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관내 습지가 많아 모기 발생이 쉬운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모기유충구제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방역 대상지역은 남해읍 입현리와 선소리 일대의 생활폐기물시설 주변 갈대밭 등 총 17개 구역이다.
군은 올해 새롭게 도입한 방역방제차량을 동원,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 등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카바이러스 등 해외로부터 모기 매개체로 인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군은 사전 모기유충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방역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유충구제와 방역약품을 활용해 갈대밭과 하수구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정화조 주변에 잔류성 있는 약을 살포해 모기유충 산란예방과 모기성충 구제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경둘 예방의약팀담당은 “지카바이러스 모기 매개체인 흰줄숲모기는 폐타이어, 인공용기, 쓰레기통, 배관, 배수구 등 고인 물이 있는 곳에 많이 산란하고 있다”며 “집 주변에 이 같은 물건을 정리 정돈하고 고인 물 제거에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실천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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