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원장 이상대) 화훼연구소는 화훼 소비트렌드에 맞춘 폼폰형 디스버드국화 5종을 육성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육성한 국화는 절화용으로 곁가지를 제거해 꽃봉오리를 단 하나만 남겨서 재배하는 방식인 디스버드국화이며, 이렇게 재배한 국화꽃 형태가 폼폰형(둥글게 모아진 형태)모양이고 색깔도 다양하다.
▲폼폰형 디스버드국화. ⓒ경남도농기원
화훼연구소가 개발한 폼폰형 국화는 절화수명이 길며 재배기간이 짧아 기존에 재배하고 있는 외국품종에 비해 우수한 특성을 가진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꽃꽂이나 꽃다발용으로 활용도가 높아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폼폰형 디스버드 국화. ⓒ경남도농기원
최근 화훼시장은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 되었던 품종보다 개성 있는 유색국화 등 신품종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폼폰형 국화인 오렌지팝 등 5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하고 농가에 신속히 보급할 예정이라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최시림 소장은 “화훼산업이 위축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양한 화색의 폼폰형 디스버드국화 신품종 육성과 농가보급으로 화훼농가의 로열티 부담경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힘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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