이상 늘었다.
변동직불금은 벼 재배 농가에 대해서만 지급하는 직접지불금으로써 이달 중 농협중앙회합천군지부 농정지원단을 통해 농가에 지급할 계획이며 지원한도 면적은 농업인 기준 30ha이다.
변동직불금의 지급단가 산정기준(80kg 기준)은 목표가격(18만8000원)에서 수확기 평균쌀값(AMS 한도금액 12만9915원) 차액에 85%를 곱한 값에 고정직불금 단가(1만5837원)를 뺀 금액으로 산출된다.
수확기 평균 쌀값은 12만9711원/80kg으로 작년 평균 쌀값(15만659원)대비 13.9%로 대폭 하락했다. 또한 유례없는 쌀값 폭락으로 인해 2016년산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초과지급액(860원/40kg,포)에 대한 환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자발적 반납을 원칙으로 하되, 농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쌀변동직불금과 연계해 환수 추진에 동의한 농가에 대해서는 다음 달 지급될 쌀 변동직불금과 상계 처리하도록 했다.
합천군 에서는 변동직불금으로 공공비축미 환수금 상계 처리를 위해 농협군지부 또는 지역농협 직원이 직접 마을을 방문 '찾아가는 서비스(기간 2월 24일~3월 3일)'를 추진도록 하여 자동이체 동의서 수령 또는 영농회장 등을 통해 일괄납부 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